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전기차 시장에 관련된
찌릿찌릿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그럼 이번 주 주요 소식 시작합니다!

 

궈밍치는 애플 제품에 대해 90%가 넘는 높은 정확도의 예측을 내놓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애플 전문가가 예측한
현대기아차의 애플카
생산 가능성

애플의 신제품은 항상 내놓기 전부터 무성한 루머로 화제가 됩니다. 그 때마다 신제품 스펙에 대해 상당히 정확한 예측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 대만의 TF국제증권 소속 ‘궈밍치’라는 애널리스트인데요. 이번엔 궈밍치가 현대차의 애플카 생산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 궈밍치의 의견에 의하면, 애플은 현대의 E-GMP 플랫폼을 이용해 첫번째 애플카를 생산하게 될 것입니다.

• 애플은 첫번째 애플카를 만든 이후 후속 모델이나 미국 외 시장 공략을 위해서 현대 외에 GM과 PSA와의 협업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애플 IT제품을 생산하던 폭스콘은 애플카 프로젝트에선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애플은 자동차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생산, 품질 등의 분야에선 기존 자동차 메이커에 의존하고, 대신 자율주행 기술, 반도체, 배터리 기술, 사용자 경험 개발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 이 과정에서 현대 모비스가 애플카의 부품을 제공하고, 기아가 생산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이러한 과정을 거쳐, 애플카는 4년 뒤인 2025년에 이르러서야 출시될 것이며, 보급형이 아닌 하이엔드 자동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아이폰 신모델은 스펙 확정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보통 18-24개월이 소요됩니다.
자동차는 휴대폰보다 개발에 더 오랜 기간이 걸리고, 개발 난이도와 공급망 확보에 걸리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2025년 출시도 타이트한 스케줄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4. 궈밍치 뿐 아니라 다른 여러 매체에서 애플카 프로젝트의 실체에 대한 구체적인 추측을 내놓고 있는데요. CNBC의 소식통에 의하면, 애플카는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가 될 것이며, 승용차가 아닌 배달 목적의 라스트마일 운송수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도 합니다.

5. 확실한 오피셜 없이 소문만 점점 무성해지는 애플카의 윤곽이 언제쯤 드러날까요?

기사 원문 읽기: “Kuo: Apple Car to Use Hyundai’s E-GMP Battery Electric Platform, General Motors Partnership Also Possible” (MacRumors, 2021/2/2)

 

이번 리콜 대상인 테슬라의 프리미엄 세단 모델 X

 

테슬라에게도
리콜의 악령이?

2009년, 도요타 리콜 사태를 기억하시나요? 운전석 아래 장판과 엑셀레이터의 결함으로 도요타는 1000만 대에 달하는 자동차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미국에서 1조가 넘는 벌금을 물었고, 품질 제일의 이미지가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태를 겪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가 아닌 ‘바퀴 달린 컴퓨터’를 자청하던 테슬라 역시, 리콜의 악령을 피해가지 못하나 봅니다.

1. 테슬라가 모델 S와 X 135,000대를 리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이번 리콜 대상은 2012-2018년 생산된 모델 S와, 2016-2018년 생산된 모델 X입니다.
• 업계에서는 이번 리콜로 인해 테슬라가 약 2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리콜까지 하게 된 이유는, 중앙 터치스크린 결함인데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터치스크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서리 제거, 주행 보조 카메라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3. 테슬라는 이 기능 오류가 안전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도로교통안전국에 반박했지만, 결국 무상으로 스크린을 수리하거나 유상으로 업그레이드해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4. 도요타의 1,000만 대와 비교하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테슬라는 지난 ‘20년 총 50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판매량의 1/4 규모 리콜을 시행한 것은 결코 작지 않은 규모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그동안 테슬라는 출고 후에도 자동차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OTA(Over-the-air) 기능으로 명성을 얻어 왔습니다.

6. 그러나, OTA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모든 것을 고치는 데는 역시 한계가 있나 봅니다. 테슬라가 제품 완성도 부족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과연 리콜의 악령을 얼마나 피해갈 수 있을 것인지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사 원문 읽기: “Tesla recalls 135,000 cars after pushing back against regulators” (CNN Business, 2021/2/2)

 

포드가 전기차 버전 출시를 예고한 F-150

 

전동화 선언이
유행이 돼버린 시대

지난 주 GM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지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약 30조를 투자하겠다는 선언을 내놓았습니다. 뒤이어 이번 주에는 같은 미국 내 경쟁자인 포드(Ford)에서도 전기차 업체로 변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 포드는 ‘20년 실적발표 자리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 자율주행차에 약 32조(29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전기차에 24조, 자율주행차에 8조 가량의 자금을 투자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겠다는 것이 포드의 결심인데요.
• 라이벌 GM이 공언한 투자금액에 약 2조 가량을 더 얹어 발표한 것을 보면, 기성 자동차 업체 간의 자존심 싸움도 나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2. 대담한 규모의 투자 선언과 달리, 우리가 알고 있는 포드의 전기차 모델은 아직 최근 출시된 Mustang Mach-E 밖에는 없습니다. 포드는 올해 말 전기 밴인 E-Transit, 내년엔 픽업트럭 F-150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입니다.

• 특히 픽업트럭 명가로 유명한 포드의 F-150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정면 대결을 벌일 예정인데요. 과연 누가 승리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기사 원문 읽기: ”Ford Ups Electric Car And Autonomous Vehicle Investment: $29 Billion By 2025” (Insideevs, 2021/2/4)

 

이번 주 EV 업계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

 

일렉트릭 쇼크
찌릿찌릿하게 읽는
테슬라와 전기차 시장 이야기

 

토요타도 다 나름의 계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