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함께한 2년
제 경험은요!

반가워요! 샤오진입니다.
저는 2017년 5월부터 시작해서 거의 2년 가까이 아이오닉ev와 함께하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저의 첫차가 바로 전기차인데요. 첫차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기차의 작은 부분에도 더없는 만족감과 아쉬운 실망감이 매번 교차하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께 샤오진이 경.험.하.고 & 직.접.느.낀 전기차의 장단점을 가지고 두 번에 나눠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볼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기차의 장점을 두고 이야기해볼거에요. 제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사용하는 유저이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자주 등장하는 점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전기차’ 라는 차종에 대한 글이다 보니 지루할 수 도 있어요! 그래도 한번 음미해본다고 생각해주시고 끝까지 봐주세요!

전기차의 장점 중 제일 크다고 생각되는 것 3가지만 뽑아보았습니다.

 

3가지 장점 중 첫 번째는!
저렴한 유지비입니다.

아마도 전기차를 구매했거나 지금도 전기차를 구매하시려고 고민하시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 저도 사실 친환경으로 인한 환경보호보다 유지비 절감을 가장 크게 신경 쓰죠!). 차량의 여러 가지 유지비 중에서 가장 도드라지게 차이나는 부분은 유류비가 아닌가 합니다.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유류비/충전비를 비교해 볼텐데요. 인터넷에 등록된 공인재원을 가지고 비교해 보려합니다. 수많은 외생변수를 제외하고 단순계산으로만 비교해보겠습니다. 실제 운행과는 차이가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먼저 내연기관 차량 중 소나타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달 유류비를 계산해보면
대략 61,600원이 나옵니다.

(계산식 : 2L(연비 16km/L, 왕복 32km 출퇴근 거리) x 1,400원(주유단가) x 22일)

| 이번에는 저의 차량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사용했을 때의 충전요금을 계산해보겠습니다.
동일한 조건으로 계산해보면 한 달 충전요금은
대략 20,288원이 나옵니다.

(계산식 : 32km(출퇴근왕복) ÷ 6.3(연비 6.3km/KWh) x 174(1KWh당 173.8원) x 22일)

단순 계산만으로도 출퇴근용도의 내연기관 차량을 사용했을 때와 전기차를 사용했을 때의 충전요금은 약 3배정도 차이 납니다. 그리고 유류비 이외에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각종 소모품(엔진오일 등)도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서 적기 때문에 추가로 유지비가 절감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세금도 전기차는 친환경차량으로 분류되다보니
세금도 개인용은 13만원, 영업용은 2만원으로 매우 낮습니다.

두 번째로 제가 뽑은 장점은
저소음 무진동입니다.

처음 전기차를 접하시는 분들께서 시승 또는 탑승해보셨을 때 제일 신기해하시는 부분이 시동걸 때 소리나 진동이 없다는 것입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처럼 출력을 얻기 위한 ‘압축-폭발’이 들어가는 행정사이클이 없기 때문입니다. 차가 정차해있을 때도 공조장치 소리를 제외하면 무소음이고, 주행 시에도 가상엔진음을 제외하면 차량 자체에서 나는 소음은 극히 작습니다. 하지만 보행자 보호를 위한 가상엔진음이 있기 때문에 무소음 보다는 저소음이 맞는 표현이겠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뽑은 장점은
가속감입니다.

가속감을 마지막 장점으로 뽑은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속도감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고속주행에서 더욱 가속하는 것 보다 저속주행에서 순간적으로 치고나가는 것이 더 짜릿한 것 같아요. 굉장히 위험하지만요! 전기차는 가속 부분에 있어서 달인이랍니다. 특히 0~50km 구간의 가속이 대단합니다. 그 이유는 전기차는 전기모터의 특징으로 인해 0km를 막 벗어나는 시점부터 최대출력으로 주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0km에 가까운 저속구간에서 엑셀을 깊게 밟으면 시트 뒤로 몸이 빨려 들어가는 듯한 가속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속감 때문에 차를 내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느낌을 조금이나마 더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전기차에서 느낄 수 있는 손맛, 발맛(?)이랄까요? 하지만 운전 시에는 안.전.운.전 필수입니다!

 

이외에도 공조장치 사용에 대한 공회전이나 요금 걱정이 없는 것과, 고속도로 통행료 50%감면 등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가끔 전기차에 대해서 ‘그래도 아직은 시기상조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내연기관 차량에서 느낄 수 없는 장점과 매력을 충분히 느끼기 때문에 전기차를 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기차의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봤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전기차는 시기상조’ 라고 느끼게 했던 제가 생각하는 전기차의 단점을 공유할게요! 다음 포스팅에서 또 뵈요!

 

 

샤오진
셰프의 맛나는 전기차 the E.Vehicle

전기차 어때요? 제 경험은요!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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