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편한건 아이오닉 5

아이오닉5의 두번째 시승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일주일 장기 시승이였고, 이미 테슬라를 3대째
거치면서 축적된 데이터와 확실히 비교가 가능했죠.
(이전 아이오닉5 시승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

두번째 만난 아이오닉5
시원하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편한건 아이오닉5가 편합니다.

 

테슬라 오너의 촌철살인 현대 아이오닉5 종합 시승기

 

 

얼리어답터 성향이 아니고
귀차니즘이 강하면서
한국형(?) 편한 승차감을 원하고
장거리 주행이 많지 않은분들은
아이오닉5를 추천드리고요.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하면서
단차에 무감각하고
빠른 응답성이 있는 스피드를 즐기는 타입에
불편함을 조금 감수하고 부지런한 분들은
테슬라를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오닉5가 저렴하다고 많이 알려져있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 옵션을 비슷하게
넣어보면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4륜구동, 자율주행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 테슬라와
추가 옵션을 통해 선택해야하는 아이오닉5이기에
만약 테슬라에 들어간 기본옵션을 아이오닉5에 비슷하게
구성해보면 가격은 모델3와 비슷해집니다.

다만 옵션선택이 불가능한 테슬라 보다는
선택권을 준 아이오닉5가 더 좋아보이긴 합니다.

 

 

아이오닉5는 편합니다!
확실히 그래요.

승차감부터 넓이 공간감 등 모든면에서
우수한건 맞습니다. 단차, 고급감, 퀄리티는 아직
테슬라가 따라오기 힘든건 확실해 보입니다.

 

 

다만 후륜베이스의 뎌딘 가속감은
조금 아쉽네요. 4륜을 선택하면
보조금 100% 수령을 못하는것도 아쉬운 부분

주행가능거리는 확실히 테슬라 대비 짧습니다.
누구는 길게간다 어디까지 가봤다 실제타보니 길더라…
이런소리는 그냥 거르시기 바랍니다.
주행방식에서 차이나는 결과일 뿐 입니다.
동일한 방식으로 테슬라를 주행하면 동일하게 길어집니다.

 

 

그냥 시험을 잘보면 됩니다.
국가공인을 잘 받으면 깔끔합니다.
동일 조건에서 시험본후 결과로 보여주면 되는겁니다.

학교에서 평소에 공부잘하고 모의고사도 잘보는 친구가
수능을 망쳤다고 인정될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아이오닉5에서 초반 스피드, 주행거리를
보완하면 정말 완벽해 집니다. 아 물론
OTA가 크리티컬 하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이겠죠

혹자는 OTA 별로 중요하지 않다 라고
말을 하는데 이런말들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테슬라 비오너들 이더라고요.

 

 

과거 그런말이 있었죠.
갤럭시는 써본사람들이 까고
아이폰은 안써본 사람들이 깐다.

OTA가 뭔지는 알지만 어디까지 그리고
뭘 해줄수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더라고요.

​3가지를 제외하면 아이오닉5는 압도적입니다.
​저도 시승하는 내내 사고싶다는 충동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가족들이 워낙 좋아하거든요

 

 

편한건 물론인데 공간도 넓고
각종 편의사항에서는 정말 압도적이거든요
타는 내내 감탄을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실내 편안함도 빼놓을수 없는 부분입니다.
시트의 착좌감부터 조작버튼 사양 등
테슬라가 따라오기 힘든
호화(?) 옵션이 채택되어 있습니다.

 

 

핸들도 편하고 조작도 쉬웠습니다.
레이아웃 디자인 모두 깔끔하게 적용되어있어
특별히 문제삼을 만한 부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멀티펑션 기능부터 반자율 주행 모두
사용하기 어렵지 않고 직관적이였습니다.
주행중 느껴지는 안정감도 압도적이였죠

핸들 중앙에 현대 마크대신 4개의 점이
있는 부분도 인상적. 아무래도 픽셀이 컨셉이다 보니
그렇게 적용한거 같은데 아마도 내부적으로
쉽지 않은 결정이였을꺼라 상상해 봅니다.

 

 

핸들너머 디스플레이는 12.3인치에
충실한 정보전달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언제 에너지를 사용하는지 언제 충전되는지
(회생제동 등)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물론 구성을 달리하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합니다.

 

 

네비게이션 센터 모니터도 동일한 12.3인치
적용으로 시원시원한 사이즈가 만족스럽네요

 

 

디지털 사이드미러는…적응이 조금 필요합니다.
다행인건 야간이나 비오느날 그렇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적응이 필요한건 맞고
굳이 꼭 넣어야 하는 이유가 없다면 넣지 마시길…

 

 

버튼의 조작감, 공간배치 및 활용성에선 압도적
이런 편안함이 강한 구매욕을 당기게 합니다.

 

 

2열 헤드룸공간이 확실히 확보되어있었고
리클라이닝도 되니 공간은 충분하고 여유롭습니다.

 

 

레그룸도 마찬가지, 카시트를 채우고
아이들도 넓은 레그룸덕에 신나게 다녔던 기억

 

 

충전을 해봐야 겠습니다.
살고있는 아파트 완속충전기를 물렸습니다.

 

 

테슬라 오너로써 너무 부러운 부분
기본탑재된 단자가 공용단자

매번 어댑터를 껴야하는 테슬라오너가 봤을때
너무 부러운 부분이 아닐수 없죠
특히 DC콤보 어댑터 출시가 미뤄지면서
더더욱 부러워지는 부분 입니다.

 

 

매번 어댑터를 끼면되지..?
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요…

하다보면 그냥
불편하다는걸 순간순간 느끼게 됩니다.
크리티컬 하진 않지만 말이죠.

다만 주요 고속도로에서 아직 차데모 외에
사용할수 없다는건 조금 힘드네요.
그런면에서 보면 아이오닉5는 상당히 좋네요.

 

 

충전시간도 명확하게 표기가 되니
계획적으로 충전이 가능할듯 합니다.

 

 

두번째 타본 아이오닉5
전반적으로 테슬라 대비 장단점이
워낙 뚜렸해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크게 갈릴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반도체 부족으로 출고가 지연되고는 있지만
조만간 해결될거라 보고 빨리 공도에서 아이오닉5를
많이 볼수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끝!

 

JimmyLim
지미림
지미림의 테슬라 라이프

 

아이오닉 5년 보유 5년 시점에 경험해본 아이오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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