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기차 사도
괜찮아요?

안녕하세요. 지미림 입니다. 오늘은 전기차 구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테슬라 모델X를 출고하고 열심히 타고 다니면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전기차 사도 괜찮아요?” 저는 정말 테슬라 모델X가 지금까지 거쳐온 차중 가장 만족스러운 차량이고 오래타고싶은 차량입니다. 하지만 저는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네! 완전 강추입니다.

그 이유는 짐작하겠지만 각자의 상황이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에도 언급한적이 있는데 전기차는 갖춰진 인프라에 따라 천국을 맛볼수도…지옥을 맛볼수도 있는게 전기차 입니다. 집, 회사 둘중에 하나만 확실하게 충전시설이 있다는 전제하에 다시 질문을 한다면…네! 완전 강추입니다.

 

 

전기차는 오히려 늦게 사면 살수록 손해 입니다. 정부의 보조금은 점점 축소되고 친환경으로 지정되면서 따라오는 혜택은 점점 사라지는 추세거든요. 전기차의 판매를 촉진하려는 정부입장에서는 초기 목적을 달성하면 더이상 혜택을 줄 이유가 없는겁니다. 전기차의 폭팔적인 성장과 함께 판매 할당을 이루는 순간 혜택은 더 빨리 사라져버립니다. 그러므로 전기차는 빨리 사면 살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없어지기로 되어있던 고속도로 50%할인 혜택은 결국 2년연장 되었죠. 이거 은근 꿀입니다. 50% 할인된 톨비 덕분에 지방으로의 여행이 더욱 활발해 졌어요!

 

 

아니에요. 아직입니다. 

그동안 제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전기차를 지금 사고싶은데 사고될까? 라는 질문이 떠오를 때 지금 내 집과 직장에서 충전이 가능하다면 무조건 빨리 사는걸 추천드리고 충전시설이 없다면 안타깝지만 말리고 싶습니다. 간혹 집 주변, 직장 주변 가까운곳에 충전기가 있어서 괜찮다고 하시는분들…아니에요. 아직입니다.  물론 조금 부지런하게 이용하는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그래도 심리적 요인이 조금 다릅니다.우리집에 충전기가 있는거랑 5분거리 충전기가 있는건 심리적으로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이런경우도 전기차 구매는 말리고 싶어요. 이 부분은 이제 명확해 졌을겁니다.

 

충전인프라 있으면
그냥 빨리 사세요!

충전인프라가 없으면
제발 사지마세요!

 

 

 

테슬라 모델3를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자, 그럼 이제 전기차를 구매하려고
하시는 분들중에 테슬라… 특히 모델3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조언입니다.

 

 

전기차를 구매하는 최적의 시기는 인프라가 있는 상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이고 없으면 사지말아야 한다는 였습니다. 그렇다면 테슬라 모델3는 언제 사는게 좋을까? 이걸 고민하는 이유부터 봐야 하는데 테슬라 모델3는 최근에 리프레쉬가 되어 풀체인지는 아니고 페이스리프트와 상품성 개선 정도의 변화가 이루어 졌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상세히 다뤘습니다.

 

테슬라 모델3 리프레쉬 출시, 달라진 점과 한국 적용 시기

 

히트펌프, 휠 디자인, 트렁크 등 소소한 변화가 찾아옵니다.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렇게 리프레쉬 된 차를 받고싶을겁니다. 전기차 구매시점은 명확했는데 테슬라 모델3는 의견이 갈릴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근데 이건 모든 차를 살때 느끼는 그 혼란입니다. 비단 테슬라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겁니다. 차를살때 최적의 시점은 브랜드 별로 다르긴 합니다. 풀체인지 직전에 폭풍할인을 해주는 BMW, 할인이 거의 없거나 동일한 포르쉐,  풀체인지와 페이스리프트 주기가 빠른 현대차 각기 다른 전략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테슬라 모델3의 경우 페리 혹은 풀체인지 주기가 늦은 편이며 할인은 아예 없습니다. 간혹 인벤토리 할인이 있긴하지만 전체 물량을 흔들수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언제사던 플랫한 혜택으로 현재의 최신식 모델을 오랫동안 탈수있다는 뜻이니 풀체인지가 되는게 아니라면 빠르게 사는게 유리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리프레쉬라는 마이너한 체인지일땐 어떨까?

 

 

개인적으로 저는 오래 기다릴만한
혜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왕이면
리프레쉬를 받는게 좋겠지만
아래의 것들을 포기해야 합니다.

 

1. 축소된 보조금
(서울기준 2020년 1,250만원
-> 21년 1,100만원 예상) 150만원

2. 빨리 받아서 미리 사용하는 사용경험
(차가 필요한데 굳이 기다리는 비용)

3. 모델3의 가격 상승
(100만원 상승함)

 

히트펌프, 전동트렁크 등의 마이너한 체인지는 실제 타고 다니면서 유지비 및 편의 사항에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후에 차량을 매각할때도 감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래서 저라면 20년도에 받을 수 있다면 받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기다려서 리프레쉬를 받는다고 해서 최악의 선택을 하는건 당연 아닙니다. 그건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다르게 가치 판단을 할수 있는거겠죠? 히트펌프는 애프터로 장착할수도 없으니 그게 필수조건이라면 기다리는게 상책입니다.

 

 

저 역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전 올해 주문을 해놔서 100만원 오르기 전에 모델3를 주문했고 고로 내년에 받아도 10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그대로 출고가 가능합니다. 또한 모델X가 있으니 굳이 급하게 필요한게 아니니 기다리는 비용이란게 따로 있지 않습니다. 뼈 아픈건 축소된 보조금 150만원이 손해라는 것. 테슬라는 그동안 제가 해왔던 카라이프의 변곡점이 되어준 브랜드이고 향후 강력한 경쟁상대가 나타나지 않는한 오랫동안 저 지미림의 곁에 있을 브랜드 일겁니다. 모델3가 출시되면 빠르게 그 소식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

 

JimmyLim지미림
지미림의 테슬라 모델X 라이프

 

테슬라 모델X 롱레인지(100d) 롱텀 시승기 (TESLA MODEL X LONG 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