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모델3
하루만에 팔았어요!

모델3를 판매가 완료 되었습니다. 하루만에 연락이 와서 바로 판매가 되버린 핫 아이템! 현재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는 주문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테슬라 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주문을 막고 내년에 다시 주문을 받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모델3는 테슬라에서도 가장많이 팔리는 베스트 셀링카로 등극되어 있습니다.

 

타던 전기차 판매
내연기관과 다른 점은?

하지만 저는 모델Y를 영입하면서 모델3를 타는 횟수가 급격하게 줄었고 결국 판매를 결심하고 판매하게 된 것 입니다. 여기서 전기차 판매에 대한 과정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일반적인 절차와는 다른게 있기 때문입니다.

 

지자체 보조금의 경우

테슬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전기차는 국가와 지자체의 구매 보조금을 받고 구매하게 됩니다. 서울 기준으로 약 1,200만원 정도 되며 700(중앙정부) + 500(지자체)의 보조금으로 구성되어 있죠. 여기서 중앙정부에서 제공한 보조금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자체 보조금은 해당되는 지자체 시민들에게 주어야 하는게 원칙이므로 같은 구역의 거주자만 승계가 가능합니다. 저는 서울시를 기준으로 등록했기에 서울시에 주소지가 있는 사람만 제차를 구매할수 (보조금승계) 자격이 생기는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명의이전 자체가 안되니 이건 필수 조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필요 서류

명의이전시 필요한 서류가 있는데
서울시 기후과에서 발급한
전기차 판매 승인서가 있어야 합니다.

 

전기차 판매 절차

  1. 매수자 확정 (서울시)
    2. 서울시 기후과 연락해 판매승인신청서 수령 (이메일로 쏴줌)
    3. 매도, 매수자의 인적사항을 적어 서울시 기후과에 전송 (FAX)
    4. 서울시에서 ‘전기차 판매 승인서’ 발급 (1~3일 정도 소요)
    → 자동차 명의이전시 첨부

이후에는 일반적인 자동차 명의이전과
동일한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매수자는 공식적으로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받고 전기차를 구매한게 되며, 최초구매자가 구입한 시점에서 2년간 차량을 다른지역에 판매 할 수 없게 됩니다. 저의 모델3의 경우 제가 약 5개월 정도 가지고 있었으니 나머지 1년 7개월 동안 다른 지역에 판매 할 수 없게 되는것 입니다. 이건 테슬라 뿐만 아니라 지자체 보조금을 받은 모든 전기차에 해당되는것 입니다. 물론 지역마다 기준과 기간이 다 다르기때문에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2년 의무 조항이 없는 곳도 있고 다른 지역에 판매가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그렇게 모델3는 팔렸습니다. 하지만 패밀리카로 쓰는게 아니라면 저는 다시 사도 모델3 입니다. 2열이 리클라이닝만 됬어도 안 팔았을 겁니다. 사실 테슬라에서 가장 운전의 재미가 있는차를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모델3를 꼽습니다. 아무래도 물리적인 이점도 있고 가장 스탠다드 한 형태를 하고 있어 그런게 아닐까요!

 

 

차박을 하기에도 딱히 무리가 있었던건 아니나
트렁크 레그쪽에 좀더 공간을 확보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

 

 

판매당일 입니다.

 

테슬라 계정 이전

먼저 용산구청에서 명의이전을 하고
완전히 차량의 소유를 넘겼습니다.

물론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계정도 넘겨야 합니다.
그래야 스마트폰으로 키를 활용 할 수 있으니 말이죠.

 

제꺼는 계정 삭제를 하고
매수자의 정보를 넣어 소유권을 넘겨주면 끝

 

짧은 시간이였지만 정말 즐겁게 타고 다니면서 정도 많이 들었는데 판매를 하려니 아쉬웠고… 하지만 타는 횟수가 1달에 2~3번 정도 될까말까 한데다가 그것마저 일부러 타게 되는 패턴이 되니..결국 판매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모델Y가 있으니 계속해서 테슬라이프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

 

JimmyLim지미림
지미림의 테슬라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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