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다 더 궁금했던
버츄얼 사이드 미러

안녕하세요. G웨일입니다. 아우디의 첫 순수 전기차 E-tron이 국내 출시 후 반응이 좋았는데요. 사실 저는 차보다 사이드 미러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아우디 E-tron은  외부 사이드 미러 위치에 소형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며, 내부에 위치한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외부 사이드 미러의 기능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기술이라고만 생각한 것들이 성큼 현실로 다가오니 궁금함을 참을 수 없더군요. 기존 거울 반사식을 대체하기에 충분한 것인지, 그 느낌이 어떨지 너무 궁금해서 바로 시승을 나왔습니다.

 

 

신기하고 걱정되던
첫 만남

우와~ 하고 신나게 살펴보려는 마음과 함께,
바로 주행을 위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괜찮을까? 라는 불안이 엄습한 첫 만남!


 

수동 접이식이라고?

아우디 E트론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수동 접이식입니다.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죠. 실물을 보기 전까지는요. 실물을 보면 정말 작고, 접이식이 불필요할 만큼 좌우로 튀오나오는 부분도 작습니다. 물론 자동 접이식이 된다면 장점이겠으나, 구조의 단순화와 수리 등을 고려하면 수동 접이식의 선택은 괜찮아 보입니다. 덩치에 비해서 귀여운 크기에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어요.

 

 

각도 조정 해보기

바로 주행을 해야 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실내에 들어와서 화면 설정을 해봤습니다.

 

 

선명하고 빠른 반응 속도

우선 화면은 기대 이상으로 선명한 느낌~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각도를 맞추며
설정하는데 반응도 빠르고 좋았습니다.

 

 

후측방 경고는 위 사진의
코너부분 처럼 색상으로 표시해 줍니다.
주행중에는 노란색표시가 들어왔어요.

 

 

화면을 좌우로 이동하면 그 반응이 정말 빠른데요. 느낌상 모터로 카메라를 회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화면에 보여지는 이미지를 상하좌우로 이동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화면의 형태를 보면 이미 상당한 영역이 크롭되어 보여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넓은 화각으로 주변부를 모두 촬영하고, 화면을 통해서는 원하는 부분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조수석 사이드 미러 조정

조수석의 사이드 미러는 위 사진처럼
좌측 하단의 버튼을 통해서 조정이 가능합니다.

터치하려고 조수석까지 갈 수는 없겠죠~
ㅎㅎㅎ 아래는 우측 사이드 미러입니다.

 

 

친숙한 실내 구성

출발 전에 간단하게  공조장치와 비상등을 포함한 실내 버튼들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테슬라와는 다르게 익숙한 실내 구성이라 별다른 감흥은 없었습니다.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이러한 점들이 기존 내연기관차 고객들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부담없이 전기차로 넘어오게 한 부분은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다만 큼직한 액정까지는 좋았으나, UI 디자인은 매우 아쉽더군요. 터치 시에 햅틱 반응이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툭~하고 눌리는 느낌이 나야 터치로 인식되기에 운전 중에 보다 정확한 조작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테슬라도 햅틱 반응이 있으면 좋겠더군요. ;;;

 

 

새로운 사이드 미러
도로에서의 느낌은?

짧은 시승으로 장단점을 논하기는 어렵겠으나, 결론적으로 첫 경험치고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결국 사이드 미러는 이러한 방식으로 발전하겠죠. 후방 센서가 있는 차만 타다가 후방 카메라와 모니터가 있는 차를 처음 타던 시절의 기억이 나더군요. 처음에는 아~ 필요 없어 난 후방 센서의 삐비빅 소리와 감각으로 충분해~라고 생각했으나, 금방 적응해서는 이제는 미러만 보고 주차하기에는 뭔가 불안하거나 불편하죠.

 

 

습관…

사이드 미러를 봐야 하는 상황이 되면, 실내 모니터를 보면서도 눈은 계속 차 외부에 있는 카메라를 의식하게 됩니다. 물론 이 또한 금방 적응했으나, 모니터만을 보고 주변을 잘 확인했다는 믿음이 아직은 없다보니 의식적으로 차 외부를 더 보게 되더군요.  또한, 화면의 위치가 처음에는 아주 불편했습니다. 기존 미러 방식보다 아래에 위치해서 눈이 더 아래를 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조금 주행을 하다 보니 눈과 머리가 좌우로 이동하는 동선이 더 짧아지며 전방 주시와 안전운전에 조금 더 도움이 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면의 위치가 기존의 사이드 미러보다는 아래에 있으나, 속도나 트립을 보기위해 눈을 움직이는 동선과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니 이해가 되더군요.

 

 

추가로, 이미 경험하신 분들의 이야기로는
어두운 도로와 바오는 날에  일반 미러보다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불편한 점으로는 주차 시에 감을 잡기가 어렵다고 하던데요. 이 또한 적응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현재 차도 기변 후 초반에 주차 때문에 버벅거리고 불편했던 기억이;;; 저도 주차를 해보면서 미러만으로는 공간감을 느낄 수 없어서 위 화면처럼 3D를 함께 확인했으나, 3D뷰가 오히려 혼란을…. 주더라는… 결국 적응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행 후 여기저기 살펴봤습니다.
사이드 미러를 경험하기 위한 시승이라
나머지는 사진으로 가볍게 살펴볼게요~

 

 

전기차 충전구 중에 가장 멋지더군요.
옆으로 열리는 충전구보다 아래로 스윽~
내려와서 보다 안정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다문 무거운 충전케이블을 탈착 하는 과정에서
스크레치나 파손이 되지는 않을까? 라는
쓸데없는 걱정도 잠시 해봤습니다.

 

 

프렁크는?

전면 트렁크가 있을까 하고 열어보니~
엔진커버처럼 보이는 작은 커버가 있고
열어보니 아주 아담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여행가방은 어렵겠고, 충전 케이블이나
비상금 숨기는 금고로 써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더군요 (ㅎ_ㅎ);;;

 

 

트렁크

2단으로 구성된 트렁크는 차의 크기에
비해서는 전 조금 작다고 느껴지더군요.

 

 

실내



 

후석

 

 

파노라마 썬루프

 

 

후석 시트

 

 

버츄얼 사이드 미러

 

 

실내에 전시된 화이트 이트론

 

 

이트론의 사이드 미러를 통해 미래 자동차의
변화를 조금은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상~ 너무 궁금해서 다녀온 이트론
사이드 미러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ㅎ_ㅎ)

 

G웨일
우리의 다음 차는 전기차!

 

[추가 사진]]

 

 

아우디 E-tron 시승 브리프로그 – 저효율, 그러나 미충족 수요를 메꾸는 상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