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아이오닉 5가 출시된 지 벌써 1년 하고도 몇 달이 지난 시점인데요. 필자의 경우에는 사전계약을 꽤 이른 시간에 했는데도 불구하고 차량을 2021년 6월에 출고하고 7월 초에 받았기 때문에 벌써 1년이 다 되었어요. 1년 동안 아이오닉 5를 운행하면서 느낀 점과 개선해야 할 점 등을 이야기해보고자 하며 아직도 아이오닉 5를 주문하였으나 받지 못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작성해 봅니다.

 

필자가 운행했던 코나 EV 지금은 누구에겐가 소중한 애마로 사용되고 있을듯하네요

 

아이오닉 5를 사전 계약하기 위해
코나 EV를 판매하다

아이오닉 5를 사기 전에 코나 EV를 운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코나 EV를 판매해야 했어요 코나 EV를 판매한 시기는 2020년 10월에 판매를 하였는데요 사실 이 시기에 코나 EV의 화재 사건이 터지기 바로 전이라서 시기상으로 보면 절묘한 타이밍에 판매를 한 것이죠. 아이오닉 5의 출시 시기가 2021년 3월이기 때문에 약 5개월간은 일반 내연 차량을 운행해야 했어요 그 당시 전기차와 비교하여 얼마나 불편한 점이 많던지 다시는 내 연차를 사지 않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필자가 계약한 날짜와 시간 그리고 차량 옵션

 

2021년 3월
아이오닉5 사전계약 진행

2021년 3월 25일 사전계약을 진행하였고 카마스터의 친절한 도움으로 상당히 이른 시간에 계약을 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부터가 기다림의 시작이라는 것은 이때는 알지 못했죠. 제가 선택한 컬러는 미스틱 올리브그린펄을 선택하였고 2륜, 내장 색상은 테라 브라운을 선택하였어요 차량 등급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선택하고 여기에 비전 루프와 빌트인 캠 실내 V2L과 컴포트 플러스, 트렁크 LED를 선택하였어요.

​그런데 얼마 후에 2차 컨버전이라는 듣도 보지도 못한 현대차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이것의 원인은 부품 수급의 애로가 발생하여 출고가 늦어지고 옵션을 변경해야 빨리 받을 수 있다는 황당한 말을 듣게 되었지요. 이러한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사양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받기로 하였어요 변경사항은 컴포트 옵션에서 컴포트 플러스로 변경한 것 밖에는 없네요 이것은 기능을 약간 빼고 마이너스 옵션으로 적용된 것인데 앞서 말한 부품 수급이 잘 안되어서 이런 경우가 발생했지요.

이렇게 시간은 흘러 3월에 사전 계약은 했지만 5월을 넘어 6월에 이르게 되었고 이때부터 출고 날짜가 확실히 나오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그러나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맙니다 다름 아닌 예시 일이 23일에서 하루 이틀씩 계속 늦어지는 겁니다 처음 23일에서 25일, 26,27,30…. 급기야는 7월 2일로 밀리더군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전기차의 최대 난제 바로 보조금 문제입니다 6월 29일 날 카마스터가 생산이 완료되었고 보조금 확정만 받으면 결재를 해서 차를 받을 수 있는 상태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제가 살고 있는 지자체에서 전기차를 담당하는 사람이 30일 날 해주겠다고 해서 30일 날 전화를 해보니 담당자가 바뀌었다고 다시 7월 2일 날 해주겠다는 겁니다.

