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기차도 하나의 탈것(vehicle)으로 인식되고 있는 시대이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고 세계적으로 보아도 전기차의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할듯하다.

전기차는 이제 1세대를 지나 2세대에 접어들어 가까운 시일 내에 3세대로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 세대를 나누는 기준이 1회 충전 시에 주행 가능한 거리로 나누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나누는 것은 정해져 있는 형식이나 표현법은 아니다. 그러나 배터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지는 것을 기준으로 나눈 것으로서 전기차의 기준이 주행거리에 많이 치중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이다.

최근 출시된 기아차의 쏘울 EV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386Km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반 사람들도 이제는 전기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에 따른 정보 또한 여러 곳에서 습득할 수 있는 시대이다. 전기차 제조 회사들이 홍보를 하는 것 이외에도 기존에 전기차를 타는 사람들의 모임 또는 카페 심지어 전기차 전문 사이트까지 생겨나고 있다. 전기차를 구매하려면 우선 전기차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관련 카페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정보가 있는 곳을 찾아 가입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전기차 관련 카페는 사람이 많다고 하여 전문성이나 정확한 정보가 많은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정말 전기차를 타고 있고 기존의 사용자들이 다양한 사용기 등을 제공하는 곳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전기차를 전문으로 다루는 사이트 역시 가입하여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이러한 것들을 통하여 전기차의 장단점을 파악한 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 또는 운행방식 등이 맞는지를 비교 분석하여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지비가 싸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구입하게 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전기차에 대한 기본적인 것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기차는 앞서 말했듯이 2세대를 지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기존의 내연기관차와 비교하여 장단점이 분명하게 나타나므로 이런 것에 대해 인식을 정확히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전기차의 장점  전기차의 단점
유지비가 저렴하다
(충전비, 주차비, 세금 감면, 고 속도로통행료 50% 할인 등)
초기 구입 비용이 동급 차량에 비해 비싸다 겨울에는 주행 가능 거리가 줄어들고, 충전 속도가 느려진다
실내가 주행 중 또는 대기 중 조용하다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내/외부 소음이 더 잘 들린다
동급 차량 대비 차량 성능이 좋다
(토크, 마력)
동급 차량 대비 실내 공간이 좁다
환경 오염이 적다 충전시간이 많이 걸린다
캠핑용으로 제격이다
(별도의 발전기 필요 없음 단! 일부 차량은 튜닝이 필요함)
사고 시 수리 비용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전기차에 대한 장단점을 따졌을 때 나에게 맞는 차량이라는 확신이 섰으면 전기차 제조 회사 판매사원과 함께 구매전략을 짜야 한다.

무슨 차량을 사는데 전략까지 세워야 할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현재 전기차는 신청을 해도 바로 받을 수 없는 상태이고 이런 것은 배터리 공급 상태, 차량 생산능력, 보조금 관련 문제 등이 맞물려 수급 상황이 일반 차량과는 조금 다르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코나 EV 하부에 장착된 배터리 케이스

일반적으로는 정부에서 지급하는 보조금 대로 구입을 해야 하므로 정부 보조금 = 생산할 수 있는 전기차 대수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보조금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전기차를 구매하고자 하면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1400만 원 이상을 더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구매할 소비자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이 보조금 역시 없어질 날이 오겠지만 그렇게 되기 전까지는 현재와 같은 전기차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은 뻔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것에 맞추어 전기차를 구입해야 한다.

우선적으로 차량을 빨리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시간이 많은 사람에게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2-3개월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고 늦으면 5-6개월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보조금 문제 때문에 차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nattanan23, 출처 Pixabay

차량을 빨리 받을 수 있는 약간의 팁

차량을 빨리 받을 수 있는 약간의 팁을 이야기해 보자면 취소 차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고 옵션을 조정하여 구매하면 좀 더 빠르게 차를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취소 차를 구매하는 것은 정상적인 구매 방법이 아니므로 조금 조심스러워질 수도 있다.

왜나하면 내가 다른 사람이 취소한 것을 받는다는 것은 결국 나보다 먼저 계약한 다른 약자가 차를 못 받는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옵션도 마음대로 고를 수 없고 그에 따른 차량 색상 또한 내가 마음대로 고를 수 없다.

옵션을 조정하여 구매하는 방법은 내가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하므로 이것 또한 잘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이 두 가지 방법은 전적으로 판매사원의 역량에 달린 문제로서 운까지 따라주어야지만 가능한 이야기다.


쏘울 EV 옵션 표
차량을 구매할 때 이런 옵션 사항은 항상 있다.
이것을 조정하면 차량을 좀 더 빨리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전기차를 구입할 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는 구매 관련 팁이다. 차량을 구매할 때는 내연기관차도 마찬가지이지만 카드회사의 오토캐시백을 적극 활동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전기차 차량 가격이 3천만 원대는 넘어가므로 그에 따른 캐시백을 받는다면 차량대금의 최대 3%대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것과 함께 더불어 각 차량 판매 회사의 포인트 제도를 이용하면 최소 몇만 포인트에서 몇백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고 이 포인트로 20-30만 원의 선 할인을 진행할 수도 있다.

필자의 코나 EV의 구매 경험을 들어보자면 현대차 4회차 구매에 따른 2.0% 적립으로서 차량 가격 5천3백만 원가량의 2.0%인 약 100만 포인트를 받아 선할인 20만 원을 받았다.(포인트의 적립의 경우 보조금을 받기 전 상태의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현대차의 구입횟수에 따른 블루맴버스 포인트 적립율

그리고 나머지 포인트는 블루멤버스 포인트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하여 자동차에 관련된 여러 가지 소모품을 살수 있었다. 원래 이런 것들은 판매사원이 알아서 챙겨주어야 하지만 잘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 구매자가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여기서 또 팁을 하나 이야기하자면 전기차에 관심이 있으면 우선 계약이 먼저다. 그리고 나머지는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 생각해보고 마음에 안 들면 취소하면 되는 것이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순간에도 나보다 먼저 계약하는 사람들이 우선권을 가지는 것이 바로 전기차 구매 방법의 생리이다.

 

위의 사항들을 정리해보면

  1. 전기차에 대한 지식을 습득한다.
  2. 구매 방법과 과정을 정리한다.
  3. 전기차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있고 능동적으로 전기차를 판매하고자 하는 전기차 판매사원을 선택한다.
  4. 각종 할인 혜택을 알아본 후 적용한다.
  5. 전기차 판매 제조사의 포인트 제도를 활용한다.
  6. 이 모든 것을 알아보기 전에 계약 먼저 한다.

 

마키님
전기차에 관심이 많은 실제 전기차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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