저는 수도권 넥쏘 오너 입니다.
2019년 7월 5일 기준으로 각 지자체에서
보조금이 지급되어 수소 전기차 넥쏘가
하나,둘 출고가 되고 있습니다.

저도 기쁜 마음으로 넥쏘를 받았지요.
물론 차는 너무 좋습니다.

가격에 비해 품질이 안좋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안전장치까지 갖춘 풀옵션 사양의 차량을
보조금 포함 4000만원 아래로
구입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차량이지요.

하지만

충전소에 오면 상황이 좀 달라집니다.
수도권에 딱 하나 있는 완충가능한 충전소.
양재 수소충전소 입니다.

위 사진은 주말이 아닌 평일 오후 사진이고요.
한대가 가려졌는데, 10대가 대기 중입니다.

충전기 한대로 10대를 충전하려면
4~5시간이 소요되지요.

5분이면 충전되는거 아니냐고
이야기 하시는데… 충전 5분은 맞습니다.

하지만 연속으로 수소를 충전하면
충전압이 낮아져서, 다음차는
제대로 충전이 안됩니다. 충전소 자체에서
충전압을 올리는 시간이 필요한거죠.

수도권에 완충 가능한 단 한곳.
양재의 경우는 시설 노후화로 충전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상황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수소잔량 상관없이 양재 올
기회가 있을때 마다 충전하러 오는데요.
그래서 조금만 넣는경우도 많습니다.

넥쏘의 경우 6.6kg이 완충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대기하면서 보니 한대가 거의
5kg에서 6kg 정도 넣으시더라고요.

이렇게 앞차가 넣으면 뒷차는 또 압력 올릴때
까지 기다리는 악순환이 계속 됩니다.

쏟아지는 수소차들을
양재 충전소 하나로 감당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출고예정이신분들은 출고를 조금만
조정해 보는건 어떨까 생각됩니다.

국회충전소가 7월 말에 개소한다고 하지만,
그것도 정확하지는 않은 상황이고,

​안성 휴계소가 있기는 하지만
저의 기준으로 왕복 200km거리를 충전을
위해 가는것도 좀 무리가 따르지요.

넥쏘. 차는 만족도 100%입니다만,
그 만족도가 충전소에 오면,많이 반감됩니다.

이런 심각한 상황을 현대자동차와,지자체에서도
좀 인지하여 주셔서, 수소 충전소 설치에
좀더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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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넥쏘 오너의 이런저런 이야기

 

넥쏘 울산 출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