​너무 답답한 일이다 보니 카마스터도 저에게 하소연을 하더군요 그래도 차가 나와 있으니 일단 기다렸다 7월 2일 날 보조금 확정 문자를 받고 바로 나머지 금액을 결제 후 차량을 탁송 받기로 했지요. 원래 탁송을 시작하면 못해도 하루 이틀이 걸리는데 저의 경우에는 이미 외부 v2l과 테일게이트 램프를 장착해 놓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로 인해 제가 결재를 하자마자 바로 탁송 시작하였고 그 덕분에 7월 2일 날 바로 선팅 숍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드디어 아이오닉5를 인수하다

사실 아이오닉5를 인수하는 데 있어 코나EV를 인수했을 때 보다 더 시간이 걸리고 오래 기다렸는데요 지금 현재 아이오닉5를 계약해서 받으려고 하시는 분들의 시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것이기는 해요 지금은 계약하고 받기까지 최소 1년이 걸리고 있으니까요. 원래 탁송을 시작하면 못해도 하루 이틀이 걸리는데 저의 경우에는 이미 외부 v2l과 테일게이트 램프를 장착해 놓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로 인해 제가 결재를 하자마자 바로 탁송 시작하였고 그 덕분에 7월 2일 날 바로 선팅 숍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선팅 숍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6시 30분으로서 신차만 검수하고 그 다음날에 작업을 하기로 하고 차를 찾는 것은 7월 5일에 찾기로 하였죠

 

인수는 하였지만
정말 멀고 먼 여정이었다

이렇게 기나긴 여정을 거쳐서 차를 받게 되니 정말 가슴 한편에는 답답한 마음과 더불어 기쁜 마음도 들고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바로 현대차의 구매 시스템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많은 불편과 불만을 생기게끔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전예약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이것은 마케팅으로만 활용을 할 목적이었는지 취소 차가 나오면 사전예약 한 사람을 건너 뛰고 취소 차를 원하는 사람에게 먼저 가는 불합리한 현상이 계속되는 이것은 구매자들로 하여금 많은 원성을 사기 딱 좋은 것이죠.

​하지만 취소 차나 전시차를 구매하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사양을 다 맞출 수가 없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차량을 사전예약하지 않아도 구매를 빨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사전예약자들은 이런 것들을 겪었을 때 부조화스러운 위화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현대차는 이러한 부분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쓸데없는 이야기를 두서없이 해보았어요.

 

블랙박스는 파인뷰 LX3를 장착하여 디지털 룸미러를 설치했어요
옆에서 보면 이런 공간이 생기지만 나름대로 화질은 깨끗한 편입니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드디어 완성된 아이오닉5

 

이렇게 신차 패키지로 작업을 마치고 숍에 직접 가서 차량을 몰고 집에 도착하였고 이틀 후에 번호판을 카마스터님께서 직접 부착하러 저의 직장까지 오셨더군요.

 

번호판을 직접 설치 중이신 카마스터님

인수 후 아이오닉 5의
전비에 대한 생각

아이오닉 5를 7월에 받고 나서 주행을 한지 이제 1년이 넘은 시점이 되었는데요 주행 거리는 37,000km를 넘어섰어요 아마 평균 주행거리가 다른 분들보다는 좀 많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택시처럼 많은 것도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주행거리가 꽤 되는 편이지요.

 

현대 블루링크에서는 주행거리와 같은 자신의 자동차 정보를 볼 수 있다

 

전기차는 아무래도 운영비가 싸게 먹히기 때문에 자주 돌아다니고 장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니 이렇게 된듯해요. 아이오닉 5의 주행 가능 거리는 겨울철 이외에는 제 운전 스타일로는 6~7km/kwh 정도 기록을 하는데요 이전의 코나 ev의 경우에는 7~8km/kwh를 기록하는 것에 비해 1km/kwh 정도 차이가 나는 듯해요. 초겨울인 지금 시점에서는 5km/kwh~6km/kwh 정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코나의 경우에는 5~6km/kwh를 기록했었어요.

 

아이오닉5 겨울철 연비 20인치 기준

 

이렇듯이 숫자로만 놓고 보면 코나 ev보다 연비(전비)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주행 가능 거리는 코나 ev와 비슷한 수준이어요 이것은 바로 배터리의 용량 때문인데요 코나 ev의 경우 64kwh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고 아이오닉 5의 경우에는 72.6kwh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지요 그래서 겨울 이외에는 7km/kwh를 기록하더라 7km*72.6kwh =508km 남짓 주행할 수 있는 것이고 코나 ev의 경우에는 8km*64kwh=512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이죠 약 4km가 차이 나는 것이기 때문에 체감상 주행 가능 거리가 코나 ev나 아이오닉 5 나 같은 것이어요.

