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국산차 브랜드별
내수판매실적 1위는?

2021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자동차 내수판매실적은 2021년 11월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 한 차종이 꾸준히 잘 팔린다. 국내 자동차 내수판매량에서 1위는 여전히 현대자동차로 12월 한달동안 66,112대를 기록했고, 기아자동차는 47,789대, 제네시스는 14,872대, 르노삼성은 7,162대, 쌍용자동차가 5,810대를 판매했으며, 한국지엠은 2,519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저조한 판매량과 함께, 쌍용자동차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차량판매를 많이 했다는 점 등이 눈에 띈다.

 

현대차 국내판매 1위
그랜저

불패의 그랜저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반도체 부족 이슈에도 불구하고, 그랜저는 12월 한달동안 7,740대가 판매되었다. 이어서 아반떼가 6,955대가 판매되어 눈에 띄는 판매량을 기록했고, 캐스퍼가 4,127대나 판매되어 경형 SUV 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가 7,633개 판매되어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기아차 국내판매 1위
스포티지

역시나 11월에 이어서 12월에도 기아차에서 스포티지가 내수판매 1위를 기록했다. 스포티지는 7,442대를 판매하면서 그랜저 판매량보다 딱 2대 더 판매해 사실상 판매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카니발이 5,619대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세단에서는 K5 가 4,592대, K8 이 4,011대가 판매되었고, 쏘렌토도 5,561대가 판매되는 등 SUV 가 전년 동월 대비 다소 줄어든 판매량을 보이고는 있지만, 꾸준한 판매량을 볼 수 있다.

 

 

제네시스 국내판매 1위
G80

11월과 역시 크게 바뀌지 않았다. G80 이 6,194대가 판매되어 라인업이 많지 않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아주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서 GV70 이 3,850대, GV80이 3,303대가 판매되었다. 특히, G80 은 지난 11월에 3,946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해 57% 판매량이 증가했다.

 

 

르노삼성 국내판매 1위
QM6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량과 비교해 전체 판매량이 12월에 소폭 상승했으며, 여전히 QM6 가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QM6 가 3,987대가 판매되었고, 이어서 XM3 가 2,450대나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QM6 판매량의 63.5% 가 LPe 모델이었으며, XM3 는 73.5% 가 실속있는 1.6 GTe 모델을 선택했다. 이어서 SM6 가 513대가 판매되었으며, 르노 조에(ZOE) 가 26대, 르노 캡처 24대, 르노 트위지 3대가 판매되었으며, 르노 마스터는 159대가 판매되었다.

 

 

쌍용자동차 국내판매 1위
렉스턴 스포츠

여전히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월 평균 판매대수를 상회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쌍용 렉스턴 스포츠가 2,929대가 판매되었고, 이어서 티볼리 1,716대, 코란도 795대, 렉스턴이 370대 판매되었다. 전월 대비 판매량이 감소한 수치이긴 하지만, 반도체 부품 부족과 경영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회복세를 보이는 판매량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한국지엠 판매 1위
스파크

한국지엠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생산차질이 생기는 등, 판매량이 높지 않았는데, 스파크가 748대가 판매되면서 전월 대비 33.2% 가 감소하였고, 이어서 트레일블레이저가 666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트래버스 역시 307대가 판매되었고, 콜로라도 324대, 말리부가 223대, 트랙스 241대, 카마로 SS 6대, 이쿼녹스 1대가 판매되었다.

한국지엠은 곧 풀사이드 SUV 타호를 비롯해, GMC 시에라와 함께 트래버스 F/L 등 신차출시를 통해 침체된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며, 쉐보레의 대표 인기 차종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만큼, 반도체 칩 수급이 정상화 되면 다시 한번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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