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출고 5개월

안녕하세요. 지미림 입니다. 오늘은 모델X와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모델X를 출고한지도 어느덧 5개월이 지났습니다. 현재 누적 주행거리는 약 5천km이며 지금까지 제가 보유한 차량중 가장 많은 주행을 한 차량입니다. 이전 차량들의 주행거리를 보면 2년정도 탈 거리를 단 5개월만에 타버렸습니다.  한마디로 다른차량보다 타는 횟수 및 거리가 많다는 이야기.

 

[ 이전 차량 주행거리 ]

포르쉐 718 박스터S
약 6,500 km (1년반 소유)
BMW i8
약 7,000km (2년 소유)

 

물론 패밀리카는 따로 있어서 주행거리가 짧은거지만 모델X는 패밀리카로서의 역활도 충분히 하기때문에 이렇게 된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하기 때문에 이렇게 활용도도 올라가게 된게 아닐까 생각도 하구요. 싫었다면 타는 횟수 및 주행거리가 짧았겠죠?

 

 

왜 Model X를?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왜 모델X를 구매 했냐고 말이죠. 저는 그럼 이렇게 답합니다. 전기차를 타고싶은데 가족들과 함께 타야하기 때문에 사이즈가 가장 큰 전기차를 타려고 모델X를 구매했다고 말이죠. 그렇습니다. 모델X는 현존하는 전기차중 사이즈가 가장 큰 전기차 입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 전기차를 탄다면 종류가 몇가지 없습니다. 아이오닉, 니로, 소울, 코나, 조에, 모델3, 모델S, e트론 그리고 모델X.  이 중에서 SUV이면서 사이즈가 가장 큰게 뭘까요? 바로 모델X 입니다. 니로, 코나도 훌륭하지만 소형 SUV에 속하고, 아우디 이트론 조차도 사이즈로 치면 모델X보다 훨씬 작죠.

다른 대안이 있을까?

이외에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물론 전기차 라는 조건이 붙었기때문이긴 하지만 전기차라는 조건을 제외시켜도 국내에서 모델X보다 큰 차량은 몇 없습니다. 심지어 팰리세이드 조차도 제원상 모든면에서 모델X 보다 작습니다. 결국 SUV중 사이즈가 큰 전기차를 탄다면 모델X로 귀결될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덤으로 2열 팔콘윙은
하차감을 상승시켜주기도 하고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FSD은 현존하는 반자율 주행중 가장 진보된 형태로 출시되었으니, 차량의 크기와 기능 그리고 외관과 하차감 까지 모두 만족시켜주는 차로 급상승 한 것 입니다. 다자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차량의 크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텐데 그렇기 때문에 카니발이 흥행을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을 키운다면 4좌석 + 많은 짐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 것입니다. 사람이 딱 4명 탄다고 끝난다면 일반 세단도 충분히 소화가 되겠죠? 하지만 유모차, 기저귀, 물병, 여분의 옷, 장난감, 킥보드 등을 싣고 다니려면 사람 4명 + 충분한 공간이 필요하고 여기서 충분한 공간이란 건 넓으면 넓을수록 좋습니다.

 

 

카시트 장착 후에도
넉넉한 공간

카시트를 채우고도 넉넉한 레그룸 공간은 필수입니다. 아이들이 운전 중 앞 좌석을 발로 툭툭 치기 때문이죠. 운전하다 방해가 되는 요소인데 레그룸이 길면 이런 방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그룸 공간은 짐을 놓는 공간으로도 활용이 됩니다.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죠? 이 공간 좁으면 진짜 스트레스입니다. 여기가 좁으면 결국 트렁크를 한번 더 열어야 하거든요…

 

 

모델X의 2열 독립시트는 약 8백만 원을 추가해야 고를 수 있는 옵션입니다. 차박 캠핑에는 불리하지만 평소에는 매우 좋은 옵션이죠. 시트의 편안함은 물론 독립시트 사이 공간도 활용도가 좋을 뿐 아니라 성인, 카시트를 모두 안정적으로 태울 수 있는 옵션입니다. 다만 팔걸이가 없는 게 조금 아쉽죠. (알아보니 에프터 마켓에서 장착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팔콘윙

팔콘윙은 정말 간지가 엄청납니다. 일단 열어놓으면 모든 아이들이 몰려와 보고 있습니다. 마치 날개가 펼쳐진듯한 느낌이거든요. 그럼 우리 아이들도 덩달아 좋아합니다. 우리 아빠차 라며…ㅋ

 

 

근데 저 팔콘윙은
두가지 좋은 점이 더 있습니다.

1. 엄청난 개방감으로 카시트 설치 및
아이들 승하차시 매우 편리함

2. 비 올 때 비 막아줌

의외의 장점으로 타다보니
발견했는데 은근 꿀 입니다.

 

 

현존 가장 큰 전기차

모델X는 이처럼 현존하는 가장 큰 전기차입니다. 여기에 전기차의 장점을 더하니 유지비용이 말도 안 되게 내려가죠. 슈퍼차저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며, 지방 갈 때 통행료, 세금 등에서 이득을 보고 있으니 그야말로 매력만점인 전기차입니다. 통행료 50%할인은 원래 2020년 올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2022년까지 할인을 2년 연장한다는 정부의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캠핑을 자주 가는데 이런 혜택이 2년 늘어나니 너무 행복합니다. 여기에 남산 통행료, 공용주차장 등에서 엄청난 할인이 또 적용되니 아이들을 델고 여기저기 다니기 너무 좋은 차량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소유한 차량 중 가장 많은 거리를 달려준 모델X.  현존하는 가장 큰 SUV 전기차로 당분간은 대안이 없을 듯하네요. 전기차를 타고 싶은데 패밀리카로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모델X를 적극 추천합니다! 끝!

 

JimmyLim
지미림
지미림의 테슬라 모델X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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