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차충전소 해피차저 카드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운행하면서 전기차 충전을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환경부 카드가 만능일 줄 알았는데 충전 회사마다 충전요금도 각기 다르고 충전기마다 카드 태그가 안되는 충전 회사도 있다.

계속 늘어나는 전기차 충전을 위한 카드 중 꼭 필수적으로 발급해야 한다는 한국전기차충전소의 해피차처에 회원 가입하고 카드를 받았다. ​이 카드는 앱에서 신청했고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 등록 절차까지 마친 상태였다.

해피차저는 한국 전기차충전서비스에서 운영하며 본사는 제주도에 있다. 등기로 받은 우편물 주소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우편물을 받아보면 최소 한 번은 꼭 읽어보는 게 좋다. 내용을 잘 숙지하는 것도 좋지만 어떤 내용이 쓰여있는지라도 간략하게 알고 있으면 더 좋다. 나중에 찾아보려 해도 어디에 보관했는지 찾아도 안 보일 테니 차라리 이렇게 사진 찍어 글로 남겨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
환경부 / 한국전력
사용 가능

해피차저 카드 실물은 이렇게 생겼고 이용 가능 충전소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 환경부 / 한국전력 의 충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기에서 회원 인증을 할 때는 회원카드로 터치하고 카드 접속만 하면 된다. 그리고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여 충전하면 된다.

이제 해피차저 카드도 생겼고 스마트폰에 어플도 깔아놨는데 참 안타까운 것이 어플이 로그인도 제대로 안되고 충전소 검색도 안되어 사용하기 너무 불편하다. 앱 개발을 하다 만 것 같이 멈춰 버리는 듯한 현상이 계속되어 그냥 깔아놓고 열어보지도 않는다.

충전 어플로 가장 중요한 충전기 위치와 충전기 상태를 보려면 EV 인프라 같은 다른 어플을 활용한다.

첫 해피차저 카드 이용은 이렇게

얼마 전 마곡동에 있는 건물인 퀸즈파크 나인에 방문했다. 마침 약속 장소이고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가 있어 식사 중에 충전을 하려고 전기차 충전기를 찾았는데 지하 2층부터 시작된 주차장을 하나씩 돌면서 내려갔다.

주차장 입구에 전기차 충기는 몇 층 어느 구역에 있다는 표시만 있어도 헤매지 않았을 텐데 하염없이 전층을 수색하며 결국 맨 아래 주차장이 있는 지하 5층까지 내려갔다.

그곳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완속 충전기 3기 와 테슬라 충전기도 있었다. 퀸즈파크나 인 건물엔 메가박스 영화관도 있어 이렇게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놓은 것 같다.

충전 기기의 모양이 처음 보는 기계다. 기기 위엔 한국전기차 충전 서비스(주)라고 쓰여있다.

해피차저 충전기를 이용하려면 해피차저 카드가 있으면 좋은 이유가 이것이다.

 

해피차저 회원 카드 충전173.8원 /kWh
환경부카드 충전 200원 /kWh

이렇듯 충전 단가 차이가 난다. 물론 집 밥보단 비싼 금액이지만 외부에서 전기 충전하면 하이브리드로 다니면서 연료 소모하는 것보단 휠씬 이득이니 PHEV 차량인 나는 언제나 충전할만한 이유가 된다.

이젠 능숙하게 충전을 시작하고 해피차저 카드를 사용했다.

신형 충전기라 그런지 라이트도 있고 액정의 상태가 깔끔하다. 외부에 있는 충전기는 액정도 잘 안 보이고 더러운 것이 많은데 새 건물에 새로 설치된 충전기라 좋다.

 

Ecar 셰어링카의 전기차

내차 옆엔 니로 전기차가 주차되어있는데 충전선을 연결되어있고 충전은 종료된 상태다. ECAR 셰어링 업체의 전기 차인데 요즘 이런 카 셰어링 업체를 이용하고 전기차를 경험하고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분이 많다. 세상을 전기차로 넘어가는 추세라 앞으로 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기에 충전하는 모습은 흔하게 보는 광경이 될 것이다.

식사를 마치고 이제 돌아갈 시간이 되어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약 1시간이 안되는 시간 동안 충전하였고 금액은 522원이 지출되었다. 충전 전력은 3kWh로 20km 주행이 가능하다. 사무실까지 복귀하는 데는 충분할 것 같다.

멋진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X도 충전 중이다. 육중함이 있어 활용도는 높겠으나 가격이 당연 비싼 차라 엄두가 안 난다.

 

이로써 지갑 안에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카드는 모두 4개가 되었다.

환경부카드 / 해피차저 / 에버온 / 포스코 차지비

더 이상의 충전카드는 필요 없을 것 같은데 또 무슨 일이 생길지 기대도 되면서 두꺼운 지갑이 점점 부담스러워지기에 걱정도 된다. 하지만 충전이 즉 비용 절감이라는 등식이라 요즘 차량 운행은 즐겁다.

 

고구려인
現. H社 carmaster & 파주 시민기자 6기 & 규슈올레매니아

 

포스코 차지비 전기차 충전카드 예약충전 성공

에버온 전기차 충전카드 이용후기

전기차 충전에 필수카드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 발급

이전 글전기차 충전 표준 정리
다음 글전기차에서 변속기는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