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나 전동화모델
안만들어줘요?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 가 ‘더 뉴 팰리세이드’ 로 연식변경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전동화 모델이나 하이브리드의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행 3.8 V6 가솔린 엔진과 2.2 디젤엔진으로 파워트레인을 유지한다는 계획인데, 카니발에는 하이브리드의 계획이 있는 것과 달리, 왜 팰리세이드에는 그런 계획이 없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경제성’ 이다.

 

 

하이브리드의
경제성이 없다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경제성’ 이 가장 큰데, 디젤차량이나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가격이 일반 가솔린차량 대비 더 비싼데, 연비로 보상받으려면 팰리세이드 같은 대형 SUV 에서는 눈에 띌만한 에너지 효율 인증이 어렵다고 한다. 또한, 개별소비세 혜택을 받기 어렵고, 교육세 등의 혜택을 받기 어려워서 디젤모델 대비 경제적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포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를 만들지 않은 이유는 또 있다. 바로 ‘토잉’ 때문이다.

 

 

팰리세이드의 가장 큰 시장은 북미시장인데, 이 북미시장에서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로 테스트를 해봤더니, 토잉능력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북미시장에서는 가솔린 모델인 3.8 V6 모델이 주력인데, 3.8 가솔린 모델에서는 토잉능력에 문제가 없었던 것과 달리, 하이브리드에서는 토잉능력이 부족해 포기했다고 한다. 즉, 북미시장을 고려한 것도 팰리세이드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개발을 포기한 이유가 된다. 참고로 국내에 판매되는 팰리세이드의 경우 750kg 까지 토잉이 가능하며, 캘리그래피 트림에서 ‘트레일러 패키지 & 셀프 레벨라이저’ 를 선택하면 2,000kg 까지 견인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전동화 모델을 만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형 SUV 에서 전동화 모델로 변경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 기존 내연기관차량을 베이스로 한 전동화 모델은 대형차의 경우에 무거운 배터리 무게와 비싸지는 차량가격 때문에 상품성이 나오지 않는다. 전용 플랫폼을 사용해야만 충분한 주행가능거리가 나오기 때문에, 대형 SUV 모델인 팰리세이드는 전동화 모델의 계획이 없으며, 내년쯤에 출시될 예정인 아이오닉7을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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