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4S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의 투어를 마치고 곧바로 타이칸 4S 시승에 돌입했습니다. 테슬라를 타는 입장에서 포르쉐가 만드는 전기차는 어떨지 상당히 궁금하기도 했고,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전기차를 만들었는지 의도도 궁금했습니다. 과거 스포츠카에선 자존심이라 여겨졌던 것들을 하나씩 깨면서 브랜드의 위상을 널리 떨친 포르쉐. 스포츠카 브랜드가 SUV를 만든다고 비난받고 또 세단을 만든다고 비난 받았던 비난을 뒤로한채 보기좋게 카이엔과 파나메라를 성공시켜 당당히 시장에서 포르쉐 그 자체를 입증시킨 사례가 있기에 전기차 또한 스스로 입증할수 있는 중요한 모델이 될꺼라 생각했습니다.

 

 

오늘 시승할 차는 타이칸 4S. 포르쉐는 사실 과거 전기차를 양산한적이 있으며 하이브리드는 활발히 개발해 왔습니다. 궁극의 하이퍼카 918 스파이더 역시 전기의 힘을 빌린다는걸 다들 아실겁니다. 시대는 변했고 테슬라 라는 브랜드가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중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달성하면서 기존 내연기관 브랜드들은 긴장할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포르쉐는 빠르게 타이칸을 출시시키면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수 있을지 너무 흥미롭고 궁금한 대목이 아닐수 없습니다.

 

옵션도 넉넉히 들어가 차량가액이
거의 2억에 육박하는 차량입니다.

포르쉐 타이칸은

4S, 터보, 터보S로 구분되며
각각 1.4억 / 1.9억 / 2.3억으로
시작가가 책정되어 있습니다.

911과 상당히 비슷한 가격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군요.

 

포르쉐 타이칸 4S는 제로백이 약 4초대로 상당히 빠른편에 속하며 포르쉐의 라인업중 가장 공기저항 계수가 가장 낮습니다. 풀토크에서 시작하는 전기차 특성상 초반 가속력은 가히 폭팔적입니다. 사운드제너레이터에서 들려오는 배기음은 심심한 전기차에 훌륭한 조미료 역할을 해줍니다. 사운드는 918 스파이더의 소리 입니다.

 

 

타이칸에서 어김없이 적용된 4점식 헤드램프는 포르쉐 레거시를 표현하고 있으며 공도에서 상당한 포스를 뿜어냅니다.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로 엄청냔 광량이 뿜어져 나와 야간에도 훤히 보며 달릴수 있습니다. 물론 옵션사항

 

 

사이드에서 본 타이칸은
911과 상당히 닮아 있습니다.

배터리는 옵션에 따라 용량이 다르지만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의 경우 모델S 혹은 X와 거의
비슷한 92kw 사이즈 배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모델X, S는 100kw)

 

 

주행가능거리는 거의 300km에 육박하지만
항상 낮게 표기하는 포르쉐의 특성상
350~400km 정도로 보면 될듯 합니다.
제로백도 항상 표기된 숫자보다 빠르거든요…

 

 

휠은 600만원짜리 옵션인데 전비에는 불리하지만 캘리퍼가 훤이 보여 많이 선택하는 옵션입니다. 전비에 유리한 휠은 기본옵션으로 들어가는 휠인데 거의 막혀 있어요. 주행가능거리가 가장 중요하신 분들은 그 휠을 선택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지만 포르쉐인만큼 사진상 보이는 옵션휠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듯 합니다. 또한 주행거리를 늘려주고 배터리 보호를 해주는 히트펌프 옵션도 강추합니다.

 

 

빵빵한 리어휀더는 포르쉐의 매력을 한껏 증명하고 있으며 리어 디자인은 신형 911에 적용된 디자인이 그대로 들어와 있습니다. 레터링은 TAYCAN 4S 그리고 위쪽으로 PORSCHE가 박혀 있네요. 하…전기차가 이렇게 이쁜건 처음입니다.

 

 

포르쉐의 디자인이 그대로 녹아있는 타이칸
911을 대신할수 있을듯한 느낌이죠?

 

 

이 각도로 보면 영락없는 911 입니다.
불룩솟은 리어휀더 그리고 날카로운
리어램프까지 911을 보는듯 합니다.

 

 

타이칸 본격 시승

이런 타이칸을 본격 시승해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악셀 응답성, 안정성, 코너링 등등
어떤 느낌을 선사해 줄까? 흥분을 잠시 가라앉히고
차분한 마음으로 시승해봤습니다.

