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BMW i3를 보유한 필자의 입장에서

​현재까지 판매중인 전기차들 중 가장 아름다운 전기차를 꼽아볼 때 테슬라도 BMW i3 도 아니고 아우디 e-tron 도 아니고 바로 기아자동차 쏘울 부스터 EV 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점점 로보트스러워지고 외계스러워지고 있는 현제 시대 자동차 디자인의 가장 좋은 예 중 한대 랄까.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기업중 하나인기아자동차의 디자인이 해외 어느 브랜드와 비교해서도 꾸준히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중인것 같아 대한민국 사람으로써도 기분이 좋은 일이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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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면만큼 후면에도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세로로 뻗은 볼보SUV 의 시그니처 테일램프스타일을 싫어하는데 쏘울에는 볼보보다 잘 어울리는 듯. 쏘울은 테일램프가 점점 크고 길어져 나중에는 ㅁ 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싸리 ㅁ 테일램프로 해서 쏘울의 시그니처로 가는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어차피 쏘울도 대중적인 차량이기보다는 매니아적인 성향이 강한 차량이라서 대중적인 디자인보다는 튀는 디자인이 더 많은 구매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차량이다.

교황님에게도 선택받았던
쏘울 쏘울의 두번째 모델 쏘울 부스터의
EV(100% 전기차)를 잠시 시승해보았다.

1세대 쏘울 디자인에서 여기저기 부은 듯 한 얼굴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부은 듯한 디자인은 다이어트 디자인을 하는 요즘 자동차업계의 디자인과는 상반되며 주로 볼보의 요즘 SUV 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인데 쏘울 부스터 에서 완성된 느낌을 받을만큼 완성도가 높다. 전면에서는 흠잡을 곳이 없는 디자인!

데이라이트만을 위한 얇은 라이트인줄 알았는데 자세히보니 4개의 프로젝션램프가 자리잡고 있다.0아래 2개의 LED 는 데이라이트와 방향지시등 모두 LED

쏘울 부스터 EV 시승 소감

​전체적인 승차감은 박스카 라는걸 알 수 없을 정도로 중형 SUV 들처럼 편안했고 1회 충전거리 386km 는 여전히 놀라운 주행거리이며, 베터리가 있음에도 차량 바닥이 니로나 코나처럼 위로 올라오질 않아 2열에서도 다리를 편안하게 내려놓을 수 있으며, 풀악셀을 10초 씩 두번 밟으면 BMW i3 의 경우에 4%이상 테슬라의 경우엔 5%이상 줄어드는데,  쏘울 부스터 EV 는 100% 에서 2% 밖에 떨어지지 않는 점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스포츠모드를 켜도 열선이나 통풍시트 , 에어컨을 켜도 주행거리가 신경안써도 될만큼의 작은 변화폭도 굉장히 맘에드는 부분이었고 스포츠모드 주행을 마친뒤 에코플러스 모드로 바꿔도 그전의 전비가 주행거리에 영향을 주어 주행거리에 크게 변동이 생기지 않는데도 주행거리가 20km 이상 상승한다.

박스카의 특성상 A필러 풍절음이 있을 수 있는데 전면 윈드실드를 최대한 눞혀 A필러의 풍절음도 100km 미만에서는 아에 없을정도로 개선이 되었고 노말모드시에 풀악셀을 밟아보았더니 40토크나 되는 순간 가속의 힘을 전자식핸들과 하체의 느슨한 셋팅이 받아주질 못해 핸들을 컨트롤 할 수 없게 되는점은 굉장히 아쉬웠던 부분이고 스포츠모드로 바꾸면 조금은 개선되지만 그래도 개선이 꼭 필요한 부분이다.

쏘나타 처럼 ( 피렐리 P-ZERO ) 조금더 고급의 그립감이 좋은 타이어가 장착이 되는게 맞는것 같다. 넥센 엔프리즈 처럼 승차감위주의 타이어는 쏘울 부스터 EV 처럼 고성능 차량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스팅어 만큼 좋은 타이어가 장착이 되어야 한다.

쏘울 부스터 EV 는 내연기관의 마력으로 따지면 200마력에 40토크 이고 스팅어 2.0 터보가 255마력 36토크다.
전기차로 누가 그렇게 달려? 라고 할 순 있지만 전기차로 대부분 그렇게 달린다.

​차가 살짝만 밟아도 쭉쭉 뻗어 나가는데 안밟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기름값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엔진에 올 데미지 도 걱정할 필요 없어 오히려 내연기관차보다 더 밟게 된다.

​이런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전기차엔 고성능 타이어가 장착이 되는게 맞다.

미니쿠퍼가 떠오르는 센터페시아 디자인 쏘울 부스터와 잘 어울리는 매니아적인 디자인이다. 박스카의 특성을 살려 타원형보다 직사각형으로 했어도 좋을것 같다.

현대 기아자동차의 반자율주행은 이미 전세계 최고수준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A필러에 있어야할 트위터가 대쉬보드로 내려와 스피커의 방향이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향하는데 카오디오 튜닝을 할 때 고가의 콘트위터를 장착하면 이렇게 사람쪽으로 방향을 향하게 하여 소리를 좀 더 직관적으로 들을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다.

니로만큼이나 2열이 넓어 패밀리카로 전혀 손색이 없다.

트렁크 도어가 위아래로 길어 허리를 조금 숙여 트렁크를 열어야 하는 것이 단점. 반대로 닫을 때도 높게 열려 키가작은 사람에겐 살짝 발을 들어야 할 수도 있다.

트렁크 공간은 디럭스유모차를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넓고 파티션도 있어 세단처럼 사용할 수 도 있다. 트렁크 아래쪽으로 히든 스페이스가 넓게 있어 BMW i3 , 코나 EV 보다 트렁크를 넓게 쓸 수 있다.

두번째 나온 전기차 모델이라 완성도도 좋고
박스카 타입이라 리어행이 짧아 실용성도 좋았는데
디자인까지 좋아지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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