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개월

안녕하세요. 지미림 입니다. 테슬라를 어느덧 5개월째 타고 있게 되었습니다. 인생 첫 전기차인 테슬라는 처음 구매 할 때부터 모험, 실험정신이 없으면 구매할수 없는 차량이죠. 전기차는 기본적으로 전기를 충전해 구동되는데 휘발유, 경유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충전접근성 때문에 구매에 장벽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정부의 친환경 차량 독려정책과 테슬라의 충전 정책등이 맞아 떨어지면서, 다양한 혜택을 받고 구매를 할 경우 오히려 더 편하게 내연기관보다 사용을 할수가 있습니다.

 

특히 차량구매, 유지(충전 등), 판매 이 세가지 요소중 하나라도 문제가 될 경우 사기 쉽지 않은게 전기차 입니다. 차량구매는 그래서 보조금이 지급되고 (서울기준 약 1,250만원) 차량유지는 전기충전 할인 또는 무료 (수퍼차저 등)가 적용되며 차량판매는 각 브랜드의 중고차 보증제 등을 통해 단점을 완화하고 있는것이 특징!그중에서도 오늘은 전기충전 혜택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주요 거점에 조성된 
테슬라 수퍼차저

테슬라를 구매하게 만들어주는 가장 큰 요소는 충전인프라 라고 생각합니다. 즉, 집에서도 충전이 되고 대한민국 전역에서 어딜가던 충전이 원활할 경우 폭팔적인 판매가 가능합니다. 다행히 J1772라는 완속충전 어댑터와 차데모 라는 급속충전 어댑터가 있어, 어디서나 충전할수 있는 환경은 이미 어느정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퍼차저라는 테슬라 전용 급속 충전 스테이션은 주요 거점에 위치해 있을경우 많은 테슬라 오너들이 급할때 빠르게 충전할수 있는 환경까지 제공하는 역할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의도와 다른 활용

하지만 그동안 테슬라 코리아에서는 수퍼차저를 무료로 운영을 해왔기에 이런 의도와는 달리 다른의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당수의 테슬라 오너들은 집에서 충전이 가능함에도 무료라는 이유로 급할때 빠른충전을 하기위한 충전의 용도가 아닌 충전비용 세이브를 하는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거기까지는 그 누구도 비난할수 없으며, 테슬라 코리아에서 그렇게 운영하기로 한 것이니 이해가 되는 부분이였습니다.

 

 

수퍼차저 진상?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일명 ‘수퍼차저 진상’을 어느정도 양산했다는 점 입니다. 수퍼차저는 가장 용량이 많은 모델X 100w를 0%에서 충전을 하더라도 완충까지 1시간을 넘기기 쉽지 않습니다. 워낙 빠른 충전속도 떄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3~4시간씩 충전소를 점거하는 일이 발생하고 무료라는 점을 악용해 대기줄이 길게 늘어선것을 봐도 꼭 100%까지 충전하는 사람들까지 배려없는 일부 유저의 만행이 있었던 것. 그래서 각종 커뮤니티에도 차라리 이럴꺼면 유료화를 하고 점거비용을 징벌적으로 물려야 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수퍼차저의 목적

수퍼차저는 여행중 혹은 이동중 정말 급하게 충전을 빠르게 하려는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애초에 만든 목적이 그거니까요. 급하지 않고 충전량도 70%이상이면서 대기줄이 긴데도 계속 충전을 한다면 법적으로야 아무 문제없지만 그야말로 배려심에서는 0점을 줄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모델3가 폭팔적으로 판매가 되면서 수퍼차저 이용은 점점 힘들어지고 결국 언제느 가서 빠르게 충전하는게 아닌 기회가 되면 꽉꽉 눌러담는 충전기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또 쇼핑몰같은 곳은 몇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나 편한대로 충전을 하다 가겠다는 심상이죠.

