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내연차는 A부터 F까지 나누어 차량의 크기에 따라서 세그먼트로 분류하는데요. 사실 이러한 분류법은 정확한 분류 방법은 아니어요 하지만 차량의 크기 또는 그레이드를 나누는 데 있어서 하나의 척도라고 볼 수도 있지요. 그러나 요즘 같은 전기차 시대에서는 이러한 분류 방법 외에 또 다른 분류 방법이 생겨날 것 같아요. 그것은 다름 아닌 배터리의 용량, 주행 가능 거리, 충전 속도인데요 오늘은 그것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배터리 용량은 주행 가능 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충전 속도와 더불어 충전시간과도 연관이 있어요.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60~80 kwh의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차량들은 대부분 400km~500km까지 다양한 주행 가능 거리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러한 전기차들이 요즘엔 주류를 이루고 있어요.

 

 

최근 자동차 관련 매체들로 하여금 캐스퍼가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 차량이 나온다면 40~50 kwh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1회 충전 후 300~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돼요.

 

 

전동화 모델 계획 중인 캐스퍼

 

따라서 이러한 차량들이 나오게 되면 전기차의 보급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가격대는 보조금을 받고 실제 부담하는 비용이 2천만 원~3천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이오닉 5나 EV6를 선택하기에는 부담되는 사회 초년생이나 장거리가 필요 없는 분들에게는 메리트가 있을만한 차량이 될듯합니다.

 

 

신형 니로 EV는 준중형 그러나
전기차 기능으로만 놓고 보면
소형급 성능

며칠 전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 니로 EV 신형 같은 경우 64.8 kwh 배터리에 401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발휘하는데 문제는 충전 속도가 100kw밖에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어요. 차량의 크기는 준중형으로 분류가 되어있지요.


 

 

이와 더불어 충전시간 역시 차이가 나게 되는데요 100kw 충전기나 200kw 충전기에 안 걸 하여도 85kw의 속도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현대차 그룹의 E-PIT 같은 초고속 충전기에도 역시 85kw의 속도를 넘지 못할 것이고요.

 

 

이렇게 되면 충전시간은 10%~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분가량이 걸리게 되므로 아이오닉 5나 EV6의 충전시간과 비교했을 때 너무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죠. 그 대신 완속 충전은 기존의 7kw의 속도에서 11kw의 속도로 업그레이드되었네요.

 

 

참고로 아이오닉 5나 EV6의 10~80%까지 충전 시간은 초급속 충전 시 테이퍼링 구간을 염두에 두어도 15~20분 내외로 걸리는데요. 니로 EV와 비교해 보면 2배 이상 빠른 것이어요. 완속 충전은 동일하게 11kw를 지원하고요.

 

 

또한 가격대는 을 부담 금액이 깡통 트림이 3 천후 반대에서 옵션을 추가하게 되면 4천 초반대로 EV6와 비교해도 얼마 차이가 나지 않거나 아이오닉 5와 비슷해지는데요. 필자의 아이오닉 5 차량을 세금 포함 4,300만 원에 구매하였으니 과연 신형 니로 EV가 경쟁력이 있는지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니로 EV와 EV6의 차이점은 실내 넓이도 차이가 나지만 충전 속도와 주행 가능 거리에서도 차이가 나는 것인데요. 충전 속도는 800V 시스템을 갖추고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충전 속도가 차이가 나는 것이어요.

 

아이오니 5나 EV6에서 100KW급 충전기에서 충전하여도 90KW 이상의 속도를 보여준다. 그러나 니로 EV에서는 85~86KW 이상의 속도를 넘을 수가 없다.

 

가격대는 내 연차로 치면 중형급에 해당하지만 전기차의 성능으로만 놓고 보면(충전 속도) 소형급에 속하는 것으로 보여 구매를 하시려는 분들은 고민이 많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왜 소형급이라고 언급하냐면 캐스퍼가 전동화 모델로 나온다면 이러한 충전 속도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거든요. 물론 니로 EV차량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어요. 여러 가지 옵션과 기능들은 준수하며 넓이 역시 잘 나온 차량 이기는 합니다. 그러므로 각자 개개인의 사용 용도에 맞게 선택하여 소비하면 되는 것인데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아무래도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마치며

일부 해외 전기차들은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고서도 주행 가능 거리가 나오지 않거나 충전 속도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이것은 모터, 배터리 같은 것과 연관된 기술력이 직결되는 부분이 많이 있어요. 내연 차량 시대에서 앞서가던 자동차 브랜드들이 전기차로 접어들면서 오히려 퇴보하는 경우가 있어 이러한 기술력 차이를 잘 보면서 전기차를 선택하셔야 할듯해요. 이것은 수입 전기 차나 국내 전기 차나 모두 따져 보아야 할 문제이고요. 차량 제조회사들이 이렇게 크기뿐만 아니라 성능 면에서도 급 나누기를 하면서 소비자들은 전기차를 선택하여야 할 때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기게 되었어요.

 

요점정리

전기차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 보아야 하는 부분

1. 충전 속도
2. 배터리 용량 대비 주행 가능 거리

 

로드스터
IONIQ 5 오너

 

전기차 출고하셨어요? 3년 동안 220V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3개 사용해 보고 알게된 것

이전 글테슬라 가격 폭등! 모델3, Y 또 가격이 올라? 이대로 1억!?
다음 글헌대 정의선 21조 통큰 투자! 한국을 전기차 허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