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올까?

최근 디젤차량에 꼭 필요한 ‘요소수’ 가 품귀현상이라고 한다. 이유는 요소수의 원료 대부분(80%)이 중국에서 수입되는데, 중국이 원료 수출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형 디젤 화물차에서 수요가 큰 요소수가 부족해 물류대란으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 모습이다. 그나마 남아있는 요소수의 가격은 올랐고, 1인당 구매물량도 제한시키는 등, 요소수 구하기가 매우 어워졌으며, 이로 인해 200만 화물차의 발이 묶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국토부와 산자부 등 실무부처가 해결책을 나서기 위해 중국과 협의를 하고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뾰족한 대응책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요소수는 무엇이며, 디젤차에 왜 필수적인 것일까?

 

 

요소수가 뭔데?

디젤차의 배기가스를 정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는 디젤 엔진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를 포집해 태워버리는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와 배기가스를 냉각한 후 재순환시켜 엔진의 질소화합물 발생량을 줄이는 EGR(Exhaust Gas Recirculation) 에 이어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방식이 있는데, 촉매에 의한 선택적 환원법으로, 촉매를 이용해 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화학적 방법이 있다. 이 화학적 방법에 사용되는 것이 바로 ‘요소수’ 이다. 암모니아 수용액 또는 우레아 수용액으로, 화장실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의 디젤 차량들에는 요소수를 사용하는 SCR 방식들이 적용되어 있는데, DPF 나 EGR 이 갖고 있는 태워서 없앤다는 방식이 여전히 질소화학물을 배출시키는 문제 때문에 SCR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요소 성분이 질소화합물을 질소와 물로 환원시키는 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DPF 처럼 연료를 추가 분사하여 태우지 않아 연비개선 효과가 있으며, EGR 처럼 배기가스를 재순환시켜 카본슬러지 등을 만들지 않아 출력 개선의 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요소수를 주기적으로 보충해주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배출가스와 요소수가 만나 배출가스 속 질소산화물이 인체에 무해한 물과 질소가스, 이산화탄소 등으로 바뀌어 65~85% 의 배출가스 저감효과가 있다.

 

 

 

보통, 연료 대비 5~6% 정도 주입되는 요소수는 리터당 1,500원 정도인데, 이번 요소수 대란으로 가격이 2~3배 올랐다고 한다. 이 요소수는 셀프로 주입이 가능한데, 주유구 옆에 요소수 충전구에 보충해주면, 배기가스 배출시에 자동으로 분사된다. 그런데, 이 요소수가 없어지게 된다면 정상 속도로 운행을 할 수 없게 되며, 후처리 장치가 고장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요소수를 보충하라는 경고등이 들어오면, 즉시 보충을 해주어야 차량의 고장문제 및 배기가스 관련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디젤승용차는 보통 5,000~10,000km 사이에 한번 보충을 해주면 된다.

중국의 수출제한 여파가 불러온 요소수 품귀현상이 요소수 대란에 이어 물류대란으로 이어질지 걱정되는 가운데, 디젤 승용차들도 요소수의 문제에서 자유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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