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모빌리티 라이프 4년 차입니다

필자는 40대 불혹의 나이입니다. 흔히들 아재라고 하지요. 퍼스널 모빌리티 라이프는 이제 4년 차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년 차가 말하는 퍼스널 모빌리티에 경험과 다양한 정보들을 연재식으로 풀어가 보려고 합니다. 퍼스널 모빌리티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옆집 아저씨의 이야기로 가볍게 들어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CLUB XM 카페 공식 모델 하누님 전기 자전거 홍보 영상 촬영 사진

들어 보셨나요? 퍼스널 모빌리티

먼저 주제인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정의를 내려야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어려움이 없겠습니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말 그대로 혼자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는 이동수단입니다. 여기에 배터리를 이용하는 동력원을 탑재하여 개인 이동을 돕는 장치가 있는 것을 퍼스널 모빌리티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요즘 핫이슈인 전동 킥보드가 있겠고 전기자전거, 전동 휠 등을 통칭하는 단어로 인식되었습니다.

Segway Ninebot MAX G30 (출처 : Segway)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필자 소유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돌다 보면 동네 어르신들과 꼬마 아이 그리고 학생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는 얼마 되지 않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대도시를 예를 들면 공유형 전동 킥보드가 길거리에 돌아다니고 개인 유저들이 많아져서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동네 인기 스타로 동네 어르신들 질문 공세를 받습니다. 주로 얼마냐고 하는 가격 이야기지만요 ;;;

Segway-S PLUS (출처 : Segway)

퍼스널 모빌리티 시작과 발전

퍼스널 모빌리티를 최초로 발명한 것이 명확하게 어디냐고 이야기를 한다는 건 바퀴를 누가 먼저 발명했나를 말하는 것과 같겠습니다. 일부 매체나 블로그 등에서는 세그웨이 자이로 방식 전동 휠을 처음 시작이라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미 자동차도 발전하지 못한 100년 전에 현재 전동 킥보드와 같은 형태의 퍼스널 모빌리티가 존재하였다면 믿으시겠습니까?

100년 전에 판매되었던 Autoped사의 현재 전동 킥보드와 유사 형태 엔진 스쿠터, 배터리 버전도 함께 출시하여 판매하였다 (출처 : Google)

약 100년 전 미국에서 오토패드라는 회사에서 엔진 동력 킥보드를 시작으로 배터리 버전까지 출시를 하였다고 합니다만, 미국 포드자동차 모델 T 자동차 가격이 400달러 시절에 약 100달러 높은 가격에 판매되었고 자동차 생산기술 발전하면서 자동차 가격 하락으로 얼마 생산되지 못하고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출처 : Google)

시간이 지나 개인형 이동수단이 필요하게 되면서 1천만 원이 넘었던 가격의 세그웨이를 거치고 동네 꼬마 아이들이 타던 킥보드 형태에 모터를 장착하고 배터리 기술과 모터와 컨트롤러 기술이 발전함과 동시에 공해 문제 대두로 친환경인 이동 수단을 찾으면서 퍼스널 모빌리티는 현재 주목을 받으며 차세대 산업으로까지 인식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회원 단체 라이딩 사진

 

초소형 전동 킥보드가 100만 원이 넘던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흔히 잭핫(중국 모델명)이라고 부르는 초소형 전동킥보드 가격이 100만원이 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술과 경쟁은 가격을 내리기 마련입니다. 현재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가격도 많이 내려가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경쟁 심화로 중국에서 프레임이나 배터리 품질 미달 제품을 들여와 가격으로만 어필하는 등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는 카오스 단계를 거치고 있는 중입니다. 연재 진행이기에 다음 편에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불과 몇 년 전 국내 정식인증으로 출시하여 백만원이 넘었던 초소형 전동킥보드

프롤로그를 마치며…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포스트 제안을 받고 첫 시작을 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광고대행사 시절에 홍보기사를 썼던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 정보성 있는 글을 써야지 하는 욕심이 앞서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 약 1개월 남짓 시간 동안 나름 무게 있게 시작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퍼스널 모빌리티와 연계한 나름 멋으로 치장한 글을 쓰려다 시간만 보내고 말았습니다. 이러다 연재 시작도 못해보고 끝나는 게 아닌가 하고 글에 힘을 빼고 가볍게 시작하려 합니다.

모든 것들은 시작이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성장하며 어른이 되기까지 과정이 있듯이, 본 필자도 마찬가지로 차세대 산업으로 인식되는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발전을 위한 시작으로 프롤로그로 첫 포스팅을 시작해봅니다. 현재 퍼스널 모빌리티 산업의 현실과 더불어 미래의 퍼스널 모빌리티의 예측을 해보는 상세한 이야기로 여러 편의 연재로 풀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

Segway Ninebot Max (출처 : Segway)

 

CLUB XM 마스터
전 광고대행사 기획자
퍼스널 모빌리티를 사랑하는 40대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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