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오너의
아이오닉 6 실물비교

비교2022년 7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모터쇼가 진행되었어요 저 또한 제주도를 가기 전에 이곳에 들려 아이오닉6를 관람하고 왔는데요.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아이오닉 5와 비교하여 어떤 것이 달라졌는지 비교하면서 보여드려 보도록 할게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6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였다

먼저 아이오닉6의 스펙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대 출력 168kW(약 218마력), 최대 토크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74kW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구동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고 해요.

 

 

사륜구동 방식을 선택하면 최대 239kW(약 310마력) 출력과 605Nm 토크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1초로 아이오닉 5의 4륜보다는 좀 더 좋은 성능을 낸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O.T.A(Over The Air)의 변화인데요 기존에는 내비게이션이나 인포테인먼트의 정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으나 이제는 하드웨어적인 부분까지 컨트롤하여 적용이 가능하게 되었어요.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의 적용 범위를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자동차의 주요 전자제어장치까지 확대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항상 최신 기능이 반영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아이오닉 6(IONIQ 6)의 가격은 5500만 원대로 시작해 6500만 원대까지 책정하되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이 보조금 혜택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인데요 아이오닉 5의 개선형 모델이 예고되어 있는 상태에서 섣부르게 비교를 할 수 없지만 현재 홈페이지 상의 가격으로만 놓고 보면 아이오닉 5는 4,980만 원~5,450만 원으로 되어 있어요 작게는 500만 원에서 많게는 천만 원까지 차이가 날수가 있어요.

 

 

아이오닉 5가 처음 출시될 때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사용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지요 이것은 영어의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제표준 규격의 전기차 플랫폼으로서 현대차에서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어요.

 

부산 모터쇼에 전시된 아이오닉 5

 

아이오닉6 역시 이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라서 전장이나 전폭은 비슷하지만 전고가 다르죠 아무래도 아이오닉 5는 SUV 형태이고 좀 더 엄밀히 말하면 CUV 형태니까요.

 

아이오닉6 실버 컬러

 

아이오닉6는 세단 형태로 흔히 말하는 승용차를 말해요 세단의 뜻은 (sedan)은 미국식 표현으로, 영국에서는 설룬(saloon), 프랑스에서는 베를린(berline), 이탈리아에서는 베를리나(berlina), 독일에서는 리무지네(limousine)라고 부른다. 참고로 세단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중~근세 유럽에서 왕족들이나 귀족들 행차할 때 쓰던 가마에서 유래한 것이며 어원은 프랑스 스당(Sedan) 지역에서 주로 가마를 생산했던 것에 기원했다는 설과 라틴어 ‘sedia’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고 해요.

세단(sedan)이라는 말을 ‘고급스러운 차’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차의 등급과는 전혀 무관하고. 경차에 트렁크 부분만 달려 있어도 세단이라고 말해요.

 

 

아무래도 아이오닉6는 아이오닉 5와 비교해 형태가 다르다 보니 전고에서 차이가 나는데요 이것과 더불어 후면부의 곡선을 만들어 내기 위해 뒷자리의 헤드룸을 어느 정도 양보해야 했어요 그렇기에 뒷좌석의 헤드룸 공간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키가 180Cm 이상 되시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을 거여요.

 

 

앞 좌석은 그나마 헤드룸의 여유 공간이 있는데 아이오닉 5와 비교하면 너무 큰 차이 중 하나지요 아무래도 차량의 형태가 다르고 디자인이 다름에서 오는 차이라고 생각해야겠지요.

 

아이오닉 5의 유니버설 아일랜드

 

아이오닉6의 내부 공간은
아무래도 좀 아쉽다(아이오닉5 대비)

아이오닉6의 헤드룸의 여유가 없는 것은 차량의 형태에 따른 차이점이라면 내부 공간은 어떨까? 내부 공간은 앞서 말했듯이 같은 플랫폼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같거나 더 넓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아쉽게도 그러지는 못했어요.

 

아이오닉6 센터 콘솔

 

먼저 센터 콘솔의 유무 즉 아이오닉5를 놓고 보면 유니버설 아일랜드가 위치한 곳에 아이오닉6는 전통적인 센터 콘솔이 자리 잡고 있고 그것이 동승석과 운전석을 완전히 갈라 놓는데요 이것은 아이오닉 5의 운전자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게 하고 아이오닉 5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더군요. 뒷좌석의 공간은 사실상 거의 같다고 보이지만 헤드룸과 도어트림이 아이오닉5대비 작기 때문에 어딘가 모르게 좁은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이것은 느낌상 그런 것이지 실제 수치로는 거의 같습니다.

