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도 ‘자율주행’ 으로
하는 시대 – LS 엠트론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오면서 승용차량 및 화물차만 자율주행을 연구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농사도 이제는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농사가 가능한 시대가 왔다. LS 엠트론이 개발한 자율작업 트랙터 ‘LS SmarTrek’ 과 원격관리 서비스 ‘iTractor’ 를 통해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함께,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농촌의 고령화, 공동화 문제는 하루이틀 야기된 문제가 아니다. 농촌의 고령인구 비중은 42.5% 에 달하며, 어촌은 36.2% 에 달한다.(2020년 농림어업 총 조사 통계) 그리고, 농촌인구는 2026년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49.3%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인구의 증가와 함께 농가인구 및 어가인구 역시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기도 한데, 산업화 이후로 꾸준하게 농촌 고령화 및 공동화는 식량자급에 따른 식량안보로 이어지기도 하는 만큼, LS 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는 그 중요성이 상당하다.

 

 

로봇이 작물을 수확하거나, 드론으로 약을 치는 등 많은 부분에서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지만, 자율작업 트랙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LS 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트랙터가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을 하는데, 초정밀 위치 정보 시스템인 RTK(Real Time Kinematic)-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을 적용해 정지 상태에서 트랙터 위치 정밀도가 무려 2cm 이내에 달한다. 작업시 최대 오차는 7cm 이내로 국내 최고의 정밀도를 자랑하며, 베토기, 두둑성형기, 비닐피복 작업 시 직진 정밀도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LS SmarTrek은 변속기, 엔진, 전자유압, PTO 및 조향 시스템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과 한국형 농업에 적합한 K-Turn 경로 생성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특히 국내 최초, 유일하게 LS엠트론만이 가능한 K-Turn 방식은 여유 있는 회전 공간 확보가 어려운 국내 농지 환경에 맞춰 직진 작업 후 K형의 후진 및 회전을 통해 정확히 다음 작업 위치로 트랙터를 이동시키는 최상위 레벨의 자율작업 기술이다. 국내 최초로 전동식 파워시프트(오토모드) 변속기를 탑재한 점도 돋보인다. 참고로 LS 자율작업 트랙터는 2.5레벨의 자율주행 수준을 보인다고 한다.

 

 

자율작업이 가능한 트랙터인 만큼, 운전이 미숙한 초보 농민도 ‘LS SmarTrek’을 통해 정밀한 작업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작 시간을 단축하며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 현장 농가 테스트 결과(콩 농사 기준), 수동 작업 대비 경작 시간을 17% 단축하며 수확량은 8% 증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작업 대상 모델은 XP 모델(102마력 파워시프트)이며, 2022년부터는 MT4 모델에도 자율작업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LS 트랙터 원격관리 서비스인 ‘iTractor’는 원격으로 트랙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사용자에게 필요한 유지 보수 내용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경고, 소모품 교체시기 등 알림 메시지를 전달받을 수 있다. iTractor는 영농활동 정보를 자동 분석하여 사용자가 작업 이력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농사를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iTractor 대상 모델은 XP 모델(86/95/102/115마력), MT5모델(73마력), MT4모델(58/63/68마력)이다.

자율작업 트랙터를 비롯한 스마트 팜 관련 농업은 큰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 결국 먹는 것은 생존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니 말이다. 저출산에 이어 농어촌 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는 단순한 사회문제를 넘어서 한 국가의 안보와 관련된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것은 차세대 이동통신망 만큼이나 매우 중요해졌는데, LS 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는 앞으로 그 중요성이 더해질 것 같다.

 

Yongdeo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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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레벨별 차이? 쉽게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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