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국산차 브랜드별
내수판매실적 1위는?

지난 8월달 국산차 내수실적은 7월과 크게 차이나 나는 것은 아니었다. 기아자동차가 내수판매 41,404대를 판매해 가장 많이 판매했으며,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를 제외하고 39,607대, 제네시스 9,617대, 쌍용자동차 6,823대, 르노코리아자동차 3,950대, 한국지엠이 3,590대를 판매했다. 그리고, 각 브랜드별 2022년 8월 내수판매실적 1위는 다음과 같다(*상용모델 제외)

 

 

기아차 국내판매 1위
쏘렌토

지난 7월에 이어서 8월에도 쏘렌토가 내수판매실적 1위를 기록했다. 쏘렌토는 5,674대가 판매되어 지난달 대비 18.2% 감소한 수치이지만, 4,535대의 카니발을 제쳤다. K8 은 4,527대, 스포티지 3,873대, 셀토스 3,610대, 레이 2,836대, 모닝 2,153대가 각각 판매되었는데, 전체적으로 지난달 대비 19.4%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

 

 

현대차 국내판매 1위
그랜저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했다면 현대차가 전체판매 1위인데, 제네시스를 빼면 기아에 이어서 두번째로 차량을 많이 판매한 국산차 브랜드다. 현대차에서는 역시나 그랜저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랜저는 4,606대가 판매되었고, 쏘나타 4,332대, 아반떼 2,406대가 판매되었으며, 팰리세이드는 3,269대, 싼타페 2,534대, 캐스퍼 3,302대가 각각 판매되었다. 전체적으로 SUV 의 판매량이 좋은 편이지만, 현대차 역시 지난달 대비 12.6% 감소된 판매량을 보였다.

 

 

제네시스 국내판매 1위
G80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G80 은 언제나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효자모델이다. G80 은 8월 한달동안 3,080대가 판매되었고, G90 이 2,422대, GV70 2,004대, GV80 1,493대, G70 358대, GV60 260대가 각각 판매되었다.

 

 

쌍용차 국내판매 1위
토레스

토레스는 출시와 함께, 지난 7월부터 꾸준히 내수판매를 이끌고 있다. 토레스는 8월 한달동안 3,637대가 판매되어 7월달의 판매량과 비교해 32.2%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서 렉스턴 스포츠가 2,121대, 티볼리 624대, 렉스턴 326대, 코란도 215대가 각각 판매되었다. 쌍용자동차는 토레스 신차효과와 함께, 전체적인 판매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42.4% 나 크게 증가했다. 토레스는 계약대수가 6만대나 넘어가면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서, 안정적 생산이 유지된다면,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국내판매 1위
QM6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여전히 QM6 가 국내판매 1위를 이끌고 있다. QM6 는 2,196대가 판매되었는데, 전월과 비교하면 12.8%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 이어서 XM3 가 1,303대, SM6 433대, 르노 마스터 18대가 각각 판매되었다. QM6 의 판매량 중 75% 인 1,650대는 LPe 모델이었는데, 기아의 스포티지가 LPG 모델을 내놓으면서 다음달부터는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XM3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기다려진다. 너무 늦지 않게 시장에 나오길 기대해본다.

 

 

한국지엠 국내판매 1위
스파크

한국지엠의 3,590대 내수판매실적 중 1위는 스파크인데, 스파크가 1,198대가 판매되었고, 이어서 트레일블레이저가 958대가 판매되었다. 친환경 차량인 볼트 EV 는 124대, 볼트 EUV 는 199대가 판매되었고, 이쿼녹스는 213대, 트래버스 332대가 판매되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저조한 편이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고객 인도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쉐보레는 최근 트레일블레이저에서부터 콜로라도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내 대부분의 차량에 대한 고객 인도 시간을 크게 앞당긴 바 있다”라며, “트래버스, 타호, 볼트 EV 및 EUV, 이쿼녹스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출을 포함, 하반기부터 이어진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쉐보레는 9월, ‘쉐보레와 함께하는 풍성한 추석’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타호, 트래버스,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및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 현금 지원 또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차량 구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정된 피해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는 고객에게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국내 내수판매량은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SUV 와 프리미엄 차량의 인기가 꾸준하고, 레이, 모닝, 캐스퍼, 스파크 등의 경차 역시 판매량이 꾸준해 시장의 양극화가 또렷해져가고 있다. 참고로 8월 최저 판매 차종은 현대 벨로스터로 4대가 판매되었으며, 하이브리드 중에서는 코나 하이브리드가 147대, 전기차에서는 볼트 EV 가 124대(판매시작 안한 아이오닉6의 8대는 제외)로 가장 적게 팔린 전기차를 기록했다.

*내수판매실적 기준

Yongdeok.H
자동차와 자동차 문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이오닉6 사전계약 개시 – 4,100만원으로 구입?

이전 글보조금 못 받는다고? 아우디 Q4 e-tron, Q4스포트백 e-tron 국내출시, 그런데…
다음 글기아 EV9, 2023년 출시된다 – 컨셉트카 거의 그대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