 

 

겨울에도 마찬가지여요 겨울에는 코나 ev가 6km*64kwh=384km이고 아이오닉 5의 경우에는 5km*72.6kwh =368km이므로 16km 정도 차이가 나지만 제가 운행했던 코나 ev의 경우에는 윈터팩이 없는즉 히트 펌프와 배터리 히팅 기능이 없는 모델이었고 지금 운행하고 있는 아이오닉 5의 경우에는 이런 기술들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차량이기에 이 차이 역시 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지요.

이렇다 하더라도 아이오닉5가 더 큰 배터리 용량을 가진 차량이므로 좀 더 멀리 가는 차량이기를 바랐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약간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 ​다음에 나올 아이오닉 5의 개선 버전에서는 77kWh의 배터리가 장착된다고 하니 어느 정도 성능 개선이 되는지 지켜보아야겠어요.

 

아이오닉 5의 주행 감각
(승차감)

운전석에 앉아 느껴본 승차감은 꽤 나름 괜찮았어요 우선 아이오닉 5는 기본적으로 멀티링크 시스템입니다 승차감 위주로 세팅이 되어 있다고 보아도 무방한데 아이오닉 5의 2WD 프레스티지 공차 중량이 1950kg이 넘기 때문에 상당히 묵직한 승차감을 선사하지요. 서스펜션의 세팅이 너무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소프트 하지 않으며 아주 적당하게 세팅이 잘 된 것으로 느껴지며 제가 일부러 골목으로 들어가 방지턱을 넘어 보았는데 방지턱을 넘을 때 딱딱한 승차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위아래로 출렁임이 매우 스무드하게 움직여서 기존의 BEV(순수 전기차)와는 또 다른 승차감 이였어요.

 

 

그렇다고 해서 중형차 느낌은 또 아닙니다 왜냐면 SUV 스타일의 차량으로서 차체가 승용차와 달라 승용차의 소프트한 승차감보다는 좀 단단한 느낌이 드는데요 조금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 보면 탱탱한 서스펜션에서 오는 정제되고 절제된 느낌이라고 표현해야겠네요. 이런 승차감은 테슬라 차량의 승 감하고 차별화되는 부분으로서 아마 아이오닉5가 정식 출고되고 여러 후기들이 올라올 때쯤이면 승차감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갈 것으로 보이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하는 부분으로 다가왔고 최소한 코나 EV보다는 확실히 나은 승차감 이였어요.

 

 

한마디로 묵직함에서 오는 안락함 이랄까요? 핸들은 R-MDPS가 적용되었는데요 모터의 장착 위치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차이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만 서 행할 때는 상당히 핸들이 부드럽게 잘 돌고 고속 주행을 할 때는 단단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R-MDPS는 중형차 이상급에서 적용이 많이 되었다고 하죠.

 

아이오닉5를 1년 동안 운영하면서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느꼈다.

아이오닉 5의 가장 큰 단점 비 오는 날의 후방 시야는 많은 오너들로 하여금 질타를 받는 문제이기도 한데요 새로 나올 개선 버전에서는 룸미러를 디지털로 전환하여 어느 정도 보완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운행을 하기 싫을 정도로 후방 시야가 보이지 않아 짜증이 나는데요 저는 저 나름대로 파인뷰의 LX3를 장착하여 대처를 하였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어요.

 

비 오는 날 후방 시야는 아이오닉 5의 최대 단점이다

 

또한 아이오닉5를 운행한지 이제 1년이 다 돼가는 시점에서 리콜도 진행된 적이 있는데요 사용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ICCU(통합충전장치) 고장으로 인해 교체를 받았던 것이어요. 아이오닉 5는 V2L이 최초로 적용된 차량으로서 이것을 사용하고자 멀티탭을 연결하였으나 실내 V2L이 되지 않아 고생을 했던 적이 있었던 것이죠 다행히 차량 운행에는 문제가 없었으므로 사업소에 예약을 한 후 ICCU를 교체 받은 경험이 있어요.

