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출시되면서
등급과 옵션을 결정해야 하는데
많은 분들이 롱레인지 4륜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롱레인지 4륜의 경우 서울시 기준 전기차 보조금
1,200만원을 전부 못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지 환경부에서 발표한
2021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선 알아야 할
트림별 연비(전비)

우선 알아야 할 것은
아이오닉5의 트림별 연비(전비)입니다.
롱레인지는72.6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입니다. 여기에 2WD는 후륜에
구동모터가 들어간 모델이고
앞바퀴인 전륜에 구동모터를 추가하게 되면
AWD 모델이 되는데요.

 

 

AWD 모델은
주행거리가 줄어든다.

중요한 것은 롱레인지 4륜모델의 경우
공차중량의 증가로 1회 충전거리가
400km 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토대로
전기차 보조금을 계산할 수 없는데요.
환경부에서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산출 방식은
여러 가지 지표를 알아야 합니다.

 

 

환경부에서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산출방식은 조금 복잡하지만
몇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가격계수
차량 가격 6,000만원 미만 100%
6~9천만원 미만 50%
9천만원 초과 0%

아이오닉 5의 경우차종 트림별
기본가격의 (권장소비자 가격 기준)이
모두 6,000만원 미만이므로
가격계수는 모두 100%입니다.

 

 

2. 국비 전기차 보조금은
7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흔히 알고 있는 국비 보조금은
800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지만
원래는 700만원이 한도입니다. 

여기에 제조사의 이행 보조금 50만원과
에너지 효율보조금 50만원을 지원받아
800만원 까지 국비가 지원되는 구조인데요.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의 경우 저공해차 보급 목표 달성 기업이니 출시되는 전기차는 50만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또한 에너지 효율 보조금에서 1회 충전거리가 400km 가 넘어야 하는데 여기에는 자동차 회사에서 발표한 복합연비와 다른 저온/ 상온 1회 충전 거리를 따로 계산합니다. 바로 이 주행거리의 결과에 따라 보조금이 달라지게 되는 것인데요.

 

 

3. 다양한 지표를 알아야 한다

아~ 어렵다…
여기에 연비계수를 계산해야 하는데

연비계수 = 가중연비 ÷ 평균가중연비

가중연비는 전기차의
저온성능을 반영한 연비입니다.

가중연비 = (상온연비*0.75)+(저온연비 *0.25)
저온연비 = (저온주행거리 ÷ 상온주행거리) * 상온연비

평균 가중 연비는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의 가중 연비 평균입니다.

“계산은 하겠는데
알아야 할 DATA가 많습니다.”

아이오닉 5의 경우 비교 대상 차량을 가지고 지금 테스트하는 중이라 평균 가중 연비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냥 환경부에서 보조금액을 얼른 발표해 주세요. 각각의 연비와 주행거리를 알아야 하니까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도
국비보조금에 비례하여 지급

메모된 것은 제가 지방비를
500만원 예상으로 계산한 메모입니다.

계산식은
지방비보조금 =(해당차량 국비보조단가 ÷ 800만원)*지방비단가(서울 400만원)

예시
코나 일렉트릭은
국비 800만원 + 지방비 400만원의 합인
1,200만원을 보조금으로 전부 받게 되나


테슬라 모델3 (SRP RWD) 의 경우
국비 684만원

(684÷800)=0.855
0.855 *400= 342만원
보조금합계 684+342= 1,026만원

서울시 전기차 보금 사업공고문 중

위 계산식대로
보조금액은 일치합니다.

 

 

결론

[ 전기차 보조금을 전액 지원받으려면 ]
1. 차량 기본 가격이 6,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2. 제조사가 저공해차 보급 목표제 대상 기업 이어야 한다.
3. 1회 충전거리가 400km는 넘어야 한다
4. 저온 및 상온에서 연비(전비)가 우수해야 한다.

 

고구려인
carmaster &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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