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3751억원, 1년전의 2.3배
14만대 팔려… 5분기 연속 흑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3분기(7∼9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테슬라는 21일(현지 시간) 장 마감 이후 실적보고서를 내고 3분기에 87억7000만 달러(약 9조940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63억 달러·약 7조1410억 원)보다 28.2% 늘었다. 이는 금융정보제공업체 레피니티브가 당초 집계한 월가의 매출 추정치 83억6000만 달러(약 9조4760억 원)를 웃도는 규모다.

 

 

이 기간 순이익도 3억3100만 달러(약 3751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4300만 달러·약 1620억 원)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나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주당 순이익도 76센트로 월가 추정치(57센트)를 넘겼다.

 

 

외신들은 테슬라의 글로벌 판매량이 늘어난 점과 전기차 업체에 적용되는 혜택이 실적을 ‘쌍끌이’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가 이달 초 공개한 3분기 전기차 출고량은 13만9300대로 역대 최대였다. 탄소 무배출 차량에 부여되는 크레딧을 다른 완성차 업체에 팔아 남긴 부가수입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 크레딧 매출은 3억9700만 달러(약 4499억 원)로 전체 매출의 5%에 이른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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