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응새입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을 소유했고, 지금은 수소전기차 넥쏘를 탑니다. 이번 시승기는 코나 일렉트릭 제주도 여정 후기입니다.

 

코나 일렉트릭 출시 당시 현대차 공식 발표에 의하면 완속 충전 후 최대 406Km 주행 가능한 64kWh 대용량 배터리 버전으로, 100kW 급속충전(80%) 54분, 7kW 완속 충전 시 9시간 35분 걸린다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제주도 현실은 대부분 50kW 급속 충전소입니다.
그래서 충전 시간은 조금 더 걸리죠 ^^

현대 기아차에서 500kW 급속충전기
상용화 계획 중이라는 소문은 있으니 기대해봐야죠.

전기차의 좋은 점은 경제성입니다. 서울-대전을 왕복으로~!
할인카드 적용하면 약 6,000원 (전후 ?) 다녀올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86.9원/㎾ h 계산), 톨비 반값이고요.

이 전기세도 비싸다고 생각하신다면 밤에 잘 때 전기 꽂아두고 야간 완속 충전하면 환상적 + 저렴한 비용으로
출퇴근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 아파트 반대를 뚫고? 220v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아이템 장착했죠.

하지만 기본 통신비가 전기세보다 더 나온다는 건 함정! ㅋㅋㅋ
그 정도로 전기세가 저렴하다고 보면 되겠죵 하하하하

 

전기 충전소 걱정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이제 곳곳에 많습니다.
찾아가는 비상 충전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어서 전기차 충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분은 걱정이 앞서겠죠.

 

다만 야외 충전시 단점으로는  극한 더위, 추위, 비바람, 눈보라를 견뎌야 하고 뱀 같은 케이블을 정리해야 한다는 것과 충전 생활하면서 이런 저런 부딪히며, 생기는 일들은 짜증도 났었지만 견뎌내야 하는 숙명적인 문제입니다. (이것도 2016년부터 직접 경험했지만 요즘은 좀 인식이 좋아진 듯요)

 

제 결론은 차는 좋지만 ‘전기충’ 중에는 이상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도 많습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게 가장 어렵고 싫죠. 그나마 이번에 출시된 현대 전기차 코나 EV 모델은 배터리 용량이 커서 주행거리가 에코 플러스로 최대 500km 이상도 갈수 있을 만큼 늘어나 충전 자주 안 해도 됩니다.

 

코나 일렉트릭 타고 제주도에서 해안가, 한라산 돌아다니기에 충분했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 열나게 한라산 오르막길 풀 악셀, 다운힐하고 나서 1번 충전했을 뿐~! 주행 거리 엄청나게 남고 또 남았네요. 제주도 가면 이제 전기차 빌리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충전소에서 여전히 선은 뱀처럼 꼬여있었고 주차를 하거나 흡연하고 버린 담배꽁초나 쓰레기 버리고 간 인간들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100여 군데가 넘는 충전소 후기를 남기면서 느낀 점은 다른 사람 배려하지 않는 노 매너 이용자는 여전하다입니다.

 

코나 전기차는 진짜 좋습니다.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에는 (제가 탄건 풀옵션은 아니었음 ㅋㅋ) 현대자동차의 최근 스마트 센스 안전기술이 다 들어 있었습니다. 전방 충돌, 차로 이탈, 차로 유지 (2분) 등 운전자가 미치지 않은 이상 고의로 앞차를 들이 받기도 힘든 스마트하고 안전한 차라서 주행 내내 든든하더군요.

 

코나 실내 공간도 부족함 없습니다. 성인 2명 + 아기 타기 좋은 차에요.

 

먼저 타본 분들이 제게 코나 일렉트릭은 승차감이 너무 딱딱하다며 온갖 도로 위의 잔진동이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고속주행 시 80Km 이상 소음이 올라온다고 …

 

그러나 저는 느낌 좋았습니다. 코나 EV 스포츠 모드 버튼을 누르고 경쾌하게 가속할 때 이유를 찾았습니다.

 

갑자기 모니터 화면에 다른 차가 나와서 깜짝 놀랐지만 ㅋㅋㅋ 바닥에 배터리가 깔려있어 저 중심에 앞뒤 무게 배분도 좋고, 휠 마력 손실이 거의 없는 전기 모터의 가속력에 엄지 척!! 물렁 물렁한 넥쏘와는 다르게 탄탄하고 약간은 하드한 타입이 맘에 듭니다. 차라리 젤리처럼 물컹 거리다 뒤집어 뒤지는 거보다 백배 낫죠.ㅋㅋㅋㅋ

 

코나 EV는 정말 잘 나갑니다. 휠 마력 손실이 거의 없는 듯~! 어쩌면 친. 환. 경. 차가 아니라 미 친 듯이 환 장 경 주하듯 달리는 차 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ㅋㅋㅋㅋㅋㅋ 아이오닉처럼 가벼운 차체에도 이 모터가 적용되면 스포츠카가 따로 없겠네요.

