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남부지역, 눈길 아이오닉 안전 운전 방법

포스팅 요약

– 눈길 주행, 웬만하면 체인장착! BEST는 스노우 타이어 장착!
– 갑작스러운 충전 불량으로 인한 울산 현대차 사업소 입고

 

제가 거주하는 남부지방 특히 부산은 연중 눈을 보기 힘든 곳이지요. 대부분 남부지방에서는 원터타이어 및 스노우체인을 모두 구매하지 않습니다. 눈이 많이 오더라도 반나절이면 모두 녹아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중부지방 날씨 처럼 항상 영하를 유지하는 것도 아니라 특별히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부산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덕분에 전기차를 타고 처음으로 눈길 주행 경험을 하게 되었죠. 올해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도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로 어떻게 주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 눈길 안전 운전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눈에 의해 도로가 미끄러울때는 시속 30km/h 이하로 운행해야 합니다.

 

첫째, 전기차의 경우 회생 제동 시스템이 있습니다. 주행 중 모터를 반대로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주행하면서 배터리를 충전하여 주행거리를 늘리는 시스템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이 시스템이 엔진브레이크와 같은 역할을 하여 속도도 제어하고 배터리의 충전도 합니다.

하지만 눈길에서 웬만하면 사용하는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눈길에서도 회생 제동이 개입하지만, 개입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슬립 현상 (미끄러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생 제동도 결국 반대로 기어를 넣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기에 작동하게 되면 제동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예상할 수 없는 브레이크를 실행합니다. 이 부분에서 미끄러짐이 있었습니다. 이 미끄러짐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길에서는 웬만하면 회생 제동을 사용하지 않고 천천히 주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둘째, 앞 포스팅에서 제가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급경사 (경사도 20도)를 탄력주행 없이는 올라가지 못하는 경우를 포스팅했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 내용도 세부적인 사항들이 조금 바뀌어야 하지만 큰 틀에서 변경사항이 없어 그대로 진행) 전기차는 위와 같은 경사에서 진행이 불가합니다.

경사도 약 15도의 조금은 가파른 경사와 눈길의 조합이라 당연하게 못 올라가는 상황이지만,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했을 경우, VDC를 끄고 진행하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물론 올라가고 나서는 바로 VDC를 재활성화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전혀 VDC개입을 차단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또한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판단을 해보고, 되겠다는 판단이 서면 VDC를 종료하여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은 필수적으로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유가 되시는 분은 여분 휠을 구매하시고 겨울이 오기 전에 타이어와 휠을 교체하는 편이 좋습니다.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가 부담스러운 분은 스노우 체인이라도 필수적으로 구비 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오닉의 타이어는  접지 마찰력이 낮은 제품이라 (연비 위주의 세팅) 일반 타이어보다도 접지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장비를 필수적으로 구비 하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위와 같이 타이어와 체인을 구비 할 수 없는 동안 눈길을 운전해야 한다면, 겨울철 안전운전 7계명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한국타이어가 제안하는 겨울철 안전운전 7계명)

  1. 트레드 마모한계선 (트레드 깊이 1.6mm) 이 넘은 타이어는 교환
  2. 눈길, 빙판길에서는 저속기어로 출발하고, 타이어가 공회전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3. 언덕을 오를 때는 다 오를 때까지 저속기어를 사용하고 도중에 기어 변속을 해서는 안됨
  4. 급발진, 급가속, 급회전, 급 정지를 해서는 안 되며 정지 시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기
  5. 차간거리를 여름철의 2배 이상 유지하기
  6. 타이어 체인을 사용할 때는 타이어 규격에 적합한 것을 구동축에 장착하자
  7. 타이어 체인을 장착하고 눈길, 빙판길을 운행하는 경우에는 시속3 0km이하로 운행하기.

 

 

저는 스노우 타이어 없이 30km/h 이하로 주행하여 잘 다녔습니다. 내리막 눈길에서는 회생 제동을 처음부터 작동시켜 일정 속도 이상으로 주행할 수 없도록 설정을 하였습니다. 항상 사고는 내가 방심하는 상황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방어 운전을 하는 것만이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눈이 오게 되면 스마트 크루즈를 선택한 차량은 위와 같은 경고등이 실행됩니다. 위와 같은 상황은 센서 위에 눈이 쌓이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긴장하지 않아도 됩니다. 크루즈를 사용하지 못하고 계속 이동합니다. 경주에 도착해서 눈 쌓인 오릉을 구경했습니다.

 

부산에서 연료비 부담 없이 경주까지 갈 수 있는 것도 전기차 큰 매력입니다. 하지만, 포항 – 부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갑작스럽게 충전기가 충전단자에 끼워지지 않는 황당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너무 당황했고,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30km 떨어진 곳에 현대차 울산 사업소가 있었고, 아슬아슬하게 12km를 남기고 현대차 서비스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완속 충전기로 잘 충전을 하다가 충전이 안 되는 사태가 벌어지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습니다.

2시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계속해서 검사는 진행되었고, 중간에 당일 출고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차가 이곳에서 고쳐지는 것은 상관이 없는데 집까지 갔다가 내일 다시 차를 찾으러 이곳까지 와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퇴근 시간 20분 전, 충전기에 끼워져 있는 작은 검은색의 플라스틱이 충전을 방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한 적이 있는 릴 연장 충전기 급속 어댑터의 플라스틱 일부가 재차 충전단자 안에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릴 연장 충전기는 이런 사태를 종종 일으킬 것입니다. 혹시나 완속 충전은 가능하나 급속 충전이 안 되는 분은 충전단자 안에 이물질이 있지는 않은지 한 번 확인하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은 하루 500km와 1,000km 주행하기 / 아이오닉 물피도주 (전기차와  블랙박스 왜? 충격감지 녹화가 안되었을까?)에 대해 한 번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DOWAN
영원히 사는 것보다 영원토록 남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