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전기차? 어떤 의미일까?

안녕하세요. 지미림 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이한 차량 시승기 입니다. 저의 일반적 생활패턴에는 그렇게 적합한 차량은 아니나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 보고자 일반인 입장에서 시승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차에서 나온 포터이며 그것도 전기차 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전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중 일반인 이라면 새로운 시각으로… 그리고 재미로 봐주시길… 실제 수요자 라면 기존 포터의 대안으로 적합할지에 대한 생각도 들어보고싶기도 합니다.

 

 

우선 충전부터~ (◍’◡’◍)

이번에 시승을 하면서 바로 충전소로 왔습니다. 충전이 어떻게 되고 단자는 어떻게 생겼는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그리고 주행거리는 어떻게 되고 시간은 얼마나걸리는지 호기심만 가득 했습니다.

 

 

급속 충전 시
80%까지 약 1시간

일단 스펙은 알아봐야 겠죠? 포터 EV는 100%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차 입니다. 총 58.8kw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급속충전시 80%까지 채우는데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완충시 스펙상 211km의 주행거리를 간다고 합니다. 135kw 전기모터를 사용하며, 마력 토크등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리 중요한 수치들은 아니기에..)

 

 

개발의도는?

일단 개발의도는 무었일까요? 현대차에서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만들었겠죠. 유류비 절감효과가 크고 세제혜택이 많으니 생계형으로 포터를 가지고 다니는 택배, 물류, 이사, 배달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일겁니다.

 

 

하지만 기업은 자선사업가가 아니듯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1. 전기차 판매로 인한 탄소배출권 획득 2. 생계형 소상공인을 위해 차를 만든다는 착한 기업이미지 확보 3. 전기차 개발의 실험 (?) 및 다양한 시도

이윤을 추구해야하는 입장에서는 내부 보고가 이렇게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그렇다는게 나쁜건 아닙니다. 결국 소비자는 선택권이 넓어지게 되고 (강매를 하는게 아니니…) 또 포터EV에 적합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매우 만족스러울테니까 말이죠.

 

 

일반인 입장에서는 구매할 이유가 없습니다. 승차감, 출력, 편의성 등을 고려하면 구매할 이유가 없는것이죠. 큰짐이 많은 분들도 카니발 정도면 충분하지 포터까지 필요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승을 하는 내내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이 차를 가지고 있으면 소소한 알바는 할수 있겠구나…’ 1인가구 이사 차량지원 같은 것들 말이죠. 또 캠핑같은거 가서 뒤에 매트리스 깔고 텐트 필수도 있겠구나…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자주안쓰겠지만 하나 가지고 있으면 주변지인들이 엄청 빌려달라고 할것같은 느낌이네요.

 

 

물론 그렇게 하자고 수천만원을 쓸수는 없는 노릇. 사업을 할게 아니라면 취미로 포터EV를 사는 건 아무래도 무리입니다.

 

 

포터 EV의 가격은 4,060만원~ 4,274만원에 형성되 있습니다. 비싸죠? 물론 보조금이 있습니다. 국가보조금 1,800만원 + 지자체 보조금.  그렇게 된다면 최종구매가는 1,900만원대에서 2,000만원 초반대로 형성되는셈 이죠. 그럼 포터 일반 디젤 모델의 가격 (1,664~2,276만원)과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경쟁력있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몇가지 제약이 있어보입니다.

 

 

업무용으로 불편한 점은?

첫번째는 정비용이성이 떨어진다는 점 입니다. 매일 사용하며 고장시 긴급하게 가까운곳에서 AS를 받아야하는데 전기차는 일반 정비업소에서 정비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결국 예약해서 본사 지정 서비스 센터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것이죠.

두번째는 충전시 소요되는 시간입니다. 아무리 급속충전을 한다고해도 1시간 이상의 소요시간이 걸립니다. 급박하게 움직여야하는 사업들의 특성상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5분 만큼의 효용성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떄문에 정해진 스케줄 대로 움직이는 패턴 아니고서는 또 구매하는데 꺼려질수 밖에없는 요건이 있는것이죠.

 

 

그럼에도 포터EV의 장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터EV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완충했을때 210km를 간다고 되어있지만 계기판에는 250km 주행가능거리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에어컨 등을 작동시키면 줄어들겠지만… 그래도 완충해도 5천원도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지비 절감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또 엄청나게 조용합니다.

달달거리는 포터 특유의 소리가 사라지니
소음에서 완전히 해방된 느낌.

 

 

완전히 풀로 적재를 하고 실제 완충시 얼마나 달릴수 있는지 테스트 해보면 좋겠지만, 그렇게까지는 할수가 없었습니다. 뭐.. 싣고 달릴만한 짐이 없었으니…

 

 

하지만 수도권내에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차량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가지 조건만 맞으면 연간 절감하는 비용이 어마어마할테니 내 라이프 스타일 및 사업패턴에 적합하다 생각하시면 무조건 구매하는게 이득!

 

 

풍부한 옵션

이번 포터 EV에는 포터라는 차량에 걸맞지 않는 초호화 옵션(?)이 장착되 있습니다. 일단 기존 포터를 몰아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네비가 있는것만으로도 사치라며…. 그 외에도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으며 통풍시트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일을할때 한층 더 편한 환경에서 일을할수 있을것만 같았습니다.

 

 

높은시야와 프론트가 훤히 보이는 시원시원한 시야는 운전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다소 통통 튀는 승차감이 힘들게(?) 했지만… 포터를 사면서 세단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테니…ㅋ

 

 

스티어링 휠에는 다양한 멀티펑션 기능들이 들어가 있으며 직경은 매우 큰편이였습니다. 턴을 할때 왠지 모르게 회전반경을 크게잡고 돌아야할것같은 느낌을 주는 핸들.

 

 

계기판은 여느 현대차 전기차의 계기판을 보는듯 했습니다. 가운데 모니터에서는 각종정보를 주고 왼쪽으로는 전기관련 게이지 오른쪽으로는 속도 게이지가 표기 됩니다.

 

 

충전 단자는 위에서 보여드린것처럼 차량 운전석쪽 측면 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덮개를 열고 충전을하면 되죠.

 

 

포터EV 라는 특별한 시승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존 전통적인 내연기관 방식의 차량에서 전기차로 향해가는 과도기에 있는 이 시점. 포터, 세단, SUV 모두 전기로 넘어가면서 일어나는 시행착오들. 그리고 그 시행착오를 하나하나 극복하면서 결국 미래로 한걸음 다가가게 되는건 아닐까?​

 

2023년부터 배송차량은
디젤트럭 신규 등록 중단

실제 2023년부터 배송차량은 디젤트럭 신규 등록이 중단됩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배달트럭들은 전부 LPG 혹은 전기, 하이브리드의 형태로 변화하겠죠. 시대와 정책에 걸맞는 빠른 발전과 함께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과도기의 시행착오를 최소화 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이번 시승기는 진짜 차량의 시승 느낌을 전달하지는 않았습니다. 디자인적 요소를 설명하는것도 최소화 했죠. 그만큼 포터EV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기존의 신차들이 던지는 메세지와는 확연하게 다른느낌이였으니까요. 끝!

 

JimmyLim
지미림
지미림의 테슬라 모델X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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