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승차감은
악명이 높습니다.

일단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도 바로 알아차릴수 있는데 특히 2열에 앉은 동승자들의 많이 힘들어 합니다. 패밀리카로 운행하는 저는 차라리 1열이 힘들었으면 좋겠지만… 아이들이 타고 있는 2열이 힘든게 더 뼈아픈 부분입니다. 제가 자동차 인플루언서이다 보니까 다른 차량을 같이 시승하는 가족들은 더 명확히 알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승차감이 너무 딱딱하다는 것을…

그래서 많은 방법으로 테슬라 모델Y 승차감을 개선하려고 노력했으며 결국 서스펜션까지 바꾸는 방법을 택해야 했습니다. 지금은 사실 상당히 만족해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노력을 정리하여 총 5가지의 승차감 개선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5번까지 차례차례 따라하시면서… 만족할만한 승차감을 얻어내시길 바랍니다. 물론 아주 드라마틱한 승차감개선은 불가능합니다 서스펜션 교체 정도도 국산차중 딱딱한 국산차 정도이니.. 혹시 S클래스 급 개선을 바라신다면… 차를 바꾸시는게 빠를겁니다.

 

 

시작하기 전 한가지 더 명확히 하고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멀미가 나는것 VS 딱딱한 승차감은 엄연히 다른 영역 입니다. 테슬라를 타면 간혹 멀미를 호소하는 분이 계신데…그건 딱딱한 승차감 때문이라기 보다는 회생제동으로 인한 가속과 감속이 반복되면서 오는 현상 입니다. 그러므로 승차감을 잡는다고 해도 멀미가 나거나 어지러운 증상을 잡는건 아니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멀미가 나는걸 잡고 싶다면 주행모드에서 노멀 말고 컴포트 모드로 주행해보세요. 급가속이 많이 사라지니 도움이 될겁니다.

 

그럼 진짜 시작해 보죠!

 

 

공기압 빼기 (36~38 psi)

테슬라의 권장 공기압은 41psi 입니다. 이게 꽤 높은 수치라는거는 보험 긴급 출동을 불러보면 알수 있죠. 자동차 보험에 포함된 혜택인 긴급출동을 저는 연 2회 항상 부릅니다. (6회 무료) 사고때문이 아닌…공기압 충전때문이죠. 거의 10년 무사고인…저는 보험료가 아까워 이거라도 애용하는 중… 보통 겨울철 날씨가 10도 이하로 떨어질때 한번 부르고 10도 이상 올라가는 봄에 한번 부릅니다.

 

 

그럼 긴급출동으로 와서 공기압을 조절해주시는데 아무말 없으면 35psi로 넣어주시더군요. 뭔가 메뉴얼인지 모르겠는데 대부분의 긴급출동 기사님들이 35에 맞춰주십니다. 하지만 권장 공기압인 41로 올려달라고 하는데 그렇게 약 1년간 탄것 같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36psi에 맞춰서 타봤는데… 민감한 사람은 바로 알수 있을 정도로 개선이 된다는걸 알수 있었죠. 다만…36은 경고등이 뜨니 38정도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이 방법도 둔감하면 느끼기 힘든 부분입니다.

 

 

2. 프렁트, 트렁크에 짐 싣기

테슬라 커뮤니티에서 바벨론이라는 이름으로 유행처럼 번진 방법입니다. 프렁크와 트렁크의 무게를 증가시키면 차가 통통 튀는걸 방지해주니 물리학의 법칙정도의 승차감 개선이 이루어진다는 내용인데… 보면 쌀20kg을 넣으시는 분들부터 생수, 덤벨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다니시더라고요. 사실 저는 그렇게 까지 하는건 비추 입니다. 무게를 증가시키면 그만큼 전비도 나빠지고…굳이…이렇게 까지 하고싶지는 않았습니다. 누가 보기라도 하면 너무 궁색맞아 보이거든요…ㅠ

그래서 저는 캠핑짐중 항상 사용할수 있는 짐을 고정으로 싣고 다니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의자, 차박매트, 옷 몇개 등등으로 채우고 다닙니다. 무게 증가의 효과는 크게 없지만 비우고 다니는것보다 나을꺼고 진짜 항상 사용하는 아이템들 이니까요. 몇몇 분들은 생수, 덤벨 등으로 효과를 봤다고 하시는분들이 계시니 승차감이 최우선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닥…ㅎㅎㅎ

