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 주행시
모터소음의 감소

아이오닉 6에서 기존의 전기차와 비교하여 몇 가지 바뀐 점이 있는데 그것은 제가 자세히 설명을 해 놓은 글이 있으니 전체적인 것은 그것을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그 글을 작성 후 아이오닉 6을 좀 더 타고 다니면서 느낀 점이 있어 남겨 보고자 해요.

먼저 아이오닉 6의 모터 소음이 아이오닉 5에 비해 작아진 것 같아요 아마도 이것은 방음 부분을 신경을 더 써서 그런 것이라고 보여요 아이오닉 5와 6에 들어가는 모터의 스펙이 같기 때문에 모터가 다른 데서 오는 정숙성이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아이오닉 6에 인슐레이터 또는 신슐레이터 등을 좀 더 보강하거나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를 적용해서 그렇죠.

 

아이오닉6에 적용된 방진패드

현대차의 정비 지침서에 따르면 위와 같은 방진패드를 적용했는데요 정말 해야 될 곳에만 찔끔찔끔 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어요 일반 사용자가 보게 되면 마음에 안 드실 수는 있는데 정말 해야 될 곳에만 해 두어서 원가 절감을 하는 것이겠죠?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방진패드도 그렇지만 언더 코트 역시 해야 될 곳만 딱 되어 있기는 해요. 사제로 언더 코트를 하시게 되면 여기에 더 덧칠을 하게 되는 것이죠.

 

아이오닉6에 적용된 기본 언더코트 부위 1밀리 두께로 도포되어 있다.

 

아이오닉 6에 장착된 모터의 스펙은 유냉식을 기반으로 전륜 15,000 RPM에 최대 출력은 70kW이며 255Nm의 토크를 가지고 있어요 후륜 모터의 경우 같은 15,000 RPM에 최대출력은 160kW이며 350Nm의 토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것은 아이오닉 5와 같은 스펙이랍니다.

가속할 때의 모터 소음은 비슷하게 나지만 저속 일대의 모터 고주파음은 거의 들리지가 않는데 이것이 액티브 사운드를 켜게 되면 (최대) 아예 들리지가 않아요 액티브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최대로 하기보다는 끄고 다니거나 최소로 하고 다닐 듯하고요 역시 신 모델이라서 그런지 기저효과도 있는 것 같죠?

 

아이오닉6의 아이페달 작동시 그래픽이 조금 바뀌었다(회생제동 MAX로 표시)

 

아이페달의 제동력 상승

아이오닉 6에서 스노 모드로 진입하려면 마이 드라이브 모드에 진입한 후에 선택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오닉 6에서도 역시 아이 페달 모드(원 페달 드라이빙)를 지원해요. 그런데 아이오닉 5의 아이 페달의 제동력보다 아이오닉 6에서 느끼는 제동력이 더 강하게 걸리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이것에 관한 기술자료를 구할 수 없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로지 비교 느낌만으로 설명드릴 수밖에 없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아이오닉 6의 제동력은 아이오닉 5보다 좀 더 강하게 느껴졌답니다.

아이 페달은 기본적으로 회생제동으로 제동이 되는 것이고 이 제동량이 강하다는 것은 그만큼 회생제동으로 얻어지는 전기의 량이 많다고 볼 수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어요 OBD를 연결하여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5의 회생제동량을 체크해 보면 알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 데이터가 있지는 않고요 체감상으로는 아이오닉 6의 아이 페달 모드에서 제동력이 강한 것은 느낄 수 있지요.

 

 

가속력 셋팅의 변화

아이오닉 5에서 스포츠 모드를 세팅하고 출발하면 울컥 거림이 상당히 심해요 이것은 아무리 가속페달을 살살 밟는다 하더라도 세팅 자체가 그렇게 되어 있어서 변화하지 않는 부분인데요 아이오닉 6에서는 마이 드라이 모드로 이러한 것을 조금 더 완화시킬 수 있어요 하지만 가속 민감도를 최대로 해 놓으면 아이오닉 5의 4륜에서 느낄 수 있는 조금은 거친 출발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오히려 그것보다 더한 울컥 거림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러나 변화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어요 같은 스포츠 모드에서 출발을 하게 되면 아이오닉 5는 몸이 뒤로 젖혀지고 머리가 뒤로 가면서 몸에 전해지는 느낌이 불편하지만 아이오닉 6은 처음부터 이러한 느낌이 전해지지 않고 영점 몇 초 차이로 스무드하게 출발하고 중간부터 토크가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이러한 것이 바로 아이오닉 6에서 바뀐 부분이어요 이역시 글로서 설명하기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시승을 해 봐야지만 정확한 느낌을 알 수 있답니다.

 

 

어쨌거나 가속력 세팅에서 같은 4륜이라 하더라도 아이오닉 5에 비해 좀 더 부드러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기존의 아이오닉 5 유저라면 이 부분은 꼭! 시승을 통해서 느껴보시기를 바라요.

로드스터
IONIQ 5 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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