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중고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

자동차 산업은 이미 2019년도부터 전세계적인 부진을 겪었었고, 2020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도에는 조금씩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데, 미국에서는 SUV 와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높아 3/4분기 매출이 급증했고, 유럽에서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개별소비세 인하를 2021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하는 등 전세계가 경기부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2021년도에는 중고차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내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중고차 내수 시장의 특징과 현황’ 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사업자 및 개인 등을 합한 중고차 거래량은 총 296만 4천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5만 2천대 대비 7.7% 증가했다. 중고차 시장이 성장하는 것은 전세계의 공통적 특징 중 하나인데, 국내의 경우 중고차의 온라인 서비스가 확대된 것과 함께,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 등도 국내 중고차 시장을 키운 요소 중 하나로 보여진다.

 

 

왜 중고차 시장이
성장하는가?

전세계적인 중고차 시장의 회복세는 V 자형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신차 구매여력의 감소가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현상 역시 중고차 시장이 성장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미국 교통부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대중교통 이용률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의 경우와는 다르지만, 전세계적으로 전염병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점차 감소될 추세라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중고차 시장에서 점차 인기가 있어질 차량은 전기자동차(BEV) 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 차량이 성장세가 강할 것으로 보여진다.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업체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 은 ‘2021 모빌리티 Top 10 성장기회’ 라는 보고서에서 중고차 시장이 2025년까지 연평균 9% 성장할 것이며,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친환경차의 성장은 약 6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19 판데믹 이후 이동이 줄어들어 탄소배출 및 질소산화물 등의 오염물질이 감소하자 지구의 대기환경이 좋아진 이후, 앞으로 친환경차를 구입하겠다는 등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가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친환경차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도 친환경차 구입을 고려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2021년의 중고차 시장은 친환경차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물론, 중고차이기 때문에 거래의 투명성과 품질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종합 점검이 필요하다. 복잡한 수수료를 표준화하고, 중고차 매매업의 허가제 및 허위매물에 대한 강력한 제재 등 제도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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