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 우리 경쟁자는
자동차회사가 아니라고!

흔히, 전기차를 만드는 테슬라(Tesla) 의 경쟁자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를 떠올릴 수 있는데, 앨런 머스크(Elon Musk) 는 테슬라의 경쟁상대는 전통적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니라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 가 경쟁 목표라고 밝혔다. 앨런 머스크는 테슬라의 시가 총액이 아람코를 능가하는 것을 원한다는 것이다.

 

 

아람코(Aramco) 는 화석연료 회사로,시가총액이 약 2조 4,310억 달러에 달하는 한편,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1위이긴 하지만, 이제 약 7,450억 달러. 한화로 943조 5,425억원 정도이며, 1조 달러를 돌파한 후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다. 석유나 가스 등의 에너지 회사인 아람코를 경쟁상대로 지목했다는 점에서 앨런 머스크의 스타성에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규모가 너무나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기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전기차가 많이 사용될수록 아람코의 시가총액에 영향을 미치고, 태양광 패널이나 에너지 저장 배터리(Tesla Powerwall) 및 PowerPack(상업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석유회사에 대한 보조금이 없어진다면 조금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쉽게 경쟁상대라고 하기에는 앞으로도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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