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는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입니다. 이 차에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없는 특이한 버튼이 있습니다. 바로 EV/HEV 전환 버튼. 배터리 전기로만 46Km를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운전자가 임의대로 하이브리드 모드나 전기 모드로 조작하여 주행을 할 수 있는데요. 버튼의 위치와 모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기어노브 오른쪽 아래 있는 EV/HEV 버튼입니다. 보통 전기차는 이 부분이 전자 버튼식이라 구조가 다르고 하이브리드 차량은 아무리 최고 등급 풀옵션이라도 저 위치에는 버튼이 막혀있습니다. 내 차는 풀옵션인데 빈자리에 버튼이 무엇일까? 생각하는 분도 있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만 있는 버튼이랍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EV 즉 전기 모드만으로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모드로 운전자가 주행하면서 버튼을 눌러 엔진을 개입시킬 수 있는 용도로 쓰이는데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하면 배터리 잔량이 거의 줄지 않고 오히려 도로 상황에 따라 EV 잔여 주행거리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EV 모드에서 버튼을
한번 누르면 AUTO 모드

 

 

EV 모드에서 버튼을 한번 누르면 HEV 모드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AUTO 모드가 됩니다. AUTO 모드는 가속구간에서는 전기 모드로 주행하고 정속 주행구간에선 하이브리드 모르로 알아서 전환을 합니다. 장거리 주행 시 고속도로나 국도 주행 시 AUTO 모드로 하고 다니면 편합니다.

 

AUTO 모드에서 버튼을
한번 누르면 HEV 모드

 

 

오토 모드에서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하이브리드(HEV) 모드로 전환이 됩니다. 하이브리드 모드는 엔진이 알아서 하이브리드 차량과 같이 가속이나 정속 주행에도 개입되면서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주행합니다. 이 기능에선 배터리의 잔량이 거의 줄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차 후 출발하면 엔진음이 생각보다 크게 들려 부담스러울 정도라 정체가 심한 시내 구간에서는 저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EV 모드로 주행할 배터리를 소진했다면 자동으로 HEV 모드로 전환이 됩니다. 수치상 배터리 잔량이 18%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됩니다.

 

 

목적지까지 도착할 거리보다 전기모터로만 주행 가능한 거리가 짧다면 AUTO 나 HEV 모드를 쓸 일이 없겠네요. 보통 하루에 100km 정도를 주행해야 한다면 주행거리의 도로 상황에 맞게 EV/AUTO/HEV를 적절히 사용하면 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만 왜 이런 버튼이 있는지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더뉴 아이오닉을 운행하면서 불편한 점이라기보다 실내 인테리어에 대하여 한 가지만 더 언급하겠습니다. 바로 블랙 하이그로시 인테리어 말인데요.  올해 페이스리프트 된 아이오닉은 내비게이션과 공조 버튼을 모두 터치식을 적용했고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하였습니다. 그 결과…이게 뭐니?

 

 

엄청난 손자국 보이시나요? 먼지도 잘 보이고 터치 부분에 손가락 지문이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물티슈로 닦으면 또 얼룩지고 부드러운 걸레로 닦아야 그나마 깨끗해지는데 한두 번 사용하면 또 이렇게 됩니다. 더 대박인 것은 10.25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적용하면 뭐 합니까? 여기도 지문이 엄청납니다.

 

 

국과수에서 지문 채취할 때나 좋아할 만한 유광 하이그로시 앞으론 실내 인테리어에 자제했으면 합니다. 먼지와 지문 요건 뭘로 닦아야 좋을지 또 알아봐야겠네요. (검색결과, 지문 제거제를 정말 팔고 있네요. ㅠ_ㅠ);; 오늘은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만 있는 하이브리드 전환 버튼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구려인
現. H社 carmaster & 파주 시민기자 6기 & 규슈올레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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