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국산차 브랜드별
내수판매실적 1위는?

지난 9월달 국산차 내수판매실적 역시 순위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뿐, 8월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여전히 잘 나가는 차량들이 판매가 좋은데, 9월 한달동안 내수실적을 보면, 현대자동차가 47,264대(제네시스 브랜드 제외)를 판매했고, 기아자동차가 40,009대, 제네시스 9,646대, 쌍용자동차 7,646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5,050대, 한국지엠이 4,012대를 판매했다. 그리고, 각 브랜드별 내수판매실적 1위는 다음과 같다.(*상용모델 제외)

 

 

기아차 국내판매 1위
쏘렌토

기아자동차에서는 쏘렌토가 전년 동월 대비 39.7% 증가한 5,33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되었다. 스포티지는 4,441대, 셀토스 3,513대, 니로 2,361대 등 SUV 의 인기가 좋았으며, 승용 모델에서는 K8 이 3,990대, K5 2,055대, 레이 3,860대, 모닝 1,940대 등이 판매되었다.

 

 

현대차 국내판매 1위
그랜저

역시나 그랜저다. 가끔 순위가 내려갈 때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그랜저가 9월 한달동안 4,643대를 판매하며, 국내판매 1위를 이어갔다. 이어서 쏘나타가 4,585대, 아반떼 4,454대가 판매되었고, 팰리세이드가 3,464대가 판매되었다. 눈에 띄는 점은 캐스퍼가 4,032대나 판매되었다는 점인데, 경차인 캐스퍼의 인기가 꾸준하다는 점이 눈에 띄며, 이제 곧 풀체인지를 앞둔 싼타페의 판매량이 2,327대로 적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춤해보인다.

 

 

제네시스 국내판매 1위
G80

역시나 제네시스 브랜드에서의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모델은 G80 으로, 2,863대가 판매되었다. G80은 올해 한번도 빠짐없이 제네시스에서 가장 많인 판매된 모델이다. 이어서 GV70 이 2,348대, G90 2,217대, GV80 1,527대, G70 359대, GV60 332대가 각각 판매되었다.

 

 

쌍용자동차 내수판매 1위
토레스

출시 이후 쌍용자동차의 토레스가 줄곧 쌍용차의 내수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토레스는 9월 한달동안 4,685대가 판매되어 쌍용자동차의 내수판매 7천대를 돌파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어서 렉스턴 스포츠가 1,848대, 티볼리 614대, 렉스턴 346대가 각각 판매되었다. 특히 토레스는 내수판매 뿐 아니라, 중남미 등으로 수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이 동반 상승하며 1만 1천대를 돌파하는 등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면서 “시장에서의 토레스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와 함께 토레스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늘려나갈 것” 이라고 전하며, 하반기 판매량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국내판매 1위
QM6

르노코리아자동차의 QM6 는 9월 한달간 2,909대가 판매되며 내수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LPG 모델인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량의 약 79% 인 2,302대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연료비 부담이 적은 LPG SUV 에 대한 수요가 꾸준했음을 보여준다. QM6 에 이어서 XM3 가 1,715대가 판매되었고, SM6 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06.5% 증가한 316대가 판매되었다. 르노 마스터는 110대가 판매되었다. 한편, 올 가을 국내 출시될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르노코리아 자동차의 판매량 변화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지엠 국내판매 1위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의 내수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4,012대인데, 이 중 트레일블레이저는 1,379대, 스파크가 1,031대가 판매되면서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그리고, 볼트 EUV 가 521대, 볼트 EV 가 279대 판매되면서 세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해 올해 출시된 볼트EV, 볼트EUV, 이쿼녹스, 타호, 트래버스에 이르기까지 쉐보레의 다양한 라인업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라며, “특히 10월은 GM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는 달인만큼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시행과 함께 최근 계속돼 온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쉐보레는 10월, GM 한국 출범 20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트래버스, 타호 및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현금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시장 방문 이벤트와 오토캠핑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 및 캠핑장 숙박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역시나 전체적으로 경차의 판매량과 SUV 및 프리미엄 차량의 판매량은 꾸준해 자동차 시장의 양극화가 또렷해져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쌍용자동차의 토레스가 시장에서 꽤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응원을 하고 있는데, 눈에 띄는 판매실적이나 특별한 모델이 없는 한국지엠에서는 앞으로 하반기에 어떤 전략들을 보일지 궁금해져간다.

 

Yongdeok.H
자동차와 자동차 문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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