 

아이오닉6의 뒷좌석 레그룸은 아이오닉5대비 비슷하다

 

아이오닉6의 운전자석을 운전할 수 있는 형태로 조절한 다음 뒤에 가서 뒷좌석을 촬영해 보면 이 정도 공간이 나옵니다 키가 180Cm가 되어도 뒷좌석의 레그룸 자체는 널찍한 편이네요. 하지만 세단 형태이다 보니 도어트림이 작게 설계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공간 자체를 느낄 때 좁은듯한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뒷좌석에서 운전석을 본 모습
1열 도어트림
도어트림이 작아 보인다(2열)
동승자석 역시 센터 콘솔 때문에 좁게 느껴진다
1열 좌석을 최대로 뒤로 밀었을 때 2열의 레그룸 공간

 

이것은 아이오닉 5 대비 공간을 보았을 때 그렇게 느끼는 것이고 다른 세단 형태의 차량들과 비교하면 말이 또 달라질 수 있어요 2열의 레그룸은 그랜저급의 공간을 제공하고 앞 열 역시 운전과 동승하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답니다. 하지만 트렁크 공간은 조금은 협소한 듯 보여요 아이오닉 5 역시 트렁크 공간이 좁다고 느껴지는데 아이오닉6는 세단 형태라 더욱더 그런 것 같아요.

 

아이오닉6의 트렁크 공간
EV6 GT의 트렁크 공간
아이오닉 5의 트렁크 공간

 

아이오닉 5에서 그대로
계승하는 것들

어떤 제품을 만들 때 공유하는 부품이 새기면 그만큼 제조단가는 낮아지는데요 이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 T사의 전기차여요 현대차에서 출시하는 아이오닉6역시 아이오닉 5와 공유하는 부품이 몇 가지 있는데요 함께 보실까요?(좌측이미지는 아이오닉6 이고 우측 이미지는 아이오닉5 입니다)

 

아이오닉6
아이오닉5

 

룸램프는 공유 하는 부품중 하나인것 같아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동승석의 글로브 박스는 서랍 형태로
그대로 계승한다.  그러나 깊이와 공간은
아이오닉 5에 비해 너무 작다

 

아이오닉6
아이오닉5
아이오닉6 공 조 버튼 문구들

 

공조버튼은 아이오닉 5와 완전히 공유하는 것 같지만 WAMMER 버튼은 사란진 것 같아요 하지만 글씨만 없어진 것이지 작동 방법은 비슷하여 아이오닉6를 처음 접하는 분들께서는 생소한 조작 방법을 경험하실듯하네요.

 

아이오닉6
아이오닉6

 

핸들 역시 공유하는 부분이 많지만
버튼의 위치는 바뀌었어요.
(아이오닉6 좌측, 아이오닉5 우측)

 

 

기어노브,와이퍼작동레버,램프 조향 버튼 조작레버,드라이브 모드 변경 버튼,스타트 버튼등은 아이오닉 5와 완전히 똑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오닉 5에서 넘어가시는 분들께서는 이질감 없이 운영을 할 수 있겠네요.

 

DSM 외부 카메라는 아이오닉 5와 동일한 제품을 사용한 것 같다

 

그 외 아이오닉6에서
달라진 것들

먼저 아이오닉 6에서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제공하지 않을듯해요.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인데요.
그래도 한 가지 위안을 삼자면
선루프가 열리는 형태로 바뀐다는 것이어요.

 

아이오닉6의 선루프는 개방이 된다
하지만 열리는 공간은 그리 넓지 않다

 

선루프가 오픈 된다는 것은 희소식이기는 하지만
옵션 가격과 선루프의 오픈 면적이
그리 크지 않은 것은 다소 불만사항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부에서 가장 달라진 것은 바로 DSM(Digital Side Mirror) 일명 디사미 라고 불리는 옵션인데요 아이오닉5에서는 도어트림에 부착되어 있던 것이 이제는 디스플레이와 일체화되어 통합된 느낌을 주고 문을 열어도 볼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바뀌었어요.

 

동승석 시트에 장착된 버튼형태
운전자석 시트에 장착된 버튼 형태

 

아이오닉6에도 역시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적용되지만 종아리 받침대가 사라졌어요 이것이 아이오닉6에서 조금 바뀐 것인데요 제 개인적으는 이것이 없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요 아이오닉 5에서 편안하게 잘 쓰고 있거든요.

 

1열 도어
2열 도어
2열 도어에는 버튼이 존재한다

 

도어트림에 설치된 버튼의 형태도 역시 바뀌었는데요 아이오닉 5와 비교해 모두 작게 변형이 되었어요 2열에는 버튼이 존재하지만 1열에는 아예 버튼이 없지요 이것은 이미 모두 알고 계시는 것들이지요?

