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넥쏘 화재 제압한 오너

안녕하세요. 수소전기차 오너 응새입니다.

2019년 7월 16일 오후 1시. 충청남도 홍성군 내포 신도시에서 내포 충전소로 이동 중인 수소전기차 테스트카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진은 홍성소방서에서 퍼왔습니다.

언론에서는 실험용 넥쏘라고 했는데 엄밀하게 넥쏘는 아닙니다. 펜더 보닛 범퍼 차량 색상과 본 프레임 색상도 다른 카퍼 메탈릭 + 메탈 은색의 조합의 차기 모델 연구용 차량이네요.

방송국에서 시험 운행을 하던 현대차 연구원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은 엔지니어링 회사 67세 베테랑 테스트 드라이버로 서울 양재 수소충전소 외에 다른 지역 오너분들과 한 번씩 마주친 그 분입니다.

기존 넥쏘와는 다른 신규 부품이 장착되어 7만 킬로 이상 계속 가혹 조건 돌리는 테스트 카입니다. 스텍 크기는 비슷해보이거나 그을러서 그런가? 약간 커보이는것 같기도 하고요.

재미있는 사실은 운명의 장난인지는 몰라도 저분이 119에 전화해서 홍성 소방대원이 출동했는데 그분이 배병일님으로 넥쏘 오너 회원님입니다. 불 붙은 수소전기차 화재를 제압한 분이 넥쏘 오너입니다. 세상에 이런 우연이!

오히려 차알못 기자보다 현장에서 화재 제압후 배병일님이 가장 동호회 게시물을 먼저 올려주셨고 언론 인터뷰도 어디선가 전화 와서 대답해줬는데 방송사 인줄 몰랐다네요. 아마도 사전에 기자가 충분한 사전 고지를 안 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듭니다.

대부분 언론은 수소전기차에 엔진이 없는지도 모르고 스택 룸을 엔진룸이라고 하질 않나 어떤 곳은 수소전기차 심장은 연료전지 스택인데 모터라고 하네요. 글 쓰는 시점 (오늘 사건) 현대 모비스 기술연구소에서 아직 조사 결과도 나오지도 않았을 텐데 모터 화재 추측성 기사도 올라오는 중입니다.

수소시스템은 이상이 없긴 하네요. 일반 사람들은 수소전기차하면 일반적으로 화재, 폭발을 먼저 떠올릴 텐데 불이 나도 고온 감지해서 자가 수소방출 시스템이 잘 작동하여 폭발하지 않았기에 오히려 안전성을 증명한 계기가 된듯합니다. 확인된 추가 내용이 나오면 다시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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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넥쏘를 타는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