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첫 전기차 ID.3 2개 부문 수상

폭스바겐은 국제 디자인 경연대회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 2020’에서 디자인상 총 5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랜드 첫 전기차 모델인 ID.3가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 등 2개 부문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 디자인에 선정됐고 8세대 신형 골프와 ID.7 스페이스 비전 콘셉트가 올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는 지난 2011년 독일 디자인 위원회(German Design Council)가 만든 자동차 브랜드 대상 국제 디자인 경연대회다. 콘테스트 심사위원은 “ID.3는 곡선 디자인과 라인이 조화를 이뤄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준다”며 “인테리어와 외관 디자인 일관성,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이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클라우스 비숍 폭스바겐그룹 디자인 총괄은 “이번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이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며 “특히 ID.3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 개막을 상징하면서 동시에 첨단 기법을 동원해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가상으로 창출하는 디지털 디자인 시대 도래를 예고한다”고 말했다.

 

 

ID.3와 함께 8세대로 거듭는 신형 골프는 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 모델로 선정됐으며 ID.7 스페이스 비전은 콘셉트카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콘테스트 공식 시상식은 올해 하반기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53년 독일 의회 분데스타크(Bundestag)에 의해 설립된 독일 디자인 위원회는 미디어와 디자인, 기업, 고등 교육기관, 건축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멤버들로 구성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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