 

2열에 설치된 스피커 보스 스피커로서 상위 트림에 적용될듯하다
충전구의 형태 또한 각진 형태에서 동그란 모양으로 바뀐다

 

메인 디스플레이의 계기판은 아이오닉 5와 표시되는
아이콘과 조작 방법은 동일하지만 테두리가 바뀌고
내비게이션 부분과 계기판 부분의 공간이 작아졌어요.

 

 

타이어의 규격은 245/40/R20의 규격으로 상위 트림에 장착될 타이어 사이즈이며 트레드 웨어는 500으로 상당히 긴 수명을 가진 타이어를 장착하는데요 수명이 길면 길수록 그립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인데요 4륜을 선택하시는 분들은 타이어를 먼저 교체하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이것은 핸들 오른쪽 아래 위치한 버튼인데요 아이오닉 5에 1열 도어트림에 있던 사이드미러 또는 DSM 조작 버튼이 이곳에 위치하였네요 현대차에서 나온 다른 차종들과 비교해서 특이한 부분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아이오닉6를 구입하게 되면 적응을 해야 되는 부분이어요. 이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아이오닉 5에는 없는 버튼이 하나 있지요 바로 충전구 열림 버튼이어요 이러한 부분은 아이오닉 5에 비해 편해진 부분이라고 볼 수 있지요.

 

 

뒷좌석 2열의 도어트림인데요 내장 색상이 투톤으로 가능한 컬러 조합이 있네요 회색 부분의 재질은 촉감이 좋은 소재로 만들어졌고요 상위 트림에는 이 부분이 친환경 소재로 될 것 같아요 여기에서 보이지만 도어트림에 설치된 팔걸이나 버튼 같은 것들이 너무 작게 되어 있어서 앙증맞기는 하지만 차가 작다고 느끼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라고 보입니다.

 

 

아이오닉6에서 설치된 오토플러쉬 핸들 도어인데요 히든 타입의 손잡이로 아이오닉 5와 같은 형태이지요 하지만 직접 작동해 보면 그립감이 조금 다릅니다 아이오닉 5에 비해 작아진 느낌과 두툼해진 느낌이랄까요?

 

 

센터콘솔이 무빙 아일랜드에서 고정형으로 바뀌면서
그곳에 노트북이나 기타 일할 거리를 두기에
편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과연 이것의
효용성이 있을지는 직접 써봐야 알겠죠?

 

이렇게 작업하는것이 과연 편할까? 편하지는 않아도 작업이 된다는데 의미를 둔다면 모를까..
분홍색 액체가 냉각수이다(촛점이 워셔통에 맞추어 졌으나 그 옆에 분홍색 액체가 냉각수여요)

 

아이오닉6의 냉각수는 아이오닉5에서 2가지로 구분되었던것이 하나로 통합 되어있는데요 이부분은 차량이 출시 될때 까지 유지 할지는 아직은 모르겠어요 하지만 전시된 차량에서는 분명히 한가지 냉각수만 있는것으로 보아 EV6에 적용된 냉각수 쿨링 시스템을 일부 채용한것 같아요.

 

아이오닉6의 새롭게 디자인된 현대 엠블럼

 

아이오닉6의 외부 디자인은?

이 부분에 대해서 할 말은 많지만 이것은 개인적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크게 언급은 하지 않으려고 해요 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볼륨감이지요 EV6와 견주어 봐도 뒷부분의 볼륨감은 상당히 풍만한듯합니다.


 

아이오닉6 N 버전?

전시장에는 아이오닉6의 N 버전 역시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이것은 아직 출시 예정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이오닉 6와 동시에 출시하지는 않을 것 같고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나중에 나올듯해요. 아이오닉6를 그냥 이렇게 출시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멋진 외형을 가지고 있는 차량이었어요 성능 또한 놀랍겠지요?

 

 

마치며

이 외에도 EV6 GT가 실물로 공개되어 있었고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그리고 기아의 대형 SUV EV9과 함께 현대차의 아이오닉7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모두 다 멋진 차량들이었어요

 

EV6 GT
EV6 GT
EV9
제네시스 콘셉트카
아이오닉7

 

이번 부산 국제 모터쇼에 전시된 아이오닉6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아이오닉 5 대비 내부 공간이 작게 느껴진다 였어요 기능은 조금씩 업그레이드가 되었지만 내부 공간 때문에 아이오닉 6로 넘어가야 하는지 고민이 생겼는데요 7월 28일부터 사전예약이 된다는 소식이 있으니 우선 사전예약은 진행하고 선택은 그다음 시승을 해 본 후로 결정해 볼까 하는데요 그때 아이오닉6가 완전히 제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 지네요 그럼 그때 다시 뵙도록 하고요 오늘은 여기서 줄이도록 할께요.

 

로드스터
IONIQ 5 오너

 

모델Y 디자인에는 특별한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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