 

0~100Km 속도까지 7초대 주파하는 150Kw 전기모터의 힘에 저도 모르게 과속을 하게 되더군요. 환산해보면 204마력 40토크로 별다른 튜닝 없이도 콤팩트한 차체 가속력은 경험해보지 않은 자는 모릅니다.

 

달리는 재미뿐만 아니라 멈추는 재미도 있더군요.
3단계 회생제동 감속 시 에너지 초자력 충전!
그래프 보는 맛도 있고
크레이지 모드 주행하면서 도움도 되네요.

 

저 맑은 하늘과 함께 끝까지 달리고 싶은 코나 EV는
고속 효율도 좋고 주행거리 걱정, 전기세 부담이 없으니
막 그냥 밟고 다녀도 부담 1도 없어요.
돈도 아끼면서 달리며 스트레스 다 풀어버리는 훌륭한 차입니다.

 

다만 급 가속 시
타이어에서 나는 끼이이익 기기 이이이~!
비명소리는 거슬리긴 합니다.
(감속이 아닌 가속 에서 말이죠!! 대단해요 ㅋㅋ)

 

넥센 엔프리즈 AH8 215/55R/17 타이어도 좋지만
좀 더 광폭 245/40R/18 사이즈나 상급 SUV 인치 업!은
어떨까 싶긴 한데…..
튜닝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고..
그냥 타야겠죠? ㅋㅋㅋㅋ

 

디자인은 초 울트라 대만족입니다.
코나 팬이었는데 전기차로 나와주니 더 예뻐졌어요.
날렵한 라인들이 보면 볼수록 매력 있더라고요.

 

후면 부는 범퍼 하단 디테일한 주름들이
차 궁둥이를 히프 업 시켜주네요.
작지만 탄탄해 보이고 야무져 보입니다.

 

음.. 이건 말할까 말까? 고민했는데요.
전면 전기 충전 포트 형상을 보면 제 이마가 간지러워요
옆에다가 걍 꽂게 해주지 ㅋㅋㅋ
머리에 뭔가 박힌 기분~!

 

코나 실내 공간 중 아쉬운 부분은 2열인데…
좀 좁은데 뭐 181 cm 저도 무릎 공간 안 닿고 잘
탈수는 있었기에 크게 뭐 불만 없었습니다.

 

다만 제 발이(290 mm) 조금 커서
뒷좌석 좌우 이동이 불편한 거 빼고는요.
근데 다른 차도 대부분 다 그렇긴 하더군요.ㅋ

 

실내 모습은 넥쏘와 같이 브리지 타입, 전자식 변속 버튼 스타일입니다.
미래지향적이긴 한데 불편한 점은 딱 하나 있었습니다.

 

렌즈에 따라 다르게 보이지만 좁아서 문 열고 내리기가 힘들어요. 바로 차량 1대만 들어갈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 좁은 공간 속에서 반대편으로 동승석으로 내려야 할 때가 있었는데,  좌우로 넘어 다니기가 어려웠습니다. 충전소를 이렇게 좁은 곳에 설치한 것도 원인입니다.

 

그리고 수소연료전지차 넥쏘처럼  차량 주차 출차 시처럼 코나 전기차 역시!  동일하게 리모컨으로 원격조종되면 이런 부분이 해결될 텐데!! 좀 아쉬웠어요. 코나 EV도 보조금 없으면 상당히 비싼 가격의 자동차인데 원격 주차까지는 아니더라도 원격 전후 정도는 전기차 분명 좁은곳에서 충전할 때 편할 테니 넣어주면 좋겠네요.

 

코나 EV 실내 편의사양은 다른 건 몰라도 8인치 내비게이션 경우 양 측면에 바로 가기 버튼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실내 편의 옵션 분야는 현대 기아차가 최고죠.

 

그리고 캠핑 카라반 견인하는 전기차 코나도 봤는데 거뜬하고 힘이 남아돕니다.
좀 쪼끄만게 다부지고 든든해요.

 

그나저나 코나 EV는 정말 좋은데 이미 보조금 동나서 못사는 차죠. 쉐보레 볼트보다 전 코나가 맘에듭니다. 이상 제주도에서 2019 코나 일렉트릭 솔직 시승기 글이었습니다.

응새
pt42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는 엔지니어

 

 

현실로 성큼 다가온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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