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구려인입니다. 제가 전기차 충전을 3년째하고 있는데 아직도 전기차 충전은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전기차 충전은 충전소 계마다 방식도 다르고 충전 회사마다 충전 요금도 차이가 나서 자주 사용하는 곳이 아니라면 그냥 환경부 카드를 사용하고 하는데요. 저는 전기차 충전 관련 카드만 5장이나 되니 불편하다기보다 복잡해서 처음 하시는 분들은 공부를 하셔야 할 거예요.

오늘 드릴 말씀은 제가 이용하는 충전 사업자의
전기 요금 과금 방식 이야기입니다.

 

차지비 충전요금
Charg EV

9월에 사용한 차지비 충전요금입니다.

보통 1주일에 한번은 야간(심야)에
충전을 하는데요. 심야에 충전을 하면
충전요금이 저렴한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충전할 때는 몰랐는데 아래 요금 내역을
보니 조금 이상한 것이 보입니다.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충전량인데
왜 가격차이가 나지?

 

9월 1일과 5일에 충전한것을 비교하면
34.7kWh 를 충전하고 8,987원인데
반면 5일에는 42.5kWh를 충전하고도
8,457원이 차감되었습니다.

 

그다음 12일에는  42.5kWh를 충전하고
11,007원인데 20일에는 57.9kWh를
충전하고도 11,522원이 차감되었는데요.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느낌적으로 어느 정도
알 것 같지만 혹시 몰라 고객센터로 문의를 해봤습니다.

 

“차지비 충전기 사용 시 충전 양과
금액이 다른 이유는 뭔가요?”
” 고객님 그건 태그 한 시간대가
달라서 그렇습니다”
” 네! 태그 시간 기준이라고요????”

 

이게 뭔 말이냐 하면 다른 충전 사업자는 심야시간 할인을 적용받으려면 밤 11시가 되면 자동으로 전력 요금이 내려갑니다. 하지만 차지비는 충전을 시작한 태그 시간의 충전요금이 고정이라는 것이죠, 반대로 아침 9시가 가지 심야요금할인 시간이니 아침 9시 전에 심야요금을 태그 하면 낮에도 할인 가격으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걸 몰랐네요. 이런 내용이 차지비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차지비 홈페이지에 고객지원 메뉴 아래
충전요금 안내가 있습니다.

 

심야시간은 199원
주간은 259원
무려 60원 차이가 있고
아래 차지비 충전요금은
충전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요래 나와있어요 ㅠㅠ
난 22:58분에 시작했는데..
아깝네요 ㅎㅎ

그래도 이제부터 알게 되었으니 시간대 잘 보고 충전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전기차 충전은 충전 회사마다 다양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요금 체계도 제각각이니 완속 충전이든 급속충전이든 사전에 잘 알아보고 사용해야겠어요. 가끔은 급한데 충전요금 안 따지고 충전할 때도 있습니다만 자주 충전하는 곳은 충전 회사의 요금과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려인
아이오닉 PHEV & 코나 EV오너
carmaster / 시민기자

 

자율주행차는 누구를 죽일까? 트롤리 딜레마

이전 글아이오닉 5 간단 시승기 – 낯설지만, 익숙한 자동차
다음 글메르세데스 벤츠,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손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