 

 

10월 26일부로
수퍼차저 유료화

결국 테슬라 코리아는 2020년 10월 26일부로 테슬라 수퍼차저 전면 유료화를 진행 한다고 발표했고 일부 유저들은 환호 했습니다. 유료화 + 점거 수수료를 매긴다는 것이 주요 골자인데, 이제는 충전비용이 1kw당 200-400원으로 차징이되며, 점거비용은 수퍼차저 스테이션이 50%이상 사용중인데 5분이상 충전없이 점거하면 비용이 청구된다는 내용.

즉, 수퍼차저로 충전시켜놓고 영화보고 오면 이제 벌금입니다. 물론 수퍼차저의 이상현상으로 속도가 매우 느릴경우를 제외하고 말이죠.

 

 

수퍼차저 충전요금은?

속도는 60kw를 기준으로 이전속도까지는 200원, 이후속도까지는 400원이 부과됩니다. 수퍼차저 V3가 도입되면 (최대속도 250kw) 더 오른 가격으로 책정한다고 하는데 아직 국내에는 1기도 없기때문에 이건 나중에 도입되면 다시 내용을 공유해보도록 하죠.

 

 

유료화를 환호하는
테슬러 오너들?

무료로 운영되던 수퍼차저가 유료가 되었는데 유저들이 환영한다 라는게 기 현상 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배려없는 이용이 난무했으면 이정도 일까요.  저 역시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집에서 충전이 가능하고 급하지 않은데 모든 사람이 몰려와서 공짜라고 수퍼차저에만 몰리니…유료가 훨씬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 역시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돌아간 경험이 있기에….

하지만 이런현상은 비단 유저들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테슬라 코리아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되요.

 

 

모델3의 출시로 판매량이 급격하게 올라 출고되어 도로를 다니는 테슬라가 많아 졌음에도 그에 따른 수퍼차저 갯수는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서울도 그렇지만 지방에는 특히 주요 거점에 더 많은 수퍼차저가 있어야하는데 턱없이 부족한게 현실이죠.

 

 

물론 다른나라에 비교해서는 빈도가 적은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처음 구축한 비율에 대비해서 보면 차량이 판매된 만큼에 비례해 수퍼차저가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테슬라가 직접 설치하는건 아니지만 데스티네이션 차저의 수도 많이 늘어나면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이건 사업장에서 결정할 문제)

 

 

또한 미국에서 흔히 볼수있는 어반차저와 같은 다양한 충전속도의 스테이션은 전무하다는 것. 수퍼차저 (120kw속도), 데스티네이션차저(5~7kw) 급속과 완속의 차이가 너무 심해 쇼핑몰에서 잠시 놀고오면 충전이 적당히 되어있는 50~70kw정도의 속도가 나는 어반차저의 도입도 시급합니다.

 

 

테슬라 코리아에서 남은 과제가 이런 인프라 확장이라면 테슬라 유저들에게 남은 과제도 있습니다. 수퍼차저 매너있게 사용하기, 쓰레기 버리지 않고 깨끗히 사용하기 등등 입니다.

 

 

테슬라 계정에
신용카드
 등록 후 사용

테슬라 충전은 이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계정에서 신용카드를 등록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수퍼차저는 신용카드로 지불이 가능하고, 리퍼럴 코드로인한 크레딧이 있는경우 크레딧으로 충전도 가능합니다. 또 슈차 무료 옵션이 있는 사람도 점거비용은 발생하게 되니 모두 신용카드는 등록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매너있게 하던 비매너로 사용하던 어차피 수퍼차저는 유료화가 결정되어 진행되게 되 있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라이프를 슬기롭게 그리고 재밌게 하려면 서로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필요할듯 합니다. 다같이 즐거운 테슬라 라이프를 위해 화이팅합시다!

 

참! 

그리고 이제 모델Y 출시도 임박한듯 합니다.
물론 인증을 받고 출시되는 수순이며,
현재 미국물량도 소화를 못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내년이겠지만…

그래도 모델Y가 얼른 나와줬으면 하네요!
저도 모델3 취소하고 바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 흐흐흐 끝! (◍’◡’◍)

 

JimmyLim
지미림
지미림의 테슬라 모델X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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