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라이다(Lidar) 센서가
필요할텐데?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라이다(Lidar) 센서들을 사용하고 있다. 블룸버그(Bloomberg) 의 조사에 따르면, 자율주행시대에 더더욱 필요한 라이더센서를 사용하는 제조사들은 웨이모(Wayno)와 크루즈(Cruise) 등 모빌리티 회사를 제외하고, 17개 자동차 제조사가 21개의 모델에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심지어 메르세데스-벤츠 의 경우에는 라이더 전문 업체인 루미나(Luminar) 의 주식 150만주를 매입할 계획을 밝히면서, S 클래스에 라이다 센서를 사용하는 등, 향후에도 다른 모델에 이 기술들을 적용할 계획이며, BMW 만 하더라도, Innoviz Technologies 와 협력을 통해, 레벨 4, 레벨5의 자율주행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진행을 해오고 있다. GM 역시 Cepton 에서 가져온 라디어 센서로 ‘Ultra Cruise’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고, Lucid Air 역시 라이다 센서를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Nio 를 비롯한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 역시 라이다 센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테슬라(Tesla)의 엘런 머스크(Elon Musk) 는 굳이 비싼 라이다 센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며, 라이다 센서가 비싸고, 거추장스럽다고 밝힌 바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라이다 센서의 사용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는데, 최근에는 라이다 업체인 루미나와 계약을 하고, 테슬라 차량에 루미나의 라이다 센서를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이 찍히기도 해서, 일단은 신경을 쓰고는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런 머스크는 여전히 광학카메라만을 이용해서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라이다나 레이더의 부재를 보완하기 위해 전세계의 테슬라 차량으로부터 들어오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을 유지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라이다(Lidar) 는 과연 무엇이며, 왜 사용을 하고 있는 것일까?

 

 

라이다
(Laser Ra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라이다(Lidar) 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주변 환경을 3D 로 구현하는 것인데, 가격이 매우 비싸며, 전력소모가 크다.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서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공간을 분석할 수 있는 저이 큰 특징이며, 전파를 사용해 거리/ 속도를 측정하는 레이더와 비교해서도 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엘런 머스크는 라이다보다 AI 기능이 강화된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라이다는 광학식 카메라와 달리, 레이저 펄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상 상황에 상관 없이 정확한 주변상황 인식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때문에 안전해야 하는 자율주행 차량에서 라이다의 사용은 필수적인 것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자율주행시대를 앞두고, 광학 카메라는 물론이고, 레이더 센서와 라이더를 통해 각각의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야 하는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 앞서 설명한 기상상황의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제가 도로 위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테슬라처럼 카메라만을 의존한 자율주행시스템은 아무리 알고리즘이 개선되어도 안전에 대해 부족할 수 있다. 때문에 라이다는 그 필요성이 매우 높은 부품으로, 가끔식은 라이다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멍청한 결정이라는 엘런 머스크의 말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기도 한다. 특히나, 라이더 업체인 루미나와 계약을 하고, 테스트 중이면서도 계속 라이다를 무시할지 궁금해진다.

 

Yongdeok.H
자동차와 자동차 문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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