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고객 중
17.5%가 선택한 옵션

현대자동차가 4월 출시한 전기차 아이오닉5 계약 고객 중 ‘디지털 사이드 미러’ 옵션(선택사양)을 고른 비중이 17.5%로 나타났다. 아이오닉5 고객의 80% 이상이 기존 유리 사이드 미러를 골랐다는 뜻이다. 현대차가 정확한 계약 대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4∼7월 국내에서 판매된 아이오닉5 9147대 중 1600여 대만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단 차량으로 추정된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기존 유리 거울이 쓰이던 측면 반사경(사이드 미러)을 대신해 카메라가 촬영하는 후측방 영상을 실내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아이오닉5에 처음 적용된 사양으로 야간이나 악천후의 후측방 모습을 유리보다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

 

 

후측방 영상 실내모니터 실시간 전달
130만원 고가… 현대차 “잠재력 충분”

자동차 업계에서는 첨단 기능을 적극적으로 쓰려는 ‘얼리 어답터’ 외에 일반 고객들에게 이 옵션이 예상보다 먹히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옵션 가격이 130만 원으로 고가인 데다 파손되거나 고장 났을 때 들어갈 수리비 부담도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이 옵션을 선택하지 않은 고객에게 인도 시기를 앞당겨 주기도 했다.

 

 

다만 현대차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고 보고 있다. 연내 출시를 앞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에도 디지털 사이드 미러 옵션을 적용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커넥티드 기능, 주행보조 기능 등의 옵션도 도입 초기에는 선택하는 소비자가 적었지만 지금은 필수 기능으로 꼽힌다. 친환경차 시대를 맞아 새로운 첨단기능들도 서서히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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