 

 

압도적인 레이아웃

착석하면서 느껴지는 마감과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보고 압도될수밖에 없었습니다. 전기차로는 테슬라에 적응된 저로써는 포르쉐의 완벽한 마감과 레이아웃에 감탄이 나올수밖에… 전기차라고는 하지만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포르쉐인 만큼 시트의 착좌감에서부터 완벽하게 달랐습니다. 긴 사이드 볼스터는 허리를 완벽하게 감싸주어 안정감을 더했고 낮고 깊은 시트 포지션은 예전 718 박스터를 연상케 할 만큼 스포츠카 스러움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918에서부터 전해내려오는 이 버튼… 전기차에도 노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모드가 적용되어 있어 전비위주, 퍼포먼스 위주 등 상황에 맞게 세팅하여 주행할수 있게 했습니다.

 

 

스티어링 휠 너머로 보이는 FULL LCD 계기판에서는 3개의 링과 양사이드에 각각 정보가 표시되어 포르쉐만의 그 헤리티지는 잃지 않으면서도 마치 미래를 지향하는 듯한 느낌으로 디자인 되어 있었습니다. RPM이 없는 전기차에서 제일가운데 클러스터에는 속도가 표기 되어있고 양쪽으로 G포스 등이 표기되지만 이건 원하는 정보로 바꿀수 있습니다. 맵인 클러스터로 계기판 전체가 맵으로 변하기도 하는게 완벽한 미래지향적인 세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포르쉐에서는 빠져서는 안되는 크로노 옵션

 

배기음?

시동을 거는 순간 들려오는 거친 배기음
응…?? 배기음??
사운드 제너레이터 였습니다.

전기차에 왠 사운드제너레이터 라고
생각하신 분들… 다시생각하셔야 할듯합니다.
운전의 재미가 급상승 합니다.

속도와 상황에 맞춰  사운드도 시시각각
변해서 이질감은 거의 느낄수 없었습니다.

출발을 하면서 느껴지는 전기차 만의 풀토크
폭팔적인 힘으로 달려나갑니다.
그래…여기까진 테슬라도 그렇지…

 

 

그렇게 애써 위안을 삼던 저에겐 속도를 높일수록 느껴지는 압도적인 안정감과 기계적 완성도로 인해 완벽히 패배를 인정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그냥 다른차 입니다. 바닥을 움켜쥐고 달려나가는 그 폭팔적 스피드와 안정감은 테슬라의 스피드와 타이어의 차이라 쳐도 포르쉐에서 느껴지는 기계적 완성도는 가히 압도적 이였습니다. 코너링은 또 왜이렇게 좋은거지…? 리어액슬 옵션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모든게 완벽했습니다. 전기차로 스포츠카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타이칸이 정답입니다.

 

 

이후에 지인들에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타이칸을 칭찬했습니다. 그리고는 뭔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비교한건 모델X와 타이칸이였고 롤피칭에서는 당연 차이가 날수밖에 없다고… 그러니 모델S와 모델3 퍼포먼스를 타고 비교를 해야한다는것.

 

 

타이칸의 성능은 일단 압도적 입니다. 지금까지 타온 전기차와는 또다른 차원의 레벨을 보여줌으로써 포르쉐는 증명한것. 짧은 시승이였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던 타이칸 이후에 저 지미림은 포르쉐 사이트에서 ‘나만의 포르쉐’를 수도없이 만들고 있다는 후문…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타이칸의 시승기회를 얻어 시승을 해보니 현타가 오는 하루였습니다. 역시 포르쉐는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들어낸다는게 정설인데,  진짜 확인해 보고싶은 마음!

 

 

시승의 기회를 주신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 (SSCL)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는 차를 전문적으로 소개시켜주시는 테크니션 분들과 구매와 관련된 내용을 상담해주시는 컨설턴트 분들이 모두 배치가 되어있어 차량주문시 옵션과 관련된 상세한 장단점을 듣고 주문할수 있으니 강추 합니다. 이분들은 모두 포르쉐로AG로부터 인증받은 테크니션 분들입니다. 끝!

 

 

본 컨텐츠는 포르쉐 SSCL로부터
시승기회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JimmyLim
지미림
지미림의 테슬라 모델X 라이프

 

외계인이 만든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국내 상륙!

테슬라, 사고 발생시 정말로 문이 열리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