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에는 전방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요. 물론 요즘 나오는 현대/기아 대부분의 차량들은 전방 카메라가 장착돼 나오는데요. 오늘은 그것에 대해 알아보고자 해요. 우선 전방 카메라의 위치를 아셔야겠지요? 일부 유저들은 전면부 보닛 아래에 있는 카메라를 전방 카메라라고 생각하고 계시는데 그것은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전방 광각 카메라입니다.

 

한때 이 SVM 카메라의 외부 투명 플라스틱 커버에 크렉이 생기는 품질 문제 이슈가 있었다.

 

그래서 서라운드 뷰 옵션이 들어가 있는 차량에서는 있고 그렇지 않은 차량에는 없는 것이죠 하지만 전방 카메라는 아이오닉 5에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장착이 되어있지요.

 

 

이 전방 카메라는 ADAS에 관여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중요한 부품이기도 해요 그러므로 내부 커버가 손상되어 카메라에 대미지가 가거나 외부 유리에 이물질이 있다든지 크렉이 간다면 ADAS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그리고 공통적으로 시스템에 제한이 생길 수 있는 외부적 환경이 있을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은 것들이어요.

 

  1. 전방 레이더나 전방 카메라에 이물질로 오염된 경우
  2. 카메라 앞 유리에 짙은 선팅이나 심한 오염(스티커, 버그 킬. 새똥) 등이 있을 경우
  3. 도로환경(가드레일 그림자, 흐린 차선 등) 및 날씨(악천후, 직사광선)가 좋지 못한 경우
  4. 앞에 있는 대상이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을 경우
  5. 도로면의 물기로 인해 태양광, 가로등 또는 마주 오는 차량의 불빛이 반사될 경우
  6. 전방 차량에 후미등이 없거나 후미등이 켜지지 않았을 때, 또는 후미등이 비정상 적으로 위치했을 경우
  7. 차량 앞 유리 습기가 완전하게 제거되지 않은 경우
  8. 전방 카메라 또는 전방 레이더 손상 시

 

 

그럼 어떤 ADAS 기능에 관여하는지 나열해 보면 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전방 충돌 방지 보조), LKA (Lane Keeping Assist-차로 이탈 방지 보조), DAW(Driver Attention Warning-운전자 주의 경고), HDA (Highway Driving Assist -고속도로주행 보조), LFA (Lane Following Assist-차로 유지 보조), ISLA(Intellingent Speed Limit Assist-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에 관여해요.

생각보다 많은 기능에 사용되는 전방 카메라인데요 각각의 ADAS 기능 중 시스템 작동 조건이 있어요 하지만 그것을 언급하기에는 글이 길어질 것 같으니 LKA(차로 이탈 방지 보조) 예를 들어 보면

첫 번째. 차선이 명확하게 인식되어야 하고 한쪽 차선 이상이 인식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 운전자의 손은 운전대에 위치하고 조향 보조 중 조향력을 무시하는 경우 시스템이 해제됩니다.
세 번째. 방향지시등과 비상등 스위치가 OFF 된 상태에서 임의로 차로를 변경할 경우 작동합니다.
네 번째. 차량이 차로 폭 일정 이상을 넘어갈 경우 차로 변경을 위해 차로를 이탈하는 것으로 판단해서 시스템을 해제합니다.
다섯 번째. 급격한 곡선으로, 급격한 제동, 급격히 차로를 변경하는 경우, ESC/VSM 기능이 작동하는 경우 차도로 폭이 너무 넓거나 좁은 경우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넓은 도로에서는 LKA 작동 불가!

 

위와 같은 것들인데요 ADAS와 공통적인 것들이 몇 가지 보이네요 그런데 제가 왜 이런 것을 이야기하냐면 아이오닉 5에 적용된 HDA2기능이 많은 아이오닉 5 유저들로 하여금 다른 회사 차량들의 HDA와 유사한 기능들보다 못한 것 아니냐라는 의견이 많이 있는데 이것은 제가 보는 견해에서는 당연한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이유 인즉은 현대/기아차의 2세대 전기차(니로 EV, 코나 EV)에서 쓰이는 방식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이고 거기에서 기술적으로 크게 발전한 것이 아니기 때문으로 보여요. 일부 유저들은 니로, 코나 EV 때 보다 못한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나오기는 하지만 이것은 기대 심리에 따른 실망감에서부터 나오는 볼멘 목소리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될 정도니까요.

특히 비가 조금 많이 온다 싶은 날에는 육안으로도 차선을 확인할 수 없는데 LKA까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별 도움이 되지 못하지요. 하지만 위에서 ADAS와 LKA에 공통적으로 제대로 작동할 수 없는 조건에서 분명 명시하고 있으므로 운전자가 이러한 사항은 숙지하고 있어야겠어요. 아무래도 카메라 능력에 의존하다 보니 일부 제약 사항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만족스럽다 라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럼 오늘은 아이오닉 5의 전방 카메라가 관여하는 기능과 그 기능들의 작동 조건 제한사항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전기 차인 아이오닉 5 말고도 현대/기아차에서 나오는 차량들은 거의 비슷하므로 일반 차량들 역시 이러한 것들을 알아 두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로드스터
IONIQ 5 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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