 

 

3. 작은인치로 휠 교체

여기서 부터는 튜닝(?) 비슷한 정도의 금액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 입니다. 또한 20인치로 출고한 분들만 해당이 되겠군요. 휠 인치를 줄이면 승차감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즉, 20인치로 출고하신분들은 19인치로 변경을 하시면 아마 체감상 효과가 있을꺼에요. 다만…19인치는 휠 디자인이 별로라서 저는 안가기로 했습니다. 요즘 이쁜 커버도 많이 나오긴 하지만 모델3를 탈때 18인치로 하고 휠 커버를 변경했던게 그리 좋았던것만은 아니라서 그냥 20인치 휠을 유지하기로 했죠

 

 

역시 모델Y 자세는 20인치가 딱입니다.

 

 

4. 타이어 교체

휠을 변경하고 싶지 않으니 타이어라도 변경해야 했습니다. 일단 퍼포먼스 위주의 타이어가 있고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타이어가 있습니다. 브랜드별로 갖고 있는 타이어의 스펙이 다 다르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보통은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타이어가 비싸고 좋긴합니다. 극한의 상황에서 어느정도로 노면을 잘 잡아주느냐는 타이어의 역활이 상당히 큰데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하이엔드를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시말하면 비싼걸 할 필요는 없다는 뜻. 편평비 등을 고려해서 승차감 좋은 타이어로 장착하시면 되는데 고속에서의 퍼포먼스는 떨어질수 있으니 잡아돌리는걸 좋아하시는분이나 쏘는걸 좋아하시는분들은 승차감을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5. 서스펜션 교체

저는 개인적으로 튜닝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서스펜션을 교체하는것에 회의적인데요. 과거 미니쿠퍼를 탈때 딱딱한 승차감이 싫어서 여러번 바꾼 사례가 있는데 최종은 올린즈 였으며…그 당시에 딱히 가격대비 마음에 든건 아니였습니다. 물론 퍼포먼스적으로 향상이 있었지만… 그래서 튜닝은 안하려 했지만…. 1~4번에서 딱히 효과를 못본 저는 (물론 인치다운은 안했지만…) 마지막으로 진짜 튜닝으로 가기로 한 것 입니다.

 

 

최근 베이직 퍼포먼스에서 교체작업을 했던 테인 앤듀라프로플러스 서스펜션 입니다. 녹색 서스펜션 보이시죠? 일체형이 아니라서 순정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수 있습니다. 딱 쇽업쇼버만 바꿔주는 구조.

 

 

테슬라는 구조상 서스를 바꿔도 휠이 틀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얼라이먼트는 필수가 아닙니다.

 

 

이 당시 혹시 몰라 얼라이를 봤지만 전혀 틀어짐이 없었습니다.

 

 

서스펜션을 교체하고 나서 정말….180도 변한 테슬라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1~4번을 모두 합한것보다 아마 서스펜션 교체하는게 가장 확실한 답이 될수 있을듯 합니다. 1~4번은 휠 인치다운을 제외하고 다 한 상태에서 테인서스펜션을 교체한후 타면 정말 승차감이 좋아집니다. 공기압은 36 추천! (저는 아직 41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울퉁불퉁한 길을 갈때면 정말 많은 개선이 있었다는걸 알 수 있구요. 방지턱에서는 충격이 상당부분 줄었습니다. 그야말로 환골탈태가 아닐까…?

 

 

지금까지 총 5가지 방법으로 테슬라 모델Y의 승차감을 개선시키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아마 기존 테슬라 오너는 해봤을수도 있겠으나… 신차로 출고하시는분들은 승차감에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위 5가지 방법으로 개선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비교했을때 테슬라 모델Y (공기압 36 + 프렁크/트렁크 짐 + 테인 서스펜션)은 기아 EV6 GT 정도와 비슷한 승차감이 나옵니다. 즉 아무리 해봤자 결국 제네시스나 벤츠 S클래스 등의 승차감은 절대 나오지 않을듯… 그러니 적당한선에서 타협한다면….저 정도로 만족한다면 아주 즐거운 테슬라 라이프를 즐기실수 있을겁니다! 끝!

JimmyLim
지미림
지미림의 테슬라 라이프

 

대인기라는데! 경차 왕국 일본의 전기차 닛산 사쿠라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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