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믹 이후, 무엇이 달라질까?

전세계가 아직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지구는 건강해져가고 있다. 켄싱턴주(Kensington) 메릴랜드의 연구소에서 지난달, 전세계적으로 판데믹(Pandemic : 세계적 전염병의 대유행 최고 위험등급) 이후, 일일 탄소배출량이 17%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오히려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각종 대기오염물질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3 수준까지 줄어들었다고 하며, 중국와 인도, 유럽 등의 배출량 역시 크게 줄어들었는데, 인도와 유럽은 각각 26%, 27% 정도 CO2 배출량이 줄어들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판데믹 이후 지구는 큰 변화를 겪었으며, 앞으로 세계는 보건환경 뿐 아니라, 지구 온난화와 더불어 우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자동차들도 친환경차로 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판데믹 이후 전기자동차 시장은 더욱 커져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기오염배출이 얼마나 줄어들었나?

판데믹 이후 전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 감소했으며, 국제 컨소시엄인 Global Carbon Project 에서 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탄소배출량이 줄어든 전체 양의 절반 정도가 운송이 중단되어서 생긴 결과로 확인되고 있다. 항공운송은 전체 오염의 10% 정도였으며, 대부분은 자동차와 트럭 등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즉, 운송으로 인한 탄소배출량이 전체의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별 공해 감소를 보면 더욱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은 40% 정도 줄어들었다고 하며, 뉴욕의 경우는 일산화탄소를 비롯한 공해물질이 50% 감소하였으며, 스페인 마드리드의 경우에는 질소산화물이 75% 감소했고, 중국의 경우에는 공기질의 개선으로 5세 미만의 아이들 4,000 여명과 70세 이상 성인 73,000 명이 생명을 구했다고 한다. 물론, 당연하게도 이동을 하지 않다보니, 세계 주요 도시의 교통 혼잡도도 크게 줄었는데, 뉴욕의 경우 오전 출근길 교통량이 평균 47% 감소했다고 한다.

 

 

지구의 환경으로 보자면, 코로나 19는 지구의 건강을 되찾아준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고 진정되고 나면 다시 탄소배출량과 질소산화물 등의 오염물질이 증가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판데믹 때 좋아진 지구의 환경을 보았다면 우리는 대기오염의 개선을 위해서 자동차를 구매할 때 조금 더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영국의 온라인 주차 포털(Your Parking Space)에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판데믹으로 인한 격리조치 이후 대기오염 수준이 개선된 것이 자동차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사되었는데, 40% 의 사람들이 전기차(EV) 를 비롯한 친환경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코로나19는 모든 생활을 변화시켰고, 대기환경오염물질이 적다는 점 때문에 전기차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Yongdeo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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