ICCU가 문제가 생기면 가장 큰 불편함은 바로 완속 충전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인데 ICCU가 AC(교류)를 DC(직류)로 변환하여 전기 에너지를 저장해 주는 역할도 하지만 V2L과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이기 때문에 이것이 문제가 생기면 V2L과 완속 충전이 제대로 안 되는 것이었어요.

 

ICCU 교체를 위해 뒷좌석을 모두 탈거한 상태
문제의 ICCU

 

아이오닉5를 운행하면서 이것 말고는 특별한 고장은 없었고 오히려 장점을 많이 느낄 수 있었는데 특히 유니버설 아일랜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느꼈는데요. 모 유튜버께서는 유니버설 아일랜드가 필요 없는 것이라고도 말하기도 하였고 별로 쓸모가 없다고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주차를 하면서 운전석에서 내릴 공간이 없어 조수석으로 이동하여 내린 경우가 종종 있었으며 차량을 잘 주차를 해 놓아도 누군가가 나의 운전석 쪽으로 바짝 대 놓아서 그쪽으로 탑승을 못할 것 같으면 조수석으로 들어가서 유니버설 아일랜드를 뒤로하고 운전적으로 이동하여 주차장을 나올 때는 유니버설 아이랜드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으며 다른 차량에도 적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기능은 파킹 어시스트를 선택하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기능 말고도 유니버설 아일랜드는 앞 좌석의 공간감이 넓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도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유니버설 아이랜드는 나에게 있어서 최애 텀이다

 

이외에 장점 말고 단점들은 소소한 것들로서 첫 번째 스마트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차량에 다가서면 오토 플래시 도어 핸들이 가끔 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사이드 미러가 펴지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이런 증상은 간헐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A/S를 받기 애매한 경우지요.

 

유니버설 아이랜드는 나에게 있어서 최애 텀이다

 

두 번째로는 운전적 시트가 내릴 때 너무 높게 세팅이 되어 있어서 아무리 낮게 조절을 해 놓아도 조금은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어요. 이것은 시트가 양옆에 살짝 올라와 있기 때문에 내릴 때 그 부분이 허벅지에 걸리면서 다리를 위로 들어야지만 내릴 수 있는 구조적 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버킷 시트처럼 해 놓은 것이 오히려 독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절대 절대 필요 없는 옵션이 있어요 바로 트렁크 LED인데요 이것의 가격은 15만 원인데요 가격적으로 보면 많이 비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기능이 썩 좋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사제로 DIY를 하는 것이 기능상으로 보면 더 좋고 가격적으로도 더 싸게 할 수 있어서 아이오닉5를 구매 예정인 분들께서는 이 옵션은 굳이 하지 않으셔도 될듯해요.

 

순정 트렁크 LED 크기도 작고 불빛도 아주 환하지는 않다
오히려 순정 트렁크 LED 보다 트렁크 발광 LED를 DIY 하는 것이 더 낫다

 

아이오닉 5의 최대 장점은 아무래도 공간감이라고 보아야 할 것 같은데요 두 명이서 타기에는 안방과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것 같고 성인 4명까지도 괜찮아요 특히 뒷좌석에 앉으신 분들의 공통된 의견은 넓고 쾌적하다는 말들을 자주 하네요.

 

아이오닉 5의 최대 장점은 공간감이 넓다는 것이다

 

사실 아이오닉 5는 준중형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렇게 넓다고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유니버설 아일랜드의 존재감 그리고 뒷좌석의 리클라이닝 시트가 적용되어 있고 그 각도가 상당히 많이 눕혀지고 1열 시트가 많이 파여있기 때문에 기능상으로 넓게 느껴지는 것이지 실제적인 내부 넓이가 넓은 것은 아니어요. 여기에 단점을 하나 더 이야기 하자면 세차하기가 조금 힘들다는 것인데요 직선으로 이어진 곳과 굴곡진 곳들이 꽤 있어서 홈을 이루는 곳들이 있어서 세차 후 말리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리고 면적 자체도 준중형 치고는 CUV 스타일이라서 세차하는데 조금 힘들답니다.

