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일 접수한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점검 일이 오늘이었습니다. 카톡으로 미리 점검 일이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저도 오래 기다린 관계로 아침 일찍 시간을 내어 일산 킨텍스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고양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32,466km

그새 날씨도 포근해지고
제 차량의 누적 거리는 더 늘어났습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문제는 연비 이력이 모니터에 표시가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제가 일산에 거주하고 있어 고양 서비스센터 방문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동하면서도 한번에 해결하고 시간이 많이 안 걸렸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고양 서비스센터에 미리 예약을 했기에 정문을 통과하니 차 번호를 인식하고 입구에서 직원이 제차를 바로 정비 작업장으로 가지고 내려가더군요. 저는 고객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 안내를 받으면 됩니다. 작업장으로 들어가는 내차~ 남이 운전하는 내 차 뒤꽁무니를 본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잠시 기다려서 점검 내용을 설명하고 더 기다렸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후 연락이  와서 매니저분하고 같이 작업장으로 내려갔어요.

 

1. 아직 엔진오일 교환을 안 했습니다.

“32,000km가 넘었는데 이렇게 깨끗한 에어필터라면 정말 엔진을 안 돌리셨군요 “라는 정비담당의 소견입니다.


 

​2. 고전압 배터리 상태는 신차급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SOC(구동용 배터리 충전계)를 체크한다고 합니다. 제가 충전을 하루에 2번 이상 할 정도로 자주 해서 배터리 상태가 궁금하다고 하니 돌아온 답변입니다. “고전압 배터리는 신차급으로 상태가 좋습니다 “라며 따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 스캔의 수치 중 최대 셀 전압과 최소 셀 전압이 차이가 없는 것이 결국 100점이란 뜻이더군요 누적 충전량 14103.8Ah / 방전량 14238.0 Ah 의 수치는 충방전에 대한 사용량이니 정말 많이도 했네요.

 

3. 연비 이력 미표시는 부품 업체에서 방문 수리해 줍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고양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는데요, 연비 이력 미표시는 고양 서비스센터에서도 해결이 안 되었습니다. ​아이오닉 7인치 LCD 클러스터 부품 업체에서 직접 방문해서 업데이트해준다고 합니다. 업체는 어딘지 다음 편에 수리가 완료된 후 밝혀 드리겠지만 한국 회사가 아니라 좀 놀라웠어요. 요건 보완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4. 시동시 메모리 시트 동작 멈춤

크게 불편한 점은 아니지만 메모리 시트(IMS)가 승차 후 시트가 앞으로 움직일 때 시동을 켜면 중간에 시트 움직임이 멈춥니다. 이것은 초기화하는 것으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결국 이렇게 정비 내역서를 받아들고 가장 큰 문제점은 다음에 해결하는 것으로 남겨둔 채 돌아왔습니다.

연비 이력표시는 하이브리드(HEV) 차량에서는 잘 된다고 하던데 유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만 안 된다고 합니다. 워낙 적게 팔린 차량이라 모르고 타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도 진작에 고쳐보려 했지만 시간을 내어 정비 받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었네요.

국내 최대 서비스센터에서도 해결이 안 되는 것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1달 이전부터 예약하고 미리 정비 받을 내용을 알려줬는데 대비하고 정비 손님을 받았더라면 퍼펙트 했을 텐데요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친절한 서비스에 만족은 했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잘 고쳐지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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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나 친환경차의 정비도 시대에 맞게 직영 사업소가 아니더라도 외부에서 쉽게 해결하는 인프라가 갖춰지길 바랍니다. 보증기간 안에는 어쩔 수 없지만 중고로 산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이 보증기간을 넘었다면 부담이 될 테니까요. 배터리 상태를 측정하는 장비도 어디서나 쉽게 체크할 수 있고 친환경차의 보급이 늘어나고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갖춰지겠지만 부담 없이 BEV 나 HEV(PHEV) 차량을 선택하는 데 망설임을 줄일 것 같습니다.

고구려인
아이오닉 플러그인 | carmaster & 시민기자

EV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사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