 

셀프 세차를 하기에는 조금 힘들수도 있다

 

1년간 운행해온
아이오닉5를 평가한다면?

간단하게 말해 본다면 지금까지 아이오닉 5에 대한 만족감은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고 싶어요 기능상으로는 주행 가능 거리가 약간 제 기대치에 못 미치긴 하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는 기본 500Km 이상은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모자란다는 느낌은 없어요 하지만 겨울이 되면 또다시 350Km대로 줄어들기에 이 부분은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지만 2-3달 정도만 그렇게 타는 것이기에 크게 신경은 쓰고 있지 않답니다.

 

 

고속 주행감, 방지턱 넘을 때 승차감, 일반 도로 주행할 때 승차감 모두 평균 이상의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어서 승차 감면에서도 좋은 평을 할 수 있고요 기능적으로도 V2L에 대한 만족감도 상당해요 제가 차량을 구입하고 나서 차 밖을 아이오닉 5로 처음 해 보았는데요 조금 불편한 면은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이라면 딱히 불만을 가질만한 사항은 없는 것 같아요.

​아이오닉5를 운행하면서 여러 가지 에피소드 또한 생겼는데요 여러 아이오닉 5유저들을 만나면서 카페 활동 역시 활발하게 하고 그로 인해 현대 측에서 제작하는 유튜브에 출연하기도 하고 양상국의 풀체인지에 출연 하기도 하였어요.

 

아이오닉5 동호회 차량들이 모여 촬영을 진행하였다
양상국의 풀체인지 유튜브 촬영

 

그리고 현대차그룹에서(HMG) 운영하는 초급속 충전소 이 피트(E-pit)에서 선발하는 이 피터(E-piter)에 선발되어 현재까지도 2기 이 피처로 활동하고 있고요 그곳에서 만난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최근 개소한 광명 이 피트

 

아이오닉5를 운행하면서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차량을 가지고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갔다온것이 기억에 남아요. 아이오닉5를 배에 실어 제주도 여행을 한것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마치며

아이오닉5를 구매하고 나서 크게 후회를 해 본 적은 없어요 단지 약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우천시 후방시야가 불편하고 주행가능거리가 코나EV의 64kWh 배터리 용량대비 비약적으로 늘어나지 않은점 그것으로 인해 전비가 평균 5~6km/kWh밖에 안되는것들인데요 이제 아이오닉 6의 모습이 모두 공개되고 조금 있으면 성능까지 공개 될텐데 다음 달 15일 정도면 판매에 들어갈 수도 있을듯해요 그러므로 성능상으로 아이오닉 6가 많이 개선되고 신 기술이 대거 접목되어 있다면 아이오닉 6로 기변을 할 생각도 가지고 있답니다.

 

최근 모습이 공개된 아이오닉6

 

아이오닉 6로 넘어갈지는 현재로서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시승을 거치고 가격 등을 비교해 본 후 결정하려고 해요 이것은 아이오닉5가 마음에 안 들어서 가 아닌 아이오닉 6의 특별한 디자인이나 기능 때문에 그런 것이므로 아이오닉 5의 개선 버전 역시 생각해 두고 있어요. 아이오닉5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국내에서도 요즘은 도로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차량이 된 만큼 전기차에 있어서 만큼은 아이오닉5가 플레그쉽(대표) 상품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상품을 제가 오너로서 즐기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기도 해요.

지금도 아이오닉5를 주문해 놓고 아직 출고를 하지 못한 분들이 계신데요. 아이오닉 5는 상품성이 있는 차량으로서 그만큼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로드스터
IONIQ 5 오너

 

기아 니로(EV) 전기